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생각만 나요.
초6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전까지는 행복하게 지냈어요. 하지만
3학년쯤 이사를 가게 될 때쯤 할머니와 아빠가 싸웠어요. 할머니께서 죽는다는 얘기를 하시고 저는 울면서 말리고 그렇게 이사를 가고 좋게 해결됐지만
저에겐 큰 상처가 되었어요. 막내여서 애교도 많고 밝은 성격, 눈물도 없었지만 그 사건 이후로 무뚝뚝하고 자존감도 많이 잃고 눈물도 많아지고
혼자 힘든 일들을 삼키고 버티고 눈치 보게 되고
되게 우울했어요. 지금까지도요
매일 새벽마다 눈물을 삼키며 울 때마다 비참해져서 더 눈물 나고 그렇게2년을 버텼어요.
근데 요즘 들어서는 자살 생각만 들고 내가 없어야 가족들,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질 거야.
내가 죽어도 슬퍼해 줄 사람은 있을까 오늘 눈을 감으면 내일 아침 죽어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