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학생입니다.이번에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모와 술을 드신다고 하시고 7시까지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머니가 오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7시에 오시지 않아서 어머니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후 이모가 전화를 받으시고 어머니는 전화를 안받으시다가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셨을때 갑자기 감정이 확 올라왔습니다. 그날 생각해보면 그날따라 가족과 함께있고 싶다라는 감정과 어머니께서 술을 드시고 저와의 약속을 어기시고 자주 늦게 들어오셨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저는 어머니에게 근처에 이모가 있는데도 정말 크게 화를 내었고 그게 어머니 입장에서는 정말 부끄러우신 일이 될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어머니께서 대화를 안하다가 몇일 뒤인 오늘 대화를 하였습니다. 오늘 대화를 하였을때 어머니께서는 절 키우시면서 이번에 크게 상처 받으셨다고 하셨고 차라리 아들이 아니였다면 하는 생각과 이번 일로 이모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녔던 일까지 부끄러워 지셨다고 합니다. 제가 정말 멍청한 짓을 하였습니다. 제가 너무 못난 나머지 이런 일을 저질러 정말 어머니를 볼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 어머니께서 제가 없는게 낫겠다고 심각하게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어머니 혹은 아버지를 어머니나 아버지로 못 느낄 것 같습니다. 저는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입니다. 혹시 지금을 이겨내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갚고 더 이상 꼴보기 싫은 저를 부모님이 안보실 수 있게 한두마디 부탁드립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글 적어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가 나르라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나에게 직접적으로 물어오는 질문들에 늘 도망가고 침묵하고 회피해왔어요. 정면돌파 한 적이 없어요. 계속 이렇게 살기 싫은데요.. 사실 겉으로는 부모님 두 분 다 날 위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이 흔들려서 속내를 솔직하게 말하면 수치심이 올라와요. 가족 분위기가 부적절감을 심어준다고 해야하나.. 이건 저의 자격지심일 수도.. 그냥 나는 말하고 싶은 감정을 말한 건데, 해결에는 도움이 안 된다면서 또 하던대로 묵살. 특히 울아빠는 솔직한 내 속마음 듣고 싶다 했으면서도 막상 들으면 괘씸해하고 욕하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입을 다물고 가족들 속 터지게 하는건데. 근데 암만 상대가 나르여도, 조리있게 잘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그냥 정답 같이 '죄송해요'란 말 밖에는 못하네요. 나는 왜 장기적인 계획이 없을까요. 그냥 벗어나고만 싶었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 하지도 않고 감정만 그득해서 가족들 불편하게 하고. 부모님이 절 제대로 보신게 맞거든요? 암만 내가 기묘하게 컸어도 다 부모 탓을 할 수는 없는데 말이죠. 감정적으로는 나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붙잡아줬으면 싶어요. 늘 하던대로, 지옥이지만 그게 안락하니까.. 이런 비겁한 자식이 다 있나.. 해서 진짜 자괴감 극심해요.
남편이 집근처여서 오는길에 애가 학원을 늦게 가서 캄캄하니까 데리러 오랬더니 알았다더니 혹시 또 애데리러 가나 안가나 몰라서 또 전화해서 애 언제 데리러 갈거냐고 하니 지금갈거처럼 말하고 해서 믿고 요리하고 있는데 30분째.안오길래 전화해서 애 데리고 오나 전화했더니 아직도 오지도 않고 애 안왔냐고 그렇게 말하고 지 화장실 갔다왔다고 무슨 화장실을 간다고도 안했고 바로 애 데리러 온대놓고 너무 화가나 욕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전화도 차단에.놓고 애는 그래도 데리고 오는거도 아니고 애스스로 집 오고 아예집도 안오고 있어요 어떻게.해야될지 남편이 신용불량자라 다 내앞으로 하고 살고 있는데 남편이 대출받으라해서 대출받고 빛도 5천정도 있고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요 걸핏하면 집나가고 자기가 기분이 안좋다 싶거나 문제가 있으면 회피하려하고 전화도 안받고 너무답답하고 이혼이 답인걸.아는데도 빛도 있고 애문제도 있고 제가 몸이라도 건강하면 애를 키우는데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힘들어요
동생이 계속 여우짓하는데 부모님은 전혀 모르시는것 같아요. 내가 언니니까 참아야지 라고 생각해서 참는데 가끔은 너무 억울해요. 부모님에게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이나 거짓으로 제 이미지를 깎으려고 하는데도 가만히 보고만 있는 제가 너무 ㅂㅏㅂㅗ같고 어쩔땐 참기가 힘들어요. 너무 교묘하게 잘?해서 부모님한테 사실대로 말해도 제 말은 안믿으실것 같아요. 오히려 동생이그런적 없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라고 하면 그 말을 믿고 저에게 나무라실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옆에는 2마리의 고양이가 있었어요..저는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여러방면 찾아보았지만 10살이 넘는 2마리의 노묘를 받아주는데는 없었습니다.받아준다 해도 엉청난액수룰 불러 놀랐습니다. 저는 도움 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인연이 없습니다. 차라리 안락사를 진행하는게 나은 것 일까요....... 마음이 너무 힘듬니다.....
부모님이 휴대폰도 마음대로 못쓰게하고 시험 평균 94인데 못쳤다고 갈구고 나한테만 욕하고 동생이랑 차별하고 대놓고 까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공황 온듯이 불안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진짜 힘든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도와주세요..
며칠전 엄마가옷선물이 라며 목이늘어나고 보풀이 나 스웨터 선물했는데 눈물이 나며 제나이오십인데 차별만받고살아온 내가 불쌍하더라구요 주욱그랬어요 진짜 가족들 다 백화점 옷인데 나만 가판대옷 어떤때는 동생이 입기싫다면서 옷주기도 했고 빌려입고 아버지는 성적이 일등에서 이등으로떨어져도 때리고 화나는일이있으면 나만패고 때리고 목도 발로 밟았는데 문제는 나는 다기억나는데 아빠는 기억안난다는거에요 동생이 미국가서 안오고 부모는 나이들었으니 갑자기 친한척하며 선물주는데 오래된반찬 가판대 떨이옷 부모님은 돈많은데도 그래요 나도 전문직이라 받기도 싫은데 다떨어진너덜너얼한가방 선물로주고 화내면 불효자식취급하고 연락끊으료하면 죄책감 유발하고 남편이 외도해서 이혼숙려기간인데 부모님이 외도한 남편보다 더싫음 진짜 짜증나서 미칠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새들어 상처 받는 일이 많아 심리학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중 '내면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가정 구조에서 자랐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는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키워주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는 가족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어머니, 2명의 아들입니다. 유년기를 먼저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달라고 조르거나, 좋은 것과 싫은 것을 얘기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랬던 기억이 없습니다. 무엇을 원하는 감정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걸 원하는 마음이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좋고 싫다는 감정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요구하는 것들은 무조건 해야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성적 때문에 비교를 많이 당했습니다. 형은 공부를 잘했고, 나중에 취직도 잘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했습니다.반면 저는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정말 열심히 공부는 했지만, 그 당시에는 억지로 시켜서인지 정말 공부가 싫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면 항상 어머니의 꾸짖음을 받았던 기억이 학창시절을 채우고 있네요. 항상 저는 집안에서 부족하고 모자른 아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취직이나 인간관계도 잘 풀리지 않았어요. 부모님 간의 관계를 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화목한 부부였어요. 하지만, 집에서는 사이가 좋을 때도 있었지만, 싸우실 때면 집안 분위기는 며칠 동안 냉전이었습니다. 딱히 폭력을 쓰지는 않았지만 잘못하지도 않은 저와 형이 눈치를 보아야했고요. 조금 더 커서 알게 되었지만, 아버지가 자신의 고집이 강한 편이시고 통제적인 면이 있으십니다. 이전부터 어머니의 자유을 많이 억압하셨고, 그래서 다투셨다고 생각해요. 몇 시간을 싸우고 나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어머니는 화가 풀릴 때까지 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저희에게 와서 불안한 감정을 풀려고 하셨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화를 풀어드리는 건 형이었고요.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몇년 전에 자존감과 정체성이라는 개념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맞춰서 사는 게 삶의 목적이었어요. 그래야 혼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게 정상이 아니라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 삶의 주인은 저라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제가 느끼는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 저라는 존재가 그렇게 모자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가고 있어요. 여전히 집에서는 저를 모자른 아이로 생각하시고, 문제아 취급하시지만요. 다른 사람들은 다 가정에서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도 하고, 부모님에게 이것 저것을 물으며 진지한 대화도 나누고 성장했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부모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이전에 저의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씀을 드린 적도 있지만, 허황되었다고 생각하셨거든요. 30대라서 나이도 많지만, 이전까지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조차 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제서야 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생각도 되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거쳐온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제가 제 삶을 이끌어갈 수 있을 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께서는 결혼을 이야기 하시지만, 저는 이제서야 제가 원하는 것들을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제서야 부모님이 만든 세계가 정답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엄청 서툴지만 사람들과 조금씩이라도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워가고 있어요. 지금 삶의 목표는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노력하고, 나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 다만 이런 고민을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끝내지 않았을까요. 이런 얘기를 사람들과 나누는 게 민폐는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가끔 사람들에게도 진솔한 감정을 얘기하고는 하는데, 그게 잘못된걸까 고민도 들고요. 부모님과는 진지한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기도 하고, 정말 죄송하지만 정체성을 찾는다거나, 이런 주제에 대해서 관심도 없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키워주시느라 고생하셔서 탐구하실 시간도 없으셨을 것 같고요. 오히려 아직도 자신들의 생각을 고집하셔서 제게 짐이 됩니다. 가끔은 오히려 많은 것을 참고, 원하는 것을 이뤄드리는 제가 부모라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저도 이제 저로서 살고 싶어서 고민이 많네요. 친구들에게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면 짐이 될 것 같아 고민이라 거리를 두고 있기도 하네요. 그리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바뀌어버리는 모습 때문에 멀어질까봐 마음도 아프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명문대 미술과에 합격하고 그기쁨도 잠시였어요 그 뒤부터 공부나 책은 다 등한시하고(물론 그동안 재수하면서 공부 지긋지긋할테니 이해함) 오로지 연예를 하기 위해 들어오는 수많은 미팅을 다 해봤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외모의 남자가 아니니 그때부터 sns와 소개팅어플로 남자들을 만나거나 톡을 하면서 로맨스캠도 수시로 당하고 성적인 톡에 자신의 성기사진도 보내주며 ㅇ런게 사귀는 관계에서는 당연한것처럼~이래야 이사람이 자기랑 만나주니깐~그러더군요 그동안은 입시하면서 우울증만 있는줄알고 우울증치료만 하고 있었는데 하는 행동들이 너무 기이해서 이참에 모든 검사를 다 해보자고해서 병원에서 검사해본결과 경계선 지능장애와 B형 인격장애인것같다고 하네요 게다가 ADHD까지요~병원에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다고 상담치료도 병행하자고 하시지만 아이는 남자들과 호텔을 가기위해서 그 남자들과 놀기위해 돈을 벍위해서 학교시간 외는 알바를 한다고 상담치료도 거부합니다 그래서 겨우 약만 타는 걸로 타협해서 약타러갈때만이라도 짬을내서 병원을 갑니다 문제는 이렇게 만남을 갖는 남자들이 정상들이 아니더군요 거의 원나잇을 한다든지 아니면 적당히 톡하다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다든지 그것땜에 소액대출도 받고 본인의 ***과 중요부위의 사진을 찍어보내준다든지 이성적인 생각이 전혀 안 된다는겁니다 지금껏 재수까지 하면서 얘가 대학생이 되면 이정도로 이성에만 삐칠줄은 상상도 못 해봤는데~입학후 1년동안은 학교는 출석만 재적안당할정도고 모든일은 남자와의 연애만 머릿속에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니~엄마마음은 안타깢고 안쓰럽기만 합ㄴ다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 이상 무표정으로 일관하여 타인에게 어둡다는 인상을 주던 여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공감능력 결여가 동생의 무엇과 맞물려 매일이 둘의 전쟁이었고, 저는 항상 동생을 반면교사로 삼아 항상 품행을 조심하고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아이었습니다. 동생이 독립하기 이전까지 문제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유치원에서 고립되고 어두운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가면서 문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중학교에서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친구를 다치게 한 이후, 학교를 무단 결석하기 시작하고 이 문제로 부모님과 긴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회초리로 멍이 들 때까지 때리는 데에서 시작된 어머니의 폭력은 동생이 커가며 발길질 또는 더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기에 이르렀고, 제가 신고를 해서 경찰을 불러야 끝이 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역할을 대신해왔던 저는 고등학교 내내 왕따를 당했고, 이후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증상이 낳아지지 않아 찾은 정신과에서 중증 우울증을 진단받았고 3년간의 약물치료를 막 끝낸 상태입니다. 상담 치료를 통해 동생의 부모 역할과 부모님간, 부모님과 동생 간의 중재자 역할을 내려놓으면서 자유를 찾는 중이며, 약물 치료를 통해 삶의 행복감을 느끼는 법을 되찾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생의 독립은 가족의 평안을 되찾아 주었고, 부모님과 사이가 호전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평온한 상황이 지속되던 중 동생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고, 저는 거기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러합니다 : 1. 세상의 모든 규율이 싫지만 인정받고 싶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싶다. 2. 공감한다는 이야기가 싫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은 자기 기만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나열하기 힘든 만큼 많았던 동생의 타인의 권리에 대한 생각, 관심이 결여된 언행들이 반사회적 성격장애 및 품행장애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가족이 아니라면 손절하고 말 이 아이와 이 아이의 앞으로의 인생, 그리고 부모님을 대신해 이 아이를 공감하느라 부단히 애쓴 제 자신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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