나이가 한 살 한 살 늘어날수록 인간관계 폭도 좁아져 혼자가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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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나이가 한 살 한 살 늘어날수록 인간관계 폭도 좁아져 혼자가 된 기분입니다. 친구나 지인들은 취업,연애, 결혼 등 인생을 무난히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다니던 직장도 불가피하게 그만두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체력이 약해(신체적 장애) 남들보다 몇 배는 스트레스취약 합니다 걱정도 너무 많고요. 이러한 원인 때문인지 쉽게 지치고 날카로워지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날 때 알게 모르게 위축되고 눈치를 많이 살피는 편입니다. (학창시절 은따였어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못 나서 대범하게 행동하려 하는데 쉽게 안되더라고요. 사람을 만날 때 긴장도 많이 하는 편이고 크고 작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하도 많이 들어서 담담해질법도 한데 잘 안되네요. 저는 앞으로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요즈음 아니 오래 전 부터 늘 우울했어요.
혼란스러워부러워괴로워속상해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우울두통걱정이많은공허해인생짜증나신뢰해답답해무서워불안외로워콤플렉스힘들다신체증상강박대인관계어려움걱정돼불면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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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yc93
2년 전
글을 읽는 내내 제 얘기 같아서 슬펐어요. 항상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도 금방 무너지고, 자존감 높은 척 우울하지 않은 척해봐도 나중에는 결국 우울하고 힘든 나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이렇게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난 더 좋아지고 있다고. 글쓴 분 처럼 마카에 글을 적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글을 쓰며 마음을 돌아보는 것부터 더 괜찮은 나로 가기 위한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좀 더 나 자신을 돌볼 힘이 있다는 증거잖아요. 사는게 맘처럼 되진 않고 항상 행복하진 않지만 글쓴분은 잘 해낼 수 있을거에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