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남자 입니다 그냥 스스로가 불쌍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33살 남자 입니다 그냥 스스로가 불쌍해 하소연 해봅니다 ㅎㅎ 부모 사랑 못 받고 자라면서 중1때 부모님 이혼 하고 양육권은 아빠에게로 가고 그뒤로 할아버지 할머니댁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다녔고 십년전 아빠 재혼 하고 오년전 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작년 9월에 난소암말기로 친엄마 돌아가시고 작년 11월에 새엄마 직장 내분비종양 간 전이 된 상태로 투병중 일년 살지 모르겠네요 연애도 하고 싶고 사람도 만나고 싶고 참 허무하고 우울하고 외롭네요 나를 봐주는건 개뿐이고 만났던 사람들은 다 바람피다 떠나고 뭘 어떤 꿈을 가지고 할려고 하면 막히네요 다 변명이겠지만요 의지 부족이겠죠?? 모아둔 돈도 없고 스팩도 안되고 외모도 안되고 집안도 안되고 이번생은 씨 뿌리는 인생이라고 생각 하면 편할려나요 다음생에는 조금 편한 뿌린 씨에 물을 주는 인생으로 태어나면 좋겠네요 아니면 돌맹이나

답답해공허해괴로워우울우울해

alwaysfirst1

· 3년 전

저도 비슷한데요 비슷한 사람끼리.친구해요

cheezepuding

모아둔 돈이 없다면 모으면 되고, 스펙이 없다면 스펙 만들면 되고, 외모가 안된다면 성형하면 되고, 집안이 안되면 내가 일으키면 되고, 선택지는 각각 2가진데요. 뭘 선택할지는 글쓴이님 몫입니다. 인연도 내 일을 열심히 해야 좋은 인연이 옵니다. (그렇다고해서 글쓴이님이 그간 열심히 안살았다고 말하는건 아니에요) 이번생을 잘 살아야 다음생도 살아지죠.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 마세요.

name4

인생은 계속 떨어지는 절벽은 없대요 떨어지다가 올라가고, 올라가다 떨어지는게 인생이죠

tntl89 (글쓴이)

@alwaysfirst1 네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해요 ㅎㅎ

@cheezepuding 열심히 하다보면 행복이 오겠죠?ㅎㅎ

@name4 빨리 올라 가고 싶네요 언제쯤 하늘을 볼 수 있을까요 ㅎㅎ

manman72

뭐든 깊게 생각말고 쉽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무척 어렵다는 걸 알지만 동시에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네요 오늘 하루도 힘내셨어요 좋은 꿈 꾸세요

물론이죠. 최선을 다하면 행복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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