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믿음이 잘 가지 않아요. 혹시 뒤에서 뒷담화를 하거나 그럴까봐 .. 그리고 한4개월동안 인간관계에서 남 신경을 너무 많이써서 지쳐있는 상태인데 그 와중에 같이 다니던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얼마전부터 저를 약간 피하는 것도 보이고 하다가 이제는 거의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내요. 하지만 그 친구가 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 하나기도 하고 제가 정말 힘들때 도와줬던 친구인데 갑자기 떠나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불안하고 일에 집중이 안돼요. 그리고 그 친구랑 다른 친구들이 나만 빼고 얘기하나 싶기도 불안하고 그냥 이 세상에서 저 혼자인 것만 같고 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사무적일때 필요한 존재정도인 것 같고 막 친구라는 느낌이 안들어요. 이걸 타파하려고 다양하게 취미를 가져보려 했지만 취미랄것도 안생기고 그마저 전에 있던 취미들도 다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제 인스타를 보고는 잘 살고 있으면서 왤캐 엄살부리냐라고 하지만 일부러 더 잘 살고 있는 척하고 있는 건데 그렇게 말하면 너무 서운하고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