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계속 싸워요.
늘 어릴적 부터 주변에서 너는 착한아이. 너는 행복한 아이라는 교육을 받아왔기에. 늘 다투거나 늘 무슨일이 생기면 늘 저한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화살을 돌리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연인에게는 굉장히 싫은 방식이였는지. "왜 늘 자책을 해?"라며 질타를 받았고. 그 결과 늘 그 문제에서 저는 "아, 싸우기 싫으니 그냥 내가 참고 넘기자." 가 되어 연애한 나날들 중 7할을 참고 넘기며. 그래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 관계 속에서 나 되게 노력 많이 한다." 라며 우스갯 소리로 수십번을 이야기 했었음에도. "그래." 라는 말로 넘기더니. 최근 그 참은걸 터트리니. "이제와서?" 라며 제게 도리어 의문을 표하더니. "그래. 내가 미안해." 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생일날.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기에 아픈 것을 숨기고 있다가 너무 아파서 전화를 하니 저를 보러 와 줬으나. 그 다음날 친구들이 못 마신 술을 오늘 마시자. 라고 했다며. 제가 "아,노는건. 친구들 만나는 건 좋은데. 술은 싫다." 했음에도 남자친구는 약속에 나갔고. 적당히. 적게 먹겠다는 말 후. 제가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저와 애인이 같이 동거하는 곳으로 자기 친구들이 오겠다 했다며 저 보고 "친구들이 여보랑 사귀는 건 아는데. 여보랑 동거하는건 몰라요." 라면서 저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저에게 방을 하나 잡아주면서 오늘 하루만 거기서 자라는데.. 이걸 제가 인내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