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날 싫어해ㅋ.
아이 둘 양육하며 일하는 엄마입니다. 남편은 제가 청소 살림을 잘하지 못한다며 이런집에 살고싶지 않다고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정리정돈 잘 못하는거 맞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애들을 혼자돌보는 상황에서 (남편이 자영업을해서 늦게끝남) 어떻게 완벽하게 잘하냐 왜 나만 해야하느냐고 했더니 자기는 일을 하고 있었고 니가 시간이 많으니 니가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기가막히고 너무 억울하고 화가납니다. 이런 상황에 집나간 남편은 이혼소송을 걸어왔고 저는 이혼하고싶지 않습니다. 지금 혼자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전에는 아무렇지 않던 일상의 삶이 넘. 버겁게 느껴져요.. 아침에 등원할때 (제가 운전해서 데려다주고 저도 출근합니다) 아이 안전벨트를 매주는데 벨트 매주는것조차 너무 힘들더라고요.. 출근하는 차안에서 내내 눈물이 줄줄 나와서 힘겹게 운전하며 출근했습니다. 직장에서도 잠깐 혼자있는 틈이 생기면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애들 밥 챙겨먹이고 옷입히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정리하고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이런게.. 다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감당하고 사는것 같은 삶이 저는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가 짜증이라도 내면 왜 이 아이는 자기에게 헌신하고 돌봐주는 사람에게 화를낼까 하는 생각에 견디기가 힘듭니다. 애들한테 큰소리를 내게되는데 애들한테 그러면 안되는걸 아는데 그 순간에는 잘 못참습니다.. 한바탕 소리소리 지르다가 좀 지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신과 병원 진료를 좀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일상이 너무 힘들어요…
어제랑 오늘이랑 상태가 다르네요 이거 저만 이런 거 아니죠? 그 사이에 바뀐 거 맞죠??
다른 집은 엄마가 학교 가야지~ 하면서 깨워줄 때 나는 전날 술 먹고 뻗은 엄마를 깨우고 소풍 도시락을 엄마가 싸준 게 아니라 다른 엄마한테 부탁해서 대신 만들어 준 걸 알았을 때도 투정 한번 안 부렸는데.. 상황이 나아지면 나도 좀 어린애처럼 굴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다가 상황이 나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19살이 되는 나이네.. 19살인데 어린아이처럼 굴 수는 없으니까 이제 어른다워져야지 의젓해져야지 정신 차리자.
난 얼마전 엄마 생신에 선물을 드리지 않았다 난 항상 이 가정을 망치는게 나라고 생각했다 내 생일날 내가 학원에서 받은 케이크를 들고오기전까지 가족 아무도 내 생일을 몰랐다 그날 난 가정을 망친다라는 내 생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엄마 생일이 왔다 처음엔 드리려고 했다 근데 자꾸 달라는 말을 들으니까 화가 났다 자기들 생일은 며칠 전부터 챙기면서 내 생일은 거의 끝나가야 알아차린다는게 허무했다 근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돈 쓰기 아까워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는게 진짜 너무 싫다 역시나 그때 죽었어야 하나보다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그냥 익숙해서 잊었나보다 그때만큼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다 이젠 목표가 생겨도 그냥 죽어도 될 것 같다 더이상 사는건 나에게 가치가 없다
항상 주변사람들과 좀 친해지면 너 진짜 싸패/소패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평소에 극t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릴때부터 남의 감정에 공감을 잘 하지못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반에서 슬픈영화를 틀어주면 반친구들은 다 울고있는데 저만 눈물이 나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이 나지 않아 억지로 눈을 찔러서 보여주기식 눈물을 흘렸습니다. 살면서 제 일이 아닌 남의 일로 슬퍼한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과 아주 깊게 친해지는 것이 싫습니다. 뭔가 그 사람이 제 내면에 너무 들어오면 그 사람을 신경쓰게되고, 그럼 저의 소중한 에너지를 뺏기는 거 잖아요. 특히 능력없는 사람들이 너무 한심하다고 느껴지고 상종도 하기싫고 그냥 인간이하 인 것 같습니다...제가 막 싸패/소패 특징처럼 범죄를 저지르는 걸 즐기는(?)것도 아니고 막 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조종할 능력도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의견이 궁금합니다.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는거 같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 다 행복해 보이고 강하고 멘탈도 강해 보인다 나만 불행하고 약하고 멘탈도 약한거 같다
이 시간까지 잠 못 자는 거 참 오랜만이다.
제가 어떤 친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채팅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있는데 저보다 한살 어린 여자분이세요 그런데 전 같은 분야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랄까 그런게 같아서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다가갔지만 답장이 없어서 직접 다시 물어보니 원래 잘 확인을 안 하신다는데 저는 그게 제가 너무 귀찮게 한건 아닐까 했는데 그래도 그분 지인분이 조언을 좀 해주셨어요 그런데 오늘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그 여자분 생각이 끊이지를 않으면서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친해진다고 해서 친구처럼 지내기 보단 그저 아는 사람 정도로만 지내게 될까 친구로는 못지낼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 같은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캐릭터를 볼때마다 생각나고 왜 계속 그 사람 생각이 나는지를 모르겠어요 친해지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그렇고 막상 다가가긴 용기가 안 나고 그렇다고 그냥 두기엔 계속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잠도 안 오네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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