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에 남편과계속 부딪히는이유가 그냥 임신우울증이라고 생각하고 남편탓을했는데 사소한일에도 크게 소리지르며 화를내고 계속 거짓말을 반복하고 .. 사람도 안만나고 집에만있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남편에게 바라기만하고 가장으로 대접을 안해줬네요 .. 저는 그것도모르고 자꾸 동굴속으로 들어가는 남편을 오해했고 외로운시간을 견디지못해서 마음의병을 더 키운것같습니다 .. 사업하는남편에게 철없이 행동하고 말하고 투정을 심하게부리고 그게 쌓이고쌓여서 이혼위기가 찾아왔습니다 .. 반복되는가출, 거짓말하는습관과 저의 이기심때문에 싸우고 상처만 가득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자존감이 엄청낮고 관심을 못받으면 불안하고 피해의식도 있고 상처가많은사람인데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는남편이 너무 무서워요 .. 죄책감은 있지만 분노도 느껴지고 이미 서로 사랑이식어서 정리가 아니라 포기상태에요 .. 거짓말하는습관 고치기로했지만 저도 모르게 핑계를 대고 하는중에 또 거짓말을 하고 스스로 너무 괴로워서 죽고싶은정도입니다 .. 아기를 혼자키우든 같이키우든 이 병을 고쳐야하는데 너무 늦게알게되서 괴롭네요 .. 주변사람들은 다떠나가고 남편까지 떠나가면 저는 혼자가 되는데 껍데기라도 좋으니 같이있기로했지만 숨이막히네요 .. 제가 애정결핍인가요?? 허언증인가요?? 어떤방법으로 극복해야할지 고민이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