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요
30대인 저는..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이 세상에서 초라하게 느껴지고 부모님의 기대에 못미치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 같고 계속 불빛 하나 등불하나 없는 곳으로 걸어가는 것 같아요.
그 누구도 저에게 면박이나 안좋은 소리를 한것도 없는데 저 스스로 만든 걱정들이 계속 커져서 결국 자격지심 같은것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그래서 혼자 눈치보고 도망가고 싶어요. 이 원인 모를 불안함이 저를 다 삼키는것 같아요.
벗어날 수가없어요.
잠이 들어도 불안함과 이유 모를 속상함에 계속 깨고 있어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