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끝내야하나요?
물류에서 만난 오빠가 있는데
처음에 보자마자 반했다면서 친해졌고
사귀게 되었는데
남친 페북에 여자가 3, 4천명 인스타는 천명정도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불안하고 싫었는데
절 진심으로 사랑해줘서 믿고 사겼습니다.
저보고 여자는 하루사귀고 헤어졌고
계속 모쏠이라고 스킨쉽도 뽀뽀밖에 안해봤대요.
남친이 25살인데..
저보고 사귈때 계속 여자랑 연락 안했다고
했었습니다..
오빠가 제 폰은 맘대로 보고 자기 폰은
잠금해놓고 절대 안보여 주더라고요.
오늘 모텔에 같이 있었는데 잠금이 풀려있길래
호기심과 걱정반믿음반으로 봤는데..
몇몇 여자 이름이 내사랑땡땡 내여자땡땡 이쁜이
공주 등등 으로 저장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사귀는 초반에 다른여자한테
이쁘다 귀엽다 보고싶다고하고
연애중 올리기 전엔 저랑 사귀는걸 숨겼더라고요.
(친한여자가 가슴 깐 프사)
남친: 이쁘다 직접 보고싶다
여자: 오빠 여친있어서 이런거 보면 안되지않아?
남친: 나 여친있옹??
이런식으로 말했더라고요..
그거 보고 정말 충격받아서 몰래 울었습니다.
몰래 본건 제 잘못이지만
오빠도 맘대로 보니 뭐 어때 라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근데 진실은 참 마음 아프네요..
지금 제가 임신초기라서 더 신경쓰이는데..
둘 다 성격이 쎄서 싸울때 저는 소리지르고
던지고 하는데 오빠는 욕하고 좀 세게 툭툭치는
정도로 절 때립니다..
주변사람들은 헤어지라고 하는데
애를 생각하자니 헤어질수도 없습니다..
근데 어제 싸울때 저보고
자기 스트레스 줄거면 애지우고 헤어지자 해놓고
기분풀리니 이젠 우린 하나라고 말하더라고요.
무슨 가스라이팅인지..
자기가 더 오빠니 말 잘들어라
난 되고 넌 안된다는 식으로 자꾸 그러네요
어떡해야하나요? 삼각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