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약 1년 가까이 연애하고 있는 2n여자 입니다.
다른 남자를 사겨도 지금처럼 착한 남자를 못만날거 같다 할 정도로 지금 남친은 저에게 잘해줍니다.
잘해주지만 딱 하나 걸리는게 있어요
저는 연락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연락을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에요
저는 날이 갈수록 남자친구한테 바라는게 많아지니 남자친구한테 삐지는 횟수가 많아졌어요
근데 이렇다보니 제가 연애를 잘하고 있는건지 내 일은 안하고 너무 남자친구한테 기대고 있진 않은지 내가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강요하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 남자친구한테 일주일간 시간을 갖자라고 해버렸어요
저는 헤어지자는 뜻이 아니라 남자친구한테 제가 너무 기댈까봐 강요하게 될까봐 그래서 나한테 남자친구가 지칠까봐 저는 너무 걱정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 생각도 정리할겸 혼자 뭘 해야할지 고민 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했지만 전 헤어지잔 뜻으로 말한게 아니라 진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말했던건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어떡하지하고 걱정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