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분풀이 노트 알바 지원해서 면접보러 오라길래 갔더니 사장님 안계심. 직원분인지 뭔지 한명 있었는데 면접은 사장님이 보셔야 되는데 뭔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나오셨다고 죄송하다며 연락주겠다고 함. 이때부터 좀 기분 나빴음. 그럴거면 문자 한통이라도 남겨줬어야지 사람 오래놓고 뭐냐고. 어쨌든 알겠다 하고 걍나옴. 그러고 사장님한테 문자 남김. 면접보러 왔는데 안계셔서 가능한 시간 날짜 알려주시면 다시 가겠다고. 문자 답장도 없더니 며칠있다 알바 공고는 다시 올리심. 싫으면 싫다고 하던가. 기분 잡치네.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 되는 건 행복하다 소중한 사람이 됨으로써 나에게만 보여주는 말과 행동, 표정이 있다 친구로써든 연인으로써든 아님 그 외의 관계든...근데 그걸 더 이상 못 볼 때가 언젠간 올 것 이란 걸 알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래서 이 감정을 느끼지 않기위해 누구와도 사적인 얘기를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이 감정을 두번 다신 느끼고 싶지 않다
일인분 몫 못해서 정말 미안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야... 너무 상처가 많아서 시간이 걸리는것같아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괴롭고 힘들었지 미안해... 비난해도 할말이 없어... 나 같은 사람이 정말 싫겠지만 괜찮다면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면 안될까? 모진말로 상처주기보단 다시 일어설 수 용기를 가지도록 지지를 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그러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그게 너무 욕심이라면 나를 그냥 놓아주라 나도 정말로 극복 해내고싶어 그런데 나도 이 이상으로 상처받는건 못견디겠어...
밤마다 우는 것도 이제 지친다..
아 딱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사람들이 없는 아주 조용한 곳에 혼자 있고 싶다
나만 웃으면 되는데.
이런 정신나간 세상에서 정상인 사람이 있긴할까?
뭐랄까.. 분명 친구는 많은데 정작 힘들 때 연락할 친구가 없다는게.. 참..
동생은 맨날 엄마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예의없는데... 난 엄마 힘들까봐 옆에서 도와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엄마 이야기많이 들어주는데.. 왜 엄마는 항상 동생이 먼저야? 왜 내가 아닌 동생을 바라보는거야? 나 점점 지쳐... 난 그냥 엄마 감정쓰레기통인거야? 근데 더 싫은건 이 모든게 반복되면서도 엄마를 계속 좋아하는 내가 너무 싫어..
아빠하고 싸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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