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연인에게 술을 먹은후 원하지 않은 성행위를 강요당했습니다.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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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커피콩_레벨_아이콘doiry24
2년 전
믿었던 연인에게 술을 먹은후 원하지 않은 성행위를 강요당했습니다.
너무 신뢰하고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저를 돌봐주고 좋아해줬기에 굉장히 따르고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성욕에 눈이 멀어 원하지 않았던 저를 만지고 추행했어요. 여러번 하지 말라고 말을해도 소용이 없었고 그 사람이 있던 곳인 외국에 함께고립되었던 상태였고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았으며 저는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라 더 완강하게 저항하지 못했던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저는 그것이 무슨일인지도 모른채 그사람의 손에 제 몸을 맡겼어요. 너무 자상하고 책임감있어 보이던 그는 제가 할말을 하자 본성을 드러내고 전과 180도 다른 이중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일때문에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 헤어지는 길을 택했습니다. 헤어진 지금까지도 그때 싫다는 저를 구석으로 몰아넣던 흥분한 그사람의 눈빛. 저를 정욕적으로 만지던 탐욕스러운 손길. 그 상황에서 도망치지 못하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고통스럽고 아픕니다. 뭘먹어도 맛을 모르겠고 시시때때로 조여오는 심장. 자다가도 심장소리가 너무 커서 벌떡벌떡 일어나고. 사람많은 곳에가면 너무 힘들고 못견디겠어요. 무기력함과 공허함이 밀려와 일상생활도 불가하며 앞으로는 사람을 믿지 못할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엄마아빠가 충격받을까봐 제가 어떤 상황에 놓였었고 어떤기분인지 말하지 못했는데... 괜찮은 척 연기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지워진듯 희미하지만 그 기분과 장소가 자꾸 떠오르는 어슴푸레한기억에 너무 괴롭습니다. 잠시라도 잠을 자고 싶어요. 저 어떡해야 하나요. 너무 죽고 싶어요. 저좀 살려주세요. .
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우울두통어지러움불안불면우울해트라우마공허해무기력해공황섭식괴로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1개, 댓글 1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blue7107
2년 전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악몽으로 망치기에 당신의 삶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매일 한번씩 큰 소리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악의 ***과 함께 외쳐줍시다. "난 괜찮아 난 그 XX보다 휠 나은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