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흙 길 옆엔 작은 오솔길이 나란히 있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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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ceof112
·4년 전
나의 흙 길 옆엔 작은 오솔길이 나란히 있었다. 항상 그 오솔길에 서있던사람과 나란히 손을 잡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으며 그렇게 길을 걸어왔다. 나란히 있던 길이 서서히 멀어지는 순간에도 그냥 해맗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길이 손을 잡고 가기엔 넓고 깊은 강이 되었을때 넌 여전히 그 오솔길에 서서 나를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너희 손을 놓고 너가 없는 이 흙길을 걸어가*** 한다. 혼자 그길을 걷겠노라고 너의 오소길을 너 혼자걸으라고 한 그순간 얼굴이 몇일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는다. 난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 작은길에 너혼자 남겨두고 온 그 순간을. 마음이 미어지고 눈물이 펑펑나는 그 순간을. 너에게 변명하고 싶지 않아 진실을 그대로 전했던 그 순간을... 난 평생 기억하며 후회할지 모른다. 난 평생을 헤어짐을 통보받는 사람만 아프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내가 헤어짐을 고할때 난 미안함에 그 사람보다 펑펑 울 수 밖에 없었고. 지금 까지도 마음이 저릿저릿하게 아프다. 사실 이 마음이 과연 미련인지 미안함인지 아니면 단순히 오랜시간을 같이 해온 정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내 흙길을 계속 걸어야한다. 그에 대한 기억을 그자리 그 흙길에 묻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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