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 참는다. 나는 이중적인 모습이 많다. 좋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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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illing1004
·3년 전
난 잘 참는다. 나는 이중적인 모습이 많다. 좋은 사람이고 싶다는 욕구로 하고 싶은말을 못할때도 많다. 하지만 어느순간은 아주 직설적이다. 성격이 급하면서도 느리고 대강할때도 있지만 아주 완벽주의자이기도 하다. 난 일 중독자이고 싶지 않은데 일중독자이다. 내가 선택했다는것을 알지만 그 선택이 불만스럽다. 난 긍정적인듯 보이지만 부정적이다. 낙관주의자 인듯 하면서도 염쇄주이자이기도 한것 같다. 매사 무관심한듯 하지만 예민하다. 쿨한듯하면서도 소심하다. 상처 안받는거 같지만 상처잘 받고.. 그러면서 또 나름 잘 털어내기도 하는것 같다. 부지런한듯하지만 게으러다. 난 이중적이다. 잘하고 싶어서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데 버겁다. 내 선택인데... 난 알면서도 모른척을 잘한다. 감당하기 버겁거나, 상대하기 귀찮거나, 불편해지는게 싫어서 그냥 모른척한다. 난 실수하고 후회하고 오랫동안 꽁하지만 그래도 그실수를 객관적으로 보려노력하고 볼 힘도 있다고ㅈ생각한다. 난 자존감이 강하다 느껴질때도 있지만 약하다고 느껴질때도 종종있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나를 찾는 설문을 할때도 그때그때 다른데 어찍 답할지 갈등 될때가 많았다. 난 우유부단한가? 의도적 우유부단함이 일부있긴하다. 하지만 우유부단보다는 판단이 빠른것 같다 특히 업무처리에 있어서 난 일할때 느끼는 성취감때문에 일을 못놓는다 집안일이나 다른일에서는 이런 성취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난 선택엔 모두 양면성이 있다는걸 잘 안다. 내가 얻게되는것과 잃게되는것... 그래서 늘 얻게 되는게 있다는걸 알기에 안도하다가도 잃은게 있다는 불안가 선택시 갈등을 하게된다. 난 나를 믿으면서도 불안할때가 많다. 자신감이 있지만 안정감이 부족하다. 뿌리깊은 나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난 가끔 우울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도 잘 받는다. 다른 사람 눈치를 안볼때도 있지만 많이 볼때도 있다. 매순간이 맘에 갈등이 있는거 같다. 난 사람들관계에서 에너지를 받기보다 빼앗긴다. 그래서 사람들을 늘 상대하지만 피곤하다고 생각한다. 난 내가 좋은 사람이고싶어서 바람직한 사고를 하려 노력하는것이지 내가 사람들을 좋아하는것은 아닌것 같다. 난 돈을 좋아하고 엄청 많이 벌고싶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이 보이길 윈치 않기도하고 그래서 잘 못챙기는 ***이다. 난 정상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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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on
· 3년 전
정말 부러워요.. 저는 우유부단하고 실수만하고 욕만먹다가 '직업'과 일'을 시작하면서 실수하는것에 대한 불안감이 강하게 오기시작했어요 나태해지는 저 자신을보며 나는 뭐하는 ***일까 하고요.. 사람들과도 잘지내는듯ㅈ싶지만 사실 마스크 벗으면 전혀요. 만나고싶지도 않고 많은 곳도 눈치보이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피해요.. 하지만 저는 돈을 못벌어요 저는 일하고싶어요 돈을 번다면 딱한명이든 나 자신혼자든 날위해 소중한 인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나 준비할 수 있는게 많잖아요 솔직히 제입장이지만 님 밑에서 일 배우고싶네요.. 저는 님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기적이에요. 돈도 안벌면서 쓰고싶은건 써야되는.. 저는 제입장이지만 당신이 비정상적이라고 전혀 생각이 안들어요 그저 일잘하고 능력있는 사람들도 고민이있구나 그럴수있구나 라고 생각이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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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ling1004 (글쓴이)
· 3년 전
@Rlon 고맙습니다. 요즘 일하면서 일과 사람들에게 좀 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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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ling1004 (글쓴이)
· 3년 전
@Rlon 그러다보니 내가 잘 하고 있나 잘 선택하고 있나... 난 과연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이런 생각들이 많이 나더군요. 고민 이야길 누군가에게 털어놔본적이 없어서 망설이다 오늘 처음 가입하고 글 남겼는데 님의 댓글에 위안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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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on
· 3년 전
그럴만도합니다ㅠㅠㅠ 저는 직장도 아니고 과거 고등학교 (조리부)자체에서 협동하고 실습을 하는데 사람들의 이기적인 면모에 지쳐가더라구요. 그런데 일은 오죽할까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