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경구피임약을 1년 넘게 복용하고 있습니다. 먹기 시작할쯤 타지에 홀로 처음 있기도 했고 처음으로 연인이 생겨 심리적으로 굉장히 오르락내리락 했던 때였어요. 경구피임약을 먹으면 감정기복이 심하고 툭하면 눈물이 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한번 약을 바꿨었는데 그땐 좀 괜찮더라고요. 3개월간 복용을 중단했는데 생리가 나오지 않아 다시 최근에 복용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대학교 휴학 후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데 다시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가족들에게도 미안해지더라고요. 엄마에게 감정을 버리는 것 같고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엄마는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고 가족들은 대부분 엄마한테 스트레스를 주니까요. 어떻게 해야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을까요?
혼자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인간이 같이 살*** 수 있다고 나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의지가 되지 않는 가족도 믿을 수 없는 친구도 모두 얼굴을 다 치워버리고 싶다 보고싶지 않다 사람의 이기심의 한계를 느낀다 제발 누가 이 세상을 끝내줬으면 한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싶다 너무나 역겨운 방식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숨쉬고 싶지 않다
tci 검사를 최근에 하고 결과를 봤는데 전에 검사했던거랑 비교해봤을때 기질이든 성격이든 다 바뀌어서 충격먹었어요.... tci라 해도 사람의 기질은 확실히 알수가 없나요? 기질은 바뀔수 없는거라 전에 tci 검사할때도" 난 특히 기질적으로 이런 사람이야" 란 프레임에 갇혀서 절 보고 그동안 상담 해왔는데 성격, 기질이 다 바뀌니 이젠 저를 잘 모르겠어요.....ㅎ 기질도 예전보다 불안도가 높은 상황이면 바뀌어 나오고 그러나요? 자기 객관화가 안된건가요? 왜 이럴까요... 그리고 기질적으로 다 같은 사람끼리 서로 잘 맞는건가요? 특히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서로 안 맞나요?
어렸을때 손톱 뜯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스트레스 받거나 마음이 불안할때 손톱을 뜯기 시작했어요 초등학생때 부터 지금까지 이어 나가고 있어서 손톱 뜯는건 진짜 고쳐야될것 같아서 한달이란동안 손톱 안뜯으려고 노력해봤으나 2 주동안 손톱 길었어도 손톱이 있어야 손이 보호가 되어가는거는 알지만 손톱이 있어 불편해서 손톱을 뜯어가는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는 손톱 깎기 귀찮아서 손톱 뜯는거라 생각했는데 손톱 뜯는 게 심해져요 언제는 손톱 없애질때까지 뜯어서 피난적도 있어요 그러나 손톱을 안뜯으면 마음이 답답해요 그리고 그걸 이어나가서 핸드폰 연락하는 친구들이랑 대화나누는거 조금씩 삭제하다가 예민하면 초기화하고 삭제하고 반복을해요 너무 강박 불안증이 너무 심해진것같아요 노력을 해봤어요 중요한 연락 놓치고 그래서요 그러나. 상대방도 불편함을 겪는것 같아서 계정을 오래쓰려고 고쳐봤는데 잘 안돼요 또는 잦은 손씻기 에요 손을 씻어야하만 강박이 불안이 없어져요 엄마 아빠는 손톱 뜯는거 하지말라해도 손톱 뜯고요 약물치료 해야할까요? 제가 봐도 너무 심각한 증세같아요..ㅠㅠ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옮겨야 마음이 편안하고 손씼어야지만 깨끗하고. ( 전화번호 아이디를 바꿔도 또 계속 바꾸고 싶은 욕구는 생겨 나가고 카카오톡 and 로그인 하면 하단창에 로그인 목록이 있는거 땜에 계정 또 만들고 반복되고..) 왜그러는지 잘 모르겠고 마음이 답답해요 ..?
작년까지만해도 전 누구에게나 싫어도 친절해야하고 착해야한다 생각하고 노력했어요 규칙은 무슨일있어도 지켜야하고 이쁜말만 해야하고 하기전에는 눈치도 한번 쯤 봐보고하는듯 누구에게나 착한애라고 인식받고싶었어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답답하기도한데 지금은 딱히 남들에게 잘해서 내가 얻는건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그런지 좀 툭툭 내뱉는듯이 말하는것같고 어짜피 내성격 남들이 다르게봐주는것같아 포기하는듯 체념한것같고 그전처럼 바뀌려해봐도 전혀 달라진거없고 답답하기만해요 누구에게나 착해보이고싶은 마음은 여전한데 머리와 몸이 안따라주는것같아요,,
전 저에게 잘 하는 사람에겐 다 퍼주고 잘하지만, 저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에겐 똑같이 갚아주려고 하는 편이에요 예를들면 학창시절엔 저에게 못되게 군 친구가 있다면 아주 밟아주었어요(심하게 왕따시킴) 그리고 직장에 들어왔는데 ***로 유명한 못된 선배가 있었어요 제 동료 중 4명이 일이 힘들어서 퇴사했는데 팀장님이 혹시 괴롭힌 선배 있었냐 물었을때 모두 그 선배를 말했대요 근데 그 선배가 일을 워낙 잘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동기4명이 퇴사를 해도 바뀌는건 전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일이 넘 힘들어서 퇴사를 하려는데 그 선배가 짜증나게 굴길래 하나만 걸려라 하고 지켜보던 중 선넘는 행동을 하길래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팀장님에게 달려가 연기를 했어요 펑펑 울면서 그 선배때문에 못다니겠고 우울증에 걸린것 같다고…(전 사실 누가 괴롭힌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진 않아요) 그리곤 정말 정신병원에 가서 선배의 괴롭힘으로 우울증에 걸린것 처럼 진단을 받고 … 그 선배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노동청에 신고할수도 있단식으로 팀장에게 슬쩍 흘렸더니 제가 퇴사하고 일주일 뒤에 권고사직 당했더라구요. 괴롭히는것도 사람 봐가며 괴롭혀야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최근들어선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인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냥 평범한 아들밖에 모르는 그래서 며느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시어머니에요 근데 시어머니에게 기분나쁜 말을 들으면 네~ 하고 착한척 대답하면서 자꾸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이 드는데 이건 좀 제가 생각해도 소름돋고 정말 못됐다라고 생각이 들고 제 자신이 싫어져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만약 어머님이 나중에 병으로 아프시면 복수해야지ㅠ 이런생각이 자꾸 드는데 이런 성격은 선천적으로 제가 못되게 태어나서 그런걸까요? 노력으로 고칠수도 있나요?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밉다가도 제 남편생각하면 죄책감이 들어요 남편만 아니면 얼굴 안보고 살면 되는데 시어머니라 안보고 살 수도 없고 ㅠ 전 왜이렇게 못되먹었을까요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좀 그런성향인가요 노력으로 되는걸까요
스스로의 선택이 맞는건가, 틀린건가 항상 고민하게되고 사람들과의 대화 도중에도 내가 이런말을 하면 상대방. 기분이 어떨까 재미있을까, 모두 공감할까, 나혼자 이런생각하려나 등등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오히려 이상하고 엉뚱한 말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이리저리 휘둘리는것 같고 도대체 저는 왜 이모양일까요
스스로 자기 중심적이라 생각했던 적이 없었는데, 매번 연애에 마지막이 배려가 부족한 제가 힘들다고 하네요. 스스로는 타인의 감정에 대해 많이 들여다보고 잘 눈치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그리고 누군가와 헤어질 때에도 관계의 깊이와 시간은 상관없이 관계가 끝나버렸다는 사실이 제가 버려졌다는 느낌으로 다가와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마음이 통제가 안되네요. 어떤 문제로 상담을 받아야하고 개선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웃으면서 '아하하하... 하하... 하하......죄송합니다...'이게 그나마 쥐어짜낸 거절인데... 너무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곧 25살 되는 여성입니다. 저는 자꾸 남과 비교하며 내가 뒤쳐진다고 생각하며 저를 한심하게 보게 돼요. 요즘 제가 한심하다 느끼는 부분은 해외여행, 연애 부분입니다. 저희 가족은 가난해요. 어릴 적엔 돈에 관련해서 크게 얘기 안 하셔서 몰랐지만, 크고나니 빚이 얼마인지.. 집이 얼마나 가난한지 알게되었어요. 저희 아빠께서는 비트코인으로 돈을 더 잃으셔서 빚도 늘어났고요.. 그러다보니 저희 가족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엔 해외여행을 한 번도 안 가보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한 번 뇌리에 꽂히니 ‘아 가난해서 그래.’ 라면서 집안을 원망하게 되고 가난이 티가 나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연애도 다가오는 사람은 있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저한테 ‘젊은데 연애도 안 해보고 뭐했니.’라면서 꼭 제가 한심하다는 듯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대학생 때 장학금을 타서 집에 경제적으로 덜 부담되도록 하는게 목표였길래 장학금만 보고 열심히 살았던 것 뿐인데요.. 지금도 회사-집만 다니고 연애할만한 환경도 되지 않아서 못하고 있어요.. 남들 다하는 걸 못하고 있으니 제가 너무 뒤쳐지는 것 같고 인생의 패배자가 된 느낌이에요. 현재는 취업을 해서 적지만 돈도 벌고있고 모으고 있어요. 언젠가는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꼭꼭 가보고 싶어서요. 적지만 차곡차곡 돈을 모아서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사치는 아니겠죠..? 해외여행 한 번도 안 가본 게 이상한 건 아니죠..?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해본 것이 이상한 건 아니죠..?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어서 평생 혼자일까봐 너무 불안하고 두려운데.. 저도 좋을 인연이 나타나겠죠? 저도 희망을 가지고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죠..? 저는 인생의 패배자가 아닌 거겠죠.. 사람마다 다 때가 있는 거겠죠.. 그렇다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그 말을 힘입어 살아가볼게요.. 사실 저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듣고싶었던 걸지도 몰라요.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저를 사랑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제가 한심하게 느껴져서 가끔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열등감이 느껴질 땐 리스너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축축 처지는 우울한 글인데.. 소중한 시간 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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