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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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annyfor3
·4년 전
평소에는 굉장히 밝고 착한 고3 여자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아빠한테 자주 혼났어요. 그럴때마다 항상 눈물을 흘렸죠. 초등학생때 부터는 아빠가 잔소리를 하시거나 혼내실때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눈물 나올거 꾸욱 참고 혼자 방으로 가서 숨죽이며 울었어요. 언제 한번 중3때 아빠앞에서 눈물을 못참고 운적이 있는데 아빠가 너는 중학생이나 먹었으면서 이런일 가지고 우냐며 더 혼내셨어요. 그 뒤로부터는 더 눈물을 참았죠. 아빠가 혼내는건 진짜 사소한거에요.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잔소리? 같은건데 이런 사소한 잔소리를 들으면 저는 혼자 너무 서럽게 울어요.. 평소에는 잘 안울고 학교에서도 운적없는데 유독 아빠한테서만 눈물이 나와요. 분명 하고싶은말이 있는데..그런게 아닌데..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눈물이 나올까봐 또 말못하고 참고 방으로 가서 울어요.. 저 진짜 ***같죠ㅎ 오늘도 야자끝나고 11시에 집들어왔는데 갔다왔으면 아빠한테 와서 인사를 해야지. 라며 혼났어요.(저희 아빠는 화나면 표정에서 인상 팍 찡그리면서 어어엄청 무서워져요.. ) 인사를 했다하니까 너만 들리게 해서 되냐. 방으로 와서 얼굴보면서 인사해야지. 라고 화내시더라구요. 당연히 혼낼수 있는건데.. 또 눈물이 나오려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자리를 피해버렸어요.. 항상 집에 오면 부모님 두분다 자고계시거나 다녀왔다고 인사해도 방안에서 어~ 라고 답해주시거든요. 저번에는 아빠가 왔는데 방에만 있냐고 나와서 인사를 해야지. 라고 혼나서 그 뒤로부터는 아빠가 오면 항상 현관문 앞으로 나가면서 인사를 했어요. 저는 부모님이 오면 나가서 반겨주는데 부모님은 제가 와도 방안에만 있어요...그러면서 방으로 와서 인사하라하고... 인사하는건 당연한건데 다른 친구들은 야자끝나면 부모님이 거실에 있으셔서 왔냐고 반겨주신대요..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제가 오면 아무도 반겨주지 않거든요. 심지어 잘때도 있고ㅎ 진짜 별것도 아닌건데 이런말 한번 들었다고 그렇게 서럽게 눈물이 날까요... 방에 와서는 숨죽이며 그럼 반겨주든가..  이런식으로 울기만하구ㅎ 아빠한테 저의 생각을 말하면 눈물이 날거같아서 또 이 나이 먹고 우냐며 혼날까봐 말도 못하겠어요. 진짜 이런 사소한걸로 더 이상 울고싶지 않아요. 어렸을 때 부터 워낙 아빠한테 자주 혼나고 하고싶은말을 잘 못해서 아빠의 찡그리고 인상 쓰는 모습만 봐도 입이 얼어붙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생각을 말하는것보다는 눈물이 나는걸 멈추고싶어요. 저의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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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17
· 4년 전
저도 그랬었습니다 ^^ 지금도 억울하면 감정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