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을 하고 사람들 만날 일이 적어지니 너무 우울해요
편입을 하고 싶어서 대학교를 휴학하고
혼자 공부하면서 지내는데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하는게 없으니까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학교 다닐 땐 친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한동안 안보다 만나려니 막상 만날 사람도 없고
점점 더 연락하기도 꺼려지고...
별거 아닌거에도 혹시 이 사람이
날 싫어하는건 아닐까 괜히 위축돼요ㅠㅠ
외향형이러 바깥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그런게 없으니까 그런 상호작용..?에 쓰여야 할
에너지들이 다 썩고 있는 기분이에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무기력하고
스스로가 아무런 가치없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근데 어떻게 해야 나아지는 지 답을 못 찾겠어요
게다가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편입도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내가 시간을 낭비하고 아닐까 마음도 힘드네요..
원래 손톱 물어 뜯는 버릇도 많이 고쳤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또 심해지고
불안감이 너무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