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 끝난 고3입니다. 현역 때 공부 싫다며 난리쳐서 진짜 바닥을 기는 성적을 얻고 끝냈어요. 수능을 끝났는데 그 전보다 더 힘듭니다. 재수해도 열심히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그냥 안 하면 망한다를 알지만 공부가 너무 싫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공부만 보면 몸이 간지럽고 싫고... 억지로 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다들 다 참고 잘 하던데 저는 결국 회피만 하고 망친 게 참 웃겨요... 안 하면 인생이 망하고 이제 해야지 싶은데 뭘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가 좋아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공부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집중이 하나도 안 되고 놀고만 싶고... 휴대폰 중독도 너무 심해서 걱정입니다... 3시간 겨우 집중하고 학원에서 겨우 하다 집 오면 놀고... 참고 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너무... 환장할 것 같아요
초등학생때는 부모님의 지도하에 항상 시험에서 좋은점수를 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지나고 중고등학생이 되어 어머니의 압박과 간섭이 심해지자 저는 공부에 흥미를 잃었습니다. '압박>흥미잃음>공부가 눈에 안들어오고 의욕이 없음>점수 안나옴>어머니와의 갈등' 악순환이 이어져갔습니다. 그래도 중학생때까지는 간섭이 덜 했던것 같은데 고등학생이 된 후10분마다 한번씩 무슨공부를하는지 확인하기, 공부범위를 정해주고 몇시까지 검사받으러오라고하기, 방 못잠그게 문고리 떼어놓기(뭐하는지 문열고 봐야해서), 화장실에 핸드폰들고갈까봐 화장실 문고리 떼어놓기 등등 정말 인간적으로 존중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하루에 한번씩 싸울때마다 어머니는 저에게 욕은 물론이고, 입에 담지못할 심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쉽게 하셨습니다. 그 기간동안 저는 공부가 머릿속에 정말 들어오지않았습니다. 공부를 한다고해도 그냥 글씨만 읽는 느낌이었고, 제가 뭘 아는지 뭘모르는지 전혀 몰랐어요. 제 자아는 없어져만갔고 피폐해져갔습니다. 공부는 둘째치고 하루하루 살아있는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냥 수능을 망쳐도되니까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랬습니다. 결국 저는 수능을 망쳤고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때 어머니의 간섭은 더 심해졌고, 어머니는 너때문에 몸에 혹이생겼다며, 암걸리면 다 니 탓이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하셨습니다. 죄책감이 엄청났습니다. 당연히 두번째 수능도 망친후 지방대에 입학하였습니다. 제가 지방대에 원서를 넣을당시, 저희 동생이 부모님이 원하던 자사고에 합격을 하였는데, "막내가 좋은학교 붙으니까 첫째때문에 기분상한게 좀 풀리네" "첫째는 입시 망쳤으니 막내는 좀 잘해보자 여보" 등등 이런류의 말을 제 앞에서 아무렇지않게 하셨습니다. 지방대에 입학한 저는 자연스레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스스로 하는것이 많아지면서 저를 차차 알아가게되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인스턴트와 단걸 많이 싫어한다는것과 일찍일어나서 규칙적인생활을 하는걸 좋아한다는것 등등 다 스트레스때문에 폭식하고 늦잠자고 했던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에 적응하고시간이 좀 지나자 마음한켠에는 더 높은 대학을 가고싶다는맘이 생겨났습니다. 사실 계속 생각은하고있었는데 실패할까봐 많이 무서웠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떨어져도 좋으니 도전하는 자체로 응원한다고하시면서 전처럼 간섭하지않을테니 열심히 해보라고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편입을하고있는데, 공부를 하려하면 평소에 잘 읽히던 영어가 갑자기안읽히고 학창시절때 어머니께 들었던 폭언이 생각나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잔소리하는사람도 없는데 왜그러는걸까요..게다가 공부를하고나서 제가 뭘아는지 뭘모르는지 모르는현상이 또 발현됩니다...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니 제가 한번도 공부에 대한 좋은기억이 없는것을알았습니다. 공부를하면서 저를 항상 혐오만했지 뿌듯한적이 한번도없습니다. 좋은점수를 받았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항상 '시험'이라는 단어가 저를 짓누르는것같습니다. 시험준비를 하지않을때가 오히려 규칙적인생활을하고 더 공부도 잘되는것같습니다. 어떻게 극복할수있을까요? 시간이 좀 걸려도 자책하지말고 이해해야겠죠??ㅜㅜ
이번 학기에 휴학한 것도 아니면서 수업을 다 안들었어요. 근데 오늘 교수님이 부모님한테 전화했대요. 어떤 내용의 전화였는지 몰라요. 부모님이 교수님한테 전화 왔다는걸 얘기하면서 급하다고 저한테 빨리 전화 달라고 문자 왔어요. 전화 못 걸겠어요. 살려주세요. 아직 제 생각이 정리된 상태도 아니고 직면하기 너무 무서워요. 제가 왜 수업을 안 들어갔는지.. 몰라요 제발 해결책을 알려주세요.
결국 100프로 붙는다고 생각한 대학 말고 다 떨어졌습니다. ..... 합격하긴 한거니까... 이제 행복한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제가 합격한 대학이 너무...쪽팔려요 수치스럽고 주변에서 공부 잘한다. 열심히 한다 이런말 진짜 많이 들었는데 고작 간 대학이... 다 떨어지고 안정 6지망 합격이라... 제가 꿈꾼 합격한 고3은 행복하게 대학 입학 준비하고 놀고 여행가고 인데.... 너무 우울하고 아무도 제가 합격한지 몰랐으면 좋겠어요 분명 제가 합격한 대학을 들으면 다들 당황하고 겨우 거기 간다고 유난이었던거야? 이런 반응이겠죠? ..... 제가 12년 동안 공부해서 간 대학인데 저는 인정하지 못하겠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공황장애로 시험보다 뛰쳐나가지 않았더라면 불안장애로 아는 문제 틀리지 않았더라면 공부는 죽어라하고 시험볼 때 마다 정신병 도져서 망치지 않았더라면 .... 나중에는 정신병 핑계로 시험 망쳐서 그러러니 하는 그런 ***한 생각을 하지 말았더라면 저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겠죠.. 제 인생을 제가 망쳤어요 저는 결함덩어리에요 너무 우울하고 친구들 보기 힘들고 선생님께 합격 소식 보내기도 두렵고 후배들이 제가 간 대학 이름 알까 너무 힘들어요 남이 들었을땐 대학 합격하고 뭔 입에 발린 소리냐 하겠지만 너무 괴로워요 앞서 말한 불안장애와 제 약해 빠진 정신력 때문에 재수는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 제 노력이 물거품이 된거 같아 힘들어요 이 세상에서 아무도 제 존재를 몰랐으면 좋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제가 커서 잘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저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컸고 원채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기대에 부응했던 것 같고요. 주변에서 늘 똘똘하다 공부 잘 한다 커서 뭘 해도 잘 되겠다 어른들께 이쁨받는 모범생이었어요. 좀 부끄럽지만 어딜가면 누구처럼 해봐라 하는 누구가 저였던 적도 있고요. 문제는 정확히 하고싶은 게 없었어요.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도 잘 부르고 공부도 이해도 빠르고 잘 하고 운동 신경도 좋고.. 무슨 직업을 할까? 직업을 고르자면 늘 목이 막혔어요. 다 적당히 잘은 하는데.. 그래서 난 뭐가 될까? 뭐 하고싶냐고 어른들이 물으면 모르겠고.. 뭐랄까 내가 성인이 되는 일은 마치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진로 탐색을 위해 영상을 찾아본다던가, 책을 읽는다던가 어떤 노력을 하진 않았어요. 사실 어떻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가질 직업을 고를 수 있을지 찾을 수 있을지 몰랐어요. 성인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라고 생각했던걸까요? 하루하루 미룬 것 같아요. 예비 고1, 그저 공부 잘 하면 전문직, 전문직 중에서도 의사. 그렇게 목표를 잡고 알아보니, 의사는 극최상위권만 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미리 선행학습 한다고 돈들이고 노력은 해놨는데, 그것조차 부족한 느낌? 조급함이 느껴졌어요. 목표가 높게 잡혀서 그런거였을까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남들 고 3때 느낄 거 저는 예비 고 1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하루하루 뒤쳐지는 느낌 부족한 느낌. 근데 공부는 재미없고.. 재미없는 게 당연한건데.. 그걸 버티지 못했네요. 욕심이 크다면 남들보다 먼저 긴박함을 느끼고, 먼저 준비해야하고 이게 당연한건데 욕심은 크면서 모순적이게도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근데 아직 고등학생도 아닌데 뭐. 오늘 하루쯤이야. 앞으로 몇백일이나 있잖아. 남들보다 일찍 알아서 앞서간다는 착각까지 했어요. 지금와서 보면 말이 안맞죠. 일찍 안다고 다가 아닌데, 진짜 해야 의미가 있는건데 말이죠. 중3 끝자락 마치 수험생처럼 독서실 집을 반복했어요. 그런데 독서실에서 폰만 봤어요. 겉모습만 보고 마치 난 대단히 공부하는 듯 착각했죠. 부모님께서 아시는 나, 현실의 나는 간극이 벌어졌고, 나조차도 부모님께서 아시는 나를 나로 착각하는 기이한 현상. 아.. 네. 그렇게 됐어요. 마치 관성처럼. 오늘 정신차리고 나 해야돼 하고 책을 보면 내가 놀지 않았으면 했을 몇 단원의 분량들이 생각나고, 이제라도 하면 그간의 내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되고, 그럼 밀려오는 후회가 너무 싫고. 공부는 더이상 즐거움의 영역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하고,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것. 나는 분명 뛰어난 아이었고 마음잡고 한다면 할 수 있는 사람인데.. 내가 놓은 동안 중간만큼 하던 친구들, 안하던 친구들, 원래 잘하던 친구들은 전부 중간만큼 혹은 그 이상 늘 꾸준히 노력해서 나를 넘어섰던 것 같아요. 저는 그 불편한 감정에서 도망쳐 극단적으로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았고요. 겉으론 열심히 하는 척 대단한 사람인척 연기했어요. 무시는 당하고싶지 않아서요. 고등학교에 들어서고.. 이게 똑같이 반복 되었던 것 같네요. 책을 피고 연필을 잡으면.. 미리 할수있었는데 하지 않았던 내가 생각나 괴롭고, 짜증나고 안하고싶고 피하고싶고 남에겐 들키고 싶지 않아 연기하고. 지금이라도 해 이런 긍정적이고 인정하고 자기 발전적인 선택지는 나에게 없었네요. 높은목표, 목표를 담을 그릇이 아니었는지 스스로 한 자기 모순적 행동, 부족한 인내심, 남들보단 앞선다는 무지.착각.자만, 플랜b.c등은 세우지 않는 이 또한 자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자존심 그래서 들키고 싶지 않은 내 부족함에 따른 연기, 긍정적인 생각.회복적인 생각은 못하는 부정적인 뇌,.. 더러운 것들만 잔뜩 모인 그야말로 최악이었네요 저라는 사람은. 깔끔하게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하자 했다면 됐을거같다는.. 사실 난 이제 뭘까. 뭐가 문제였을까 정말 뭘해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물으려고 글을 쓰러 왔는데.. 정말 인정하고 자존심 내려놓고 긍정적으로 회복, 극복을 생각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다른 분이 보셨을 때 생각은 어떨지 여전히 궁금하기도 하고요. 저는.. 그렇게 다 내려놓고 이보다 더 고독할순 없는 고등학교 3년을 보냈어요. 부모님과 대화는 끊긴지 오래구요. 아, 아빠랑은 아빠에게 맞았다가 제가 화가 많이 난날 , 더이상 나에게 관여하지 말아라는 긴 글, 요구사항들을 정리해서 보낸 이후로 대화가 단절되었었고요. 엄마랑은.. 저에게 그렇게 헌신적일 수 없고 저를 누구보다 사랑해주던 엄마가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저와 멀어지더니( 제 예비 고1 모습보고 아마 실망 하셨을거예요. 그때 한소리 많이들었는데 나중에 할거다 내일에 신경쓰지마라 이랬었구요, 학원쌤한테도 공부안한다는 말 들으셨구요, 그래서 학원에서 제가 짤린것도 보고 많이 실망하셨을거예요. 심지어 그 학원 아빠가 안보내준대서 엄마가 힘들게 일해서 돈벌어다 보내주신거였거든요. 그거 학원 선생님이 아시기에 부모님께 죄송해서 저 못다니게 하신거구요. 쓰면서 생각해보니 참 못됐었네요 저라는 사람. 자존심 지킨다고 공부하는 척만하고.. 사실은 찔렸으면서 거짓말하고.. 실제로 할 생각은 안하고.. 또 쓰면서 깨달아요 아, 엄마가 나 싫어할만도 했겠구나. 그래 나도 잘못했었지 ) 바람을 폈어요. 제가 기숙형 고등학교였는데요, 거기 가서 몸도 마음도 멀어졌었는데, 뭐 그 사이 밖에 한참 나돌더니.. 남자를 만났더라고요. 이젠 저의 학교 이야기, 성적 저에 대한 모든 건 관심이 없어졌고요 그 남자에게 갔어요. 그래서..저는.. 없었어요 아무도. 부모님도 살아는 계시는데 없었구요.. 친구도 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정말 친하던 친구들과 싸워서 틀어졌구요..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저희학교가 견제가 심했는데... 사실 잘하면 견제당해도 괜찮거든요. 못하는 거 숨기고싶어하는 상태다보니 방어기제가 심해서 견제도 힘들었고요 그래서 친구랑도 잘 못사귀었고.. 저 어때 보이실까요. 쓰면서 참 못났었구나 싶으면서도 안쓰럽거나 슬픈 부분도 있고.. 반성도되고 그렇네요. 다른 분이 보시기에 어떤지 궁금해요. 아무튼.. 그래서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는 ..돈걱정 많은 아빠한텐 짐되기 싫어서 혼자 잘할수있다, 1년하면 바뀔수있다, n수로 새기회 찾아서 급성장하고 목표 이룬다 착각하고 결국 같은 패턴으로 공부 안해서 재수 실패, 삼수실패, 전문대에 와서 죽지못해 살고있어요. 뭐 그사이 아는척도 않던 아빠랑은 잠깐 화해하고 고3때까지만해도 잘 지내다가.. 재수삼수 망하는거 보면서 미움 많이 받고 이제라도 대학 들어가서 그나마 인간 취급 받고 있구요.. 엄마한테는 바람핀거 안 사실 처음엔 숨겼는데 나중에 다 안다 얘기하며 화냈더니 적반하장으로 더 짜증내고 욕하고.. 그래서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져서 엄마 무시하며 살았고.. 근데 본인은 본인이 한 행동 기억 안나는지 정말 뻔뻔하게 말걸어오고.. 아무일 없던 척. 저는 엄마는 한 집에 있는 것도 싫은데 아빠가 알면 어떻게 될까 무서워서 알리지도 못하고.. 근데 엄마말에 대꾸는 안하고 싶고. 그래서 늘 엄마한테 차가운 저를 보며 아빠 눈엔 그저 성질 더럽고 *** 없는 딸년으로 보였을 수도 있고요,,아님 아빠도 바람핀거 아실 수도 있고요.( 왜냐면 엄마 폰 왜 숨기냐 이런 말 한 적 있어요 ) 말이 길었는데 어쨌든 엄마랑은 지금 그냥 아직도 응어리는 못푼채 살고있어요. 이제 대화는 해요. 성인이고 도망치고 연끊고도 싶은데 제가 그럴 능력이 안돼서 도움은 받아야돼서 쪽팔리게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엄마는 사과는 안하세요. 너 학교다닐때 안챙겨준거 니가 신경쓰지말라며, 바람은 니가 이해해주라는 투.. 상처받았을 것에 대한 사과하는 투는 절대 아니었고요. 제가 왜그랬는지 왜 난 이런 사람이 됐는지 이유가 하나라면 뭐라도 안다면 나았을거같아요. 너무 많은 이유가 있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 없으니 난 뭐가 문제였던건지 알수없고.. 제가 엄마랑 공부 메이트였을때..한마음 한뜻이었을때 엄마를 위해 공부한다고 생각했던건지 엄마랑 싸우면 공부 안하는게 복수였던적이있어요. 공부 안하는거보고 엄마가 맘 약해져서 다시 사과해야 공부하는 그런 때가 있었는데.. 그래서 복수하는 마음에 고등학교때 안했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뭐가 정답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전 제가 늦지않았을때부터 노력해서 그 뜻을 이루고 이루지 못했더라도 차선 또 그것의 차선책을 찾아 뭐라도 선택하고 나다운 대학에 들어가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꾸미고 알바도 하고 공부도하고 또 많은 선택들을 하며 사랑받고 살고있을 평행 세계의 나를 자주 생각해요. 전 이제 누구에게도 영향을 받고싶지 않아요.. 엄마때문에, 아빠때문에, 누구때문에, 무엇때문에 다 전부 내가 나에게 영향력을 행세하도록 뒀다는 거잖아요. 누구에게도 영향력을 주고싶지않아요. 그리고 이젠 정말 늦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행복하고싶어요.. 근데.. 버려온 다이아같은 시간들을 지나버려서.. 멀고 막막하고 슬프네요..ㅎ 올해 수능이있었는데요, 재수삼수실패해서 전문대 들어가고 사실 수능 생각이 떠나질 않았구요, 수능 찾아보고 접수도 했어요. 근데, 같은 마음으로 매일 폰 보다 결국 응시해도 소용없겠다 싶어 시험치러 안갔어요. 올해로 사수째 되는 나이이자 대학교 1학년 끝나가네요. 외롭네요..ㅎ 공허하고.. 마음아파요 . 조언이 필요해요. 첨언이 필요해요..긴글 읽으셨다면..고마워요.
중학교 첫 기말입니다 공부잘하고싶은데 계속 방심했다가 수행도 말아먹었어요.. 기말이 너무 불안해요 제가 잘할거라는 자신이없습니다.. 잘하고싶은데ㅠㅜ 할수있겠죠ㅠㅜ 불안함 어떻게 없애면 좋을까요ㅠㅜ
1학년땐 그래도 어찌저찌 했는데 2학년 올라오고 나서 진짜 화학을 심각하게 못하더라 1학기때 5떴고 지금 7뜰 예정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죽는게 낫지않을까 성적 망하면 인생망하나요 난 이미 망한거같은데
공부스트레스안받고 공부하는법이랑 요즘가족들이랑 부쩍 싸우고 계속해서 제편이 아무도 없는것같아요...그래서 요즘 그냥 애써 밝은척하는제가 너무 싫네요.... 공부하면할수록스트레스받고 어지러워요 너무 힘들고 숨이 계속 턱 막히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계속 해서 도망치고싶어요 진짜 너무힘든데 가족들은계속공부하라고하고 이제정말 죽을걱같네요... 스트레스를 쫌 풀고싶고.. 행복이란걸 잃어버린지 오래되었는데 다시 행복을 찾고싶네요...
저는 인생에서 시험을 많이 봤는데 어느 순간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극도로 불안하고 부담스럽게 느꺼집니다. 지금 다시 인생을 조금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시험을 봐야하는데 이전에 실패하고 좌절한 그 상황이 무서워서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조금 난관이 믾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글 그대로 입니다. 대학면접이 너무 불안해서 준비조차 제대로 안됩니다. 어느정도냐면, 혼자있을땐 매일 눈물이 납니다. 이런걸로 이정도로 불안해하는 것도, 준비 안하는것도, 말 못하는 것도 너무 싫고 저 같은 사람때문에 서울까지 면접 따라와주시는 부모님께도 죄송합니다. 어떻게 하면 불안을 떨치고 면접준비에 집중할 수있을까요? 또 면접에서 떨지 않고 끝까지 말하는 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