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쓴다고 카페 가지마라 어디 놀러가지 마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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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j65
·3년 전
- 돈 쓴다고 카페 가지마라 어디 놀러가지 마라 애들이랑 밥 먹지 마라..ㅋ ㅋㅋㄴ..요즘 애들 돈 왜그렇게 많이 쓰냐면서 돈 아낄줄 모른다고 그러는데 그래서..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누가 요즘 그렇게 막 하냐고 오히려 나만 이상한 취급 당해.. - 한번은 얼굴이 왜그렇게 뭐가 안좋냐고 하길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딴 말이나하지 말고 살이나 빼라고 .. 말하는데 한순간 아.. 싶더라. 자기가 우울할때는 내가 그래도 우울하지 않게 해줄려고 옆에서 그렇게 해줬는데 난 뭐 니가 뭐가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냐 그렇게 대하는것 같아서 . 내가 우울증올것 같았는데 얘가 도와줘서 그래도 잘 넘어간것 같다. 다른 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왜 내가 힘들때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고 ... 하나도 모르겠고..ㅎㅎㅎㅎ 내가 자기 말 때문에 힘들어서 자해까지 하는건 아는걸까 싶고 자기가 말을 세게 하는걸 알게 됐고 그게 남한테 상처가 된다는걸 알게됐으면 고칠려고 해야할텐데 내 주위에 다른 사람도 다 이렇던데 라면서 자기는 아무 이상없다라고 말하고 오히려 니가 이상하다 이런말 하는데 가족이라도 자꾸 정 떨어져 - 생각 해보면 중학교때 그림 그렸었는데 그때도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그게 그림에 나타났나봐. 그 그림을 보고는 다시는 이런 그림 그리지 말라고 누가보면 이상하게 쳐다 본다면서 당장 버려라고 했던 기억이 아직 떠올라 - 아프면 말하래. 왜 말 안하냐고 그러는거야 근데 그걸 어캐 말해 아프다고 말하면 한숨부터 쉬면서 돈나간다고 궁시렁 거릴텐데 내가 말할수 있을까 - 이제 가족이고 뭐고 그냥 다 싫어 지는거 있지. 가족간의 예의도 없고 프라이버시도 없어지는것 같아서 너무 숨막히고 답답하고 하루하루 짜증나 - 이제는 아파도 자식인 내가 뭐 해주고 싶지 않더라. 내가 겪는 힘듬은 힘든게 아니라고 말하는 가족한테. 니 얼굴은 왜그렇게 걸래 같냐는 가족한테. 부모니까 이런 말 해주지 누가 그런말 하냐는 가족한테 더이상 정이 안가.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일까. - 맨날 생각해. 너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말 들을때 내는 맞아 내가 언제 정상적인 사람이였어? 라고 받아치는 생각. 하지만 정작 들으면 그런 말 못해. 맨날 속으로 하지 - 한번은 말이야 내가 우울증 약을 먹을때 쯤 되면 아. 얘가 많이 힘들구나. 라는걸 생각 해줄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 멍청하지 - 자해하는걸 오히려 보이는 곳에 하는거야. 손등 같은 곳에. 그럼 그냥 다쳤구나 생각 하지 않을까. - 나중에 나혼자 살꺼라고 말했는데 내가 끝까지 찾아가서 같이 살꺼라는 말 듣고 너무 싫더라 역겹더라 자식은 나 하나 뿐이고 부모 당연히 챙겨야 하는거 알지만 알고 있는데도 너무 싫더라.. 나 너무 못된것 같아 - 다시는 태어나고 싶지 않은데 말아야 태어나면 그때도 지금처럼 불행할까 . - 사실 나 5학년때 까지의 기억이 별로 안나. 어디 다친것도 아닌데. 그 당싱의 기분이 너무 나빴다거나 억울했다거나 힘든 기억 말고는 그냥 그때 학교에서 뭐했었지.. 이것도 했지.. 가족끼리 여기도 놀러갔지 이런거 그냥 기억이 안나 없어. 그래서 맨날 그랬었어? 이러니 멍청하다 소리 듣지. 근데 내가 한달전에 유튜브 보니까 어릴때 기억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기억이 별로 안난다 싶은거는 그때 너무 불안해서 그런거래. 이걸 듣자말자 하나 알게 된게 지금은 덜 해 졌지만 그때 엄마랑 아빠가 많이 싸웠고 물건 집어 던지고 집나와서 할머니집으로 피해 갔었고 맨날 이혼하자 이런 상황이였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생각해 . 아니면 내가 정말 멍청 할수도 있지 - 부모님이 가끔 날 쳐다 보는게 시선이 어쩌면 저렇게 생겼을까. 하는 시선으로 쳐다 보는것 같아. 근데 거짓이 아니라서 더 상처받아. - 그냥 힘들어. 살고싶지 않아 근데 막상 죽고싶은데 그 찰나의 아픔이 너무 무서워서 안 죽고 있어. 용기가 없나봐. - 내가 죽으면 내가 힘들었다는걸 알아줄까. 누가 날 찾 아줄까. 왜 죽었을까.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내가 죽으면 부모님 말고 다른 가족들 외에 날 찾아주는 이가 있을까. ㅎㅎ 쓸데없는 생각이지 ? - 나는 참 내면이 강한것 같아 아닌가 이렇게 아직 안죽고 버티고 있는거 보면 그런것 같은데. 근데 이게 너무 싫어 그냥 무너 졌으면 좋겠어 - 가끔 생각해. 사랑받고 싶다고. 예전부터 오래전부터 생각 하게 됬는데 점점 커져서는.. 이제는 사람과 몸관계만으로 그런 느낌을 받을수 있다면 나는 괜찮을것 같다고. 원나잇 이런 생각 까지 하게 되는거 있지 - 사실 일기도 써. 근데 일기가 아니야. 내용이 온통 화나고 짜증나고 욕 뿐이야. 이건 일기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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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why
· 3년 전
죽을정도로 힘들면 도망치거나 외면하며 이기적으로 사는게 답이 될수있어요. 그렇다고 자해와 죽을 생각을 하라는건 아니예요. 그저 본인을 위해 살아가라는거죠 오로지 자신을 위해. 작성자님은 어찌 하고싶으세요? 가족과 관계를 끊는것? 아님 관계 회복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