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이 듭니다. 다 제 탓인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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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이 듭니다. 다 제 탓인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zzzz1364
·3년 전
현직에서 일하고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얼마전 저희 조부모님께서 치매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나름 노인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전문가라고 자부해왔지만 저희 조부모님 치매는 일찍 알아내지 못하고 약물치료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약물치료로도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막을수있었을텐데..진행속도를 더디게 할수있었을텐데.. 남에집 어르신들은 잘 챙겨드렸으면서 내 조부모 하나 챙기지 못했다니 제 자신이 너무 증오스럽고 화가나고 죄책감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요.
우울걱정돼불면괴로워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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