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마무것도.
1년쯤 전에 목표가 하나 생겼어요. 감히 내가 꿈꿔도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목표였지만 주변 사람들과 환경이 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도와주셨고, 제 의지를 복돋아주셨어요. 제 주변에는 정말 좋은 분들 뿐이에요.
그래서 저는 제 주변에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항상 제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부모님께서 어릴적부터 항상 말씀하시던 '남탓하지 말자.'를 머릿속에 세기면서요. 하지만 내가 잘못한 날들이 반복될 때마다 저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일기를 쓴다던가 공부를 한다던가 시도해봐도 길면 이틀 해봐야 몇 시간.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참을 수 없이 놀고 싶어서 다 집어치우고 놀기를 하루, 이틀, 삼일, 사일... 제가 정말 너무 미워서 죽고 싶을때도 있어요. 예전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이었는데 요즘은 가끔이 아니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성실하고 정직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