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후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죄책감
1년 10개월 간 암투병 후 4개월전에 엄마를 보냈어요.
엄마 껌딱지라 제가 간병을 했는데,
마지막 두달에는 엄마한테 더 살아야한다면서 억지로 음식과 약먹이고,
섬망상태에 있는 엄마한테 짜증내고
지친 표시를 다 냈어요..
이 죄책감에 일상이 무너졌고 눈물과 그리움으로 겨우 겨우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엄마에대한 기억으로 가슴이 미어지구요..
그리고 충격이 커서 그런지 기억력도 눈에 띄게 나빠졌고, 단어도 잘 생각안 나고 머리가 무겁습니다.
치매처럼 집 현관번호도, 집 호수도 생각 안난적도 있어요.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