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든든하다고 말하는 친구보단 내가 든든하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4년 전
나보고 든든하다고 말하는 친구보단 내가 든든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 나도 제발 의지를 좀 하고 싶다. 같이 다니는 애가 너무 손이 많이 간다. 혼자서 밥도 못 먹고 혼자서 캔 뚜껑도 못 따고 멍청하고 아는 게 없어서 계속 질문하고 화장실에서 한참을 기다리게 하고 어떻게 하면 생리대 가는 데 20분이 걸리는지 모르겠는데 사람 기다리게 하는 게 일상이고 참 피곤하게 한다. 내가 돈 없는 거 알면서 자꾸 학교 카페 가자고 하질 않나 너무 자기 편한 대로만 하려고 한다. 돈 개념 시간개념 다 없어서 사람한테 민폐끼치고 성격에 모가 나서 말도 안 예쁘게 하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말을 하고 정말 극혐이다. 난 언제쯤 정신적으로 육아하는 짓을 그만할 수 있으려나. 졸업하면 안 볼 사이니까 조금만 더 버텨야겠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4년 전
그런 사람이 있더라고요. 타인을 집사 다루듯이 하는 사람요. 그런 사람은 진짜 아는게 없고, 돈개념 시간개념 다 없더라고요. 말투도 공격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요. ㅋㅋ 저희동생
커피콩_레벨_아이콘
66Hope99 (글쓴이)
· 4년 전
@naphone 자기가 공주님인줄 아나봐요 어흑 ㅠㅠ 주변사람 피곤하게 하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4년 전
차마 말은 못했는데ㅋㅋ 저도 예전부터 항상 그 생각을 했어요 공주병! 진짜 공주병이 딱 맞아요. 공주병에다가 분별력도 없죠. 무능한..공주...! 에잇!
커피콩_레벨_아이콘
fkfkaa
· 4년 전
저라면 바로 연락 안할듯요… 참을성이 좋으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66Hope99 (글쓴이)
· 4년 전
@fkfkaa 엌ㅋㅋㅋ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66Hope99 (글쓴이)
· 4년 전
@!d5121673c20f1bd12cb ㅠㅠ...뭔가 이야기 듣고나니 제 친구는 외동인데다 친구 빼앗기는 것에 대한 불안도 있어서 어찌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저는 걔의 엄마가 아닌데.. 어쩌다 걔가 저보고 언니라고 하지 않고 실수로 엄마라고 부르고는 제가 엄마처럼 다정해서 말이 잘못 나온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는데ㅋㅋ 저를 엄마로 인식하는 순간들도 무의식중에 있었나 싶네요..정말 저는 걔의 엄마가 아닌데 말이죠..댓글 남기시면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공감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