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가족에게 헌신을 하는 것 같아보이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상을 모두를 갉아먹는 악마같아요. 저는 착하고 모범적인 애 프레임이 씌어져있는 k장녀입니다. 내 잘못이 아니더라도 동생과 싸우면 항상 함께 억울하게 혼나왔고, 부모님은 철저하게 자신의 말에 복종하길 원했습니다. 말을 안들으면 “너 내 말을 거역하는거니?”라고 하고, 학창시절 친구들과 카카오톡,문자메시지 확인은 기본이며 다 큰 고등학생 때 욕설이 섞인 대화를 햇다고 아빠에게 엎드려뻗쳐를 하며 맞은적도 있습니다. 제 기준에 저는 단한번도 말썽을 피우지 않은 착한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요. 항상 집에서는 시댁과 불같은 성격인 남편에게 시달려 억울함으로 가득한 엄마의 불만을 들어야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엄마가 본인이 억울하다며 해야할말을 해여한다고 하며 가족들에게만 인신공격 수준으로 무차별 비난을 합니다. 남에게는 하지도 못하면서요. 저는 27살인데 아직까지 엄마는 몰래 제 가방을 뒤지고, 밤에 잘 때 쳐다보고, 하루종일 졸졸 쫓***니며 잔소리를 합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서 어지러울 정도에요. 작년에는 집 근처에 가게를 열었습니다. 제 공적인 공간마저 부모님이 정말정말 상상이상으로 간섭하게 되면서 저는 숨을 쉬지 못하고, 저에게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우울증마저 오게되었습니다. 우울증 약을 엄마에게 들켰는데(이때도 제 가방을 뒤지다가 알게되셨더라구요) 걱정보다 자기한테 얘기를 안한 배신감에 휩싸여서 서운한것만 얘기하더라고요 .. 그때가 정말 상처였습니다. (사실 알고보니 저는 청소년기부터 만성 우울증을 앓고 있더라고요 그냥 감정기복이 심한줄 알았고, 전혀 몰랐어요) 심지어 남자친구가 가게에서 앞치마 매고 일을 도와주는거마저 질투인지 뭔지 저한테 엄청 뭐라하고, 뭐만할때마다 니가 그렇게 잘낫니?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이러한 상황이 너무 힘들어 일상생활이 불가할정도의 우울증이 와 폐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사랑하는척 하면서 결국에는 저를 갉아먹는 존재같아요. 지금은 일을 그만둬서 다시 취준을 하게 되어 하루종일 집에서 생활을 하는데요, 엄마 얼굴을 볼때마다 경멸스럽지만 이런 제 감정을 절대 들키지 않게 혼자만의 고군분투를 해서 엄마는 저를 제일 좋아하고 저랑 둘이 놀러다니고 싶어해요. 저는 죽을만큼 괴로운데 말이죠. 하루종일 듣는 얘기라곤 남탓, 불평불만, 인신공격, 잔소리 뿐이에요. 엄마가 너무 싫어서 그게 너무 미안해요. 최대항 멀리 도망치고 싶은데 나이차이많이 나는 동생들 이런 환경에 두고 혼자 독립하겠다는 생각이 제가 가족을 버리는 거 같아서 죄책감이 너무 많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3대가 같이 살고있습니다 아빠(50대 후반)와 할아버지(80대 초중반?)의 관계 사이에서 너무 힘들어 고민을 적어봅니다 일단 할아버지는 굉장한 가부장적으로 아빠에겐 할아버지의 말이 곧 법이었습니다 아빠의 어렷을적 시절 할아버지 성격은 잘 모르겠으나 최근 10년의간의 할아버지 성격을 살펴보면 할머니가(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치매에 걸렸을적에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행동에 대해서 항상 욕을 하는 등 할머니를 인간적으로 대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같은 집에 있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런 행동을 보면 아빠의 유년시절도 저랬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아빠가 생을 포기하려는 생각을 했다고도 들었으니까요.. 아빠가 1년동안 타지에서 일을 했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아빠가 할아버지에게 너무나 과민반응을 한다는겁니다 (가끔은 엄마에게도 욕까진 아니고 안좋은 소리를 좀 하는 것 같던데.. 이건 그냥 제 추측입니다 ㅜ) 할아버지는 치매기가 있지만 아직도 자기말이 곧 법이고 좀 내려놓으면 되는데 그걸 안합니다.. 좀 사람을 돈으로 재는? 그런분이셔요 할아버지가 부동산이 있는데 아직도 본인이 관리합니다.. 그말은 즉슨 할아버지는 아직 정말 팔팔합니다 ㅜ 제가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 가족들(엄마 아빠 동생)을 집에 초대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아빠는 할아버지랑 곧 죽어도 같이 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이해가 안갑니다 ㅜ 부자가 같이 한 공간에 있어도 말을 안할뿐더러 친하지도 않고 오히려 할아버지가 말을 잘못하게 되면 아빠는 귀가 안들리는 할아버지에게 언성을 엄청 높여 말 할거란 말이죠.. 제 남편도 있는데.. 꼭 그런상황을 보여줄 필요는 없잖아요? ㅜ 평소 저희 아빠는 자랑하는걸 좋아하는데 할아버지에게 자랑을 하고싶은 걸까요? 아니면 인정을 받고싶으려는걸까요? 그래도 할아버지는 아빠마음을 모를거란말이죠.. 또 추가로 말하자면 평소에는 그렇게 싫어하면서 축하할일? 기뻐할일? 같은 것들이 생기면 할아버지에게 항상 말합니다 저도 아빠를 이해하고싶지만 아빠는 본인이야기를 안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하소연하듯 적어봅니다.. 두서없이 적은 것 같은데 이런 아빠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ㅜ 저의 입장은 그저 빨리 할아버지의 감옥 안에서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 따로 살면 좋을텐데 그건 안됩니다.. 아빠가 첫째라 첫째의 그게 있나봐요.. 그래서 저는 엄마가 항상 안타깝습니다 ㅜ 엄마도 할아버지랑 사이가 안좋거든요 아빠가 중간에서 하나도 방어를 못해서.. 엄마 입장에서 아빠를 생각하면 또 아빠가 밉습니다.. ㅜ
어린시절에 나는 참 사랑받지 못했던거 같다 아니 최선을 다 하셨겠지만.. 기본적인 위생교육이나 삶에 대한 교육들.... 하루에 한번샤워를 해야한다는거 머리를 감아야하는거 항상 속옷을갈아입어야한다는거 식사 후에는 양치를 해야한다는거 따뜻한물이 바로바로 나오지않는 환경이라 그랬을까? 아니면 관심이없으셨던걸까...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중고등생활은 지저분함과 같이 지냈던거 같다 예전에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바로바로 나오고 집에 항상 과일이있고 정수기가 있고 지금은 내가 어른이 되고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 어린시절의 나는 참 꼬질꼬질했던거 같다. 교복도 물려받아입고 그리고 교복도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났는데 블라우스가 한개라서 빨았다가는 다음날 덜 마른 축축한 블라우스를 입고갔던 기억도 있다. 삶이 바빠서였겠지.. 그것까지 신경쓸 겨를이없었겠지 하며 위안을 삼아본다
부모님이 별거 중이시고 본가에는 엄마, 저, 동생 셋이 살고 있습니다. 서로 사이도 좋고 유대관계가 깊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본가랑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통편이 안좋아서 편도 2시간이 걸립니다. 입사를 앞두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는데, 친동생이 수험생활을 마치고 성적 상 대학을 타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갑자기 본가에 엄마만 남게 될 것 같고, 그게 너무 많이 슬픕니다. 언젠가는 저도, 동생도 결혼도 할 것이며 직장에 따라 타지에서 사는 것은 익숙하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엄마를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대학도 타지로 다닐 때는 '언젠가는 본가로 돌아가니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지만, 경제적 독립까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다가오니 제가 엄마를 차마 두고가지 못하겠습니다. 3주~1달 간격으로 본가에 방문하여 엄마와 같이 시간 보내는 것이 현재 상황 상 최선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진정한 독립을 하고 잘 나*** 수 있도록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의 이 억울함을 알아만 준다고해도 해소가 될것 같은데..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한데.. 내가 유서에 적고 죽으면 그땐 알아주려나? 그래도 그애가 감언이설로 구슬리면 그 말에 현혹되서 넘어가겟지 나는 속좁고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 해버리고.. 그냥 계속 억울해도 참고 살아야하는건가 무슨 이런 팔자인건지 참 불쌍한 내자신..
친한친구가 거의 없어서 학교에서 매일 혼자다녀요.. 그래서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까 엄마한테라도 기대고 싶고 투정도 부리고 싶은데 엄마는 항상 아프다고만 하시고 대화를 피하세요. 엄마가 1년 가까이 원인불명의 얼굴신경통으로 힘들어하세요. 저도 그걸 아니까 최대한 엄마한테 스트레스 안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엄마가 아프다고 저한테 말을 걸어오시면, 전 항상 공감해드리면서 말씀 다 들어드렸어요. 저도 직접겪진 않았지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겠어요... 근데 요즘들어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요. 거의 매일 퇴근하고 집에 오시면 바로 집 분위기가 어두워져요. 오자마자 너무 아프다고하시면서 저희한테 엄청 투정부리면서 짜증을 내세요. 진짜 아프셔서 그런거니까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엄마께서 하소연하시는 걸 다 들어드려요. 제가 3남매중 첫째이고 고2다 보니까 고민도 많고 입시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엄마는 하나도 모르세요. 입시나 고등학교시스템조차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컨디션이 좋을 때도 많으세요. 그래서 막 친구랑 놀러도 가시고 요가 같은 운동도 다니세요. 그래서 엄마 컨디션 좋으실 때 제가 입시나 학원 등록 관련해서 말을 걸면, 갑자기 자꾸만 아프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대화를 피하세요. 이렇게 아프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제가 대화를 이어갈 순 없잖아요..근데 이럴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런상황이 올 때마다 자꾸 아프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대화를 피하세요. 저도 제 인생이 있는데 언제까지 엄마 투정만 들어드릴 순 없잖아요.. 제가 3남매다 보니까 부모님께서 돈이 많이 들어서 저는 옷도 안사고, 무언가를 사달라는 요구도 일부러 아예안해요. 그래서 이런거 다 참고 학원만 다니게 해달라고 부탁드리는데, 제가 학원이나 입시 관련한 말만 꺼내면 되려 화를 내시면서 아프다고 저리가라고 하세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그래도 부모라면 아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알아는 봐줘야되는 거 아닌가요..? 뭔가 저를 물건 취급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집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밥 먹었으면 설거지를 다 해놔야지 왜 집안일을 안해? 이 집에서 넌 하는게 먹는 것 밖에 없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솔직히 비교하면 안되지만 다른 친구들 집은 이렇게까지는 부모님이 안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가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데 저희 엄마는 자기밖에 모르시는 것 같아요.. 평소엔 관심도 안갖다가 시험성적이 안 좋게 나오면 이럴거면 학원을 왜 다니냐 공부도 못하는데 이렇게 말씀하세요.. 아프다는 걸 믿고 싶은데 자꾸 이렇게 나오실 때마도 믿음이 깨져요..너무 이기적으로 변하셨어요. 평소 말씀하실때마다 욕설을 섞어가면서 말하세요. 또 뭔가 저희가 옷을 제대로 자리에 놓지 않는 등의 사소한 잘못을 하면, 옛날일까지 다 끌어오시면서 넌 이래서 문제야 막 이렇게 말씀하세요..지금은 고쳤는데도 엄마는 아직도 저희를 어릴 때 그 문제 많던 아이로만 보시는 것 같아요.. 욕을 너무 많이하시니까 제가 솔직하게 좀만 줄여달라 말하면 너네가 말을 안듣는데 어떻게 안하냐고 말하세요.. 저는 엄마께서 욕설이 섞인 말씀을 하실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힘든데 엄마는 저희 마음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엄마께서 고치시는게 맞는거잖아요. 근데 자신의 문제점은 돌아보시지 않으시고 저희 문제점만 가지고 지적질하면서 못 고친다 이런식으로 남탓만하세요.. 점점 엄마와 대화하고싶은 의욕도 사라지고 말을 꺼내기 싫어요.. 또 무슨 말만 하면 논점을 흐리면서 자꾸 저희에 대한 문제로 대화의 논점이 흘러가요..그 상황에선 저희 잘못이 없었는데도... 그래서 말을 꺼내기가 두려워요..어차피 대화흐름은 또 저희 잘못으로 흘러갈테니까요..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엄마께서 퇴근하고 오시면 숨이 막히면서 대화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아져요.. 엄마를 이해하고싶은데 더이상 못하겠어요.. 제가 너무 큰 문제로 받아들이는 걸까요...? 매일 밤에 혼자 울어요..그래야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아요..남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자꾸만 자괴감과 압박감이 들정도로 이 상황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요..제가 왜 엄마에게 이유없이 모진말을 들으며 다 참고살아야돼요? 그냥 죽고싶어요
털어놓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일단 이내용만 이야기할게요.. 지금 중학교2학년인 학생이고 여동생하나 엄마아빠 이렇게 4명가족인데요 엄마는 평소에 혼잣말을 많이하고 특히 저랑싸우고나서 짜증난다는말을 혼자 많이하세요. 한바탕 혼나고 부엌이나 거실에 엄마아빠가있고 제가 방에있으면 거실에선 내가 잘못한 짓이나 저를 향한 뒷담이 들리고요. 그때마다 저는 혼자 스트레스받고 스스로 볼 때리는걸 자주하는데 생각보다 감정절제하는데 좀.. 편하길래..? 유즘엔 습관적으로 스스로 막 긁고 때리고하는거같아요. 평소에 화도많이 나는 타입인데 그걸 제가 절제하지못해서 그런지 고혈압이랑 흉통이랑.. 숨 막히는걸로 구급차 불러서 혈압재고 뭐.. 한적이있는데.. 솔직히 소화기관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제가 한 6개월전 시험기간때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맵고 짠걸 엄청 먹어서 위가 뒤집힌적이있는데.. 숨막히고 가슴답답하다 말하면 아직도 위가 안좋아서 그렇다.하고 저번에 저랑 너무너무 성격차이가 심한 친구를 만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수업시간이였는데 쌤 말듣다가 너무 누르듯이 아프고 숨이 안숴어져서 보건실가서 엄마한테 전화한적이있는데.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엄마는 위장때문에 그렇다고 매운것좀 그만먹으라면서 보건쌤앞에서 당당히 말하더라구요. 심지어 보건쌤한테 전화주고 엄마랑 보건쌤이랑 둘이 통화할때 말하더라구요. 가슴은 답답해죽겠고 맥박이랑 혈압은 높아지고 엄마랑 쌤은 매운거먹지말라하고 머리는 어지러워죽겠는데 스치는생각은 맥박이랑 혈압이 태생적으로 높은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저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때문에 높아지는거같은데 엄마는 부정하고싶은건지 아니면.... 병원비 차이를 걱정하는건지 잘 모르겠단 생각이예요 너무 말이 섞였죠..ㅋㅋ 누군가 내 얘기를 들을때 가족얘기기도하고하니까 꺼려할까봐 그냥 아무말도안하고 평소대로만 굴었는데 적다보니 누군가 내 말 아무대가없이 들어줄수도있단 생각으로 적다보니까 너무 좋아서 그냥 생긱나는 억울한 일들 다 적을뻔했네요 ㅋㅋ
최근에 일어났던 일 두가지로 말씀드릴게요! 자매이다보니 싸우는일이 없진 않았지만 성인이 되고 싸우는 문제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저나 언니나 타지에서 따로 지내다가 언니가 본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짐이 많으니까 언니방에 다 놓기에는 양이 많았나봐요 그래서 이전에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간 제방이 가보니까 언니짐으로 차있기도 하고 원래 물건들도 자기마음대로 위치를 옮겨놨더라구요 당연히 화가 났죠 제가 그랬으면 언니는 저한테 화를 막 냈을텐데 내로남불도 아니고 제 방을 더러웠는데 자기가 정리해 줬다고 하더라구요? 제 눈에는 전혀 정리가 아닌데 .. 그래서 내가 깨끗하게 정리하고 갔는데 전화로라도 말을 하고 옮겨야지 말도 없이 더럽게 해놓고 무슨 정리냐고 언니야 같으면 화가 안나겠냐고 하니까 자기는 저를 생각해서 해준거라면서 계속 우기더라구요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자기방은 깨끗해요 ㅋㅋㅋ 당장 안쓰는 제 방에 당장안쓰는 물건이나 팔 예정인물건 혹인 부피가 큰 캐리어 쌓아두고.. 제가 화 내면 말도 없이 옮겨서 미안하다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으면 싸우지 않았을것을 사과도 안하고 제가 이상하단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저한테 사과하긴 싫고 결국엔 입꾹햐버리고 노트북만 쳐다보길래 뭐하는건가 싶고 진짜 너무 답답했어요 ..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닌데 사과도 못듣고 대화도 안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번주에 또 본가에 내려가서 언니랑 낮에 시간을 보내다가 쭈꾸미 재료있는데 너가 요리 해볼래? 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레시피대로 만들고 있었는데 채소 먼저말고 고기먼저 했어야지 하면서 옆에서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언니가 영양학과를 나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되게 요리하는거에 대해 이렇게 해야되고 저렇게 해야되고 가르치려하는게 있어요. 요리를 맡겨놨으면 어떻게 하든 존중을 해주지 옆에서 그거 그렇게 하면안되는데 작은거 가지고 따지려고 하길래 그냥 감정안섞고 이미 해버렸는데 어떡해 근데.. 너무 잔소리다.. 딱 이렇게 말했는데 그뒤로 딱 요리끝날때까지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요리하면서도 설마 화난건가? 생각이 들던 찰나에 식탁에 다 놓고 먹을려고 하는데 수저를 제가 다 가져다 놨는데 다른걸 가져와서 쓰고 원래는 제 옆에서 티비보면서 먹는데 티나게 떨어져서 먹길랴 혹시 화났냐고 물어보니까 화난게 아니라 짜증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어떤부분에서? 라고 하니 제가 잔소리라고 말한게 자기 전공에 대해서 무시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고 하는거에요.. 그게 어떻게 무시인건지 이해가가지 않지만, 무시한게 아니라 나한테 요리를 맡겨놨으면 기다려주면 될꺼를 무슨 채소 고기 순서가지고 그러니까 그러지 라고 하니까 아그래서 아무말안하고 있었잖아! 또 싸울까봐! 그래도 밥 같이 먹고 있는게 좋아서 같이 먹는건데 이야기를 꺼내냐고 하더라구요 아니그럼 티를 내지를 말던가.. 사람불편하게는 만들고 저를 생각해준것 처럼 말을 하니까 어이가 없더라구요..? 차라리 저는 대화를 해서 풀건 풀고 인정할꺼는 인정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언니는 시간지나면 풀리는데 말을 한다고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 하.. 솔직한 감정으로 무슨 말한마디 했다고 전공을 무시한거고 말이 나오니 .. 제가 아무말안하고 말을 듣기를 바랬는데 안들으니 화난건가 싶기도 하고 ..시간지나서 풀리고 다시 대화를 하면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자기 감정만 편하자고 그냥 넘기듯이 하는게 더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이때도 그래서 아무말도 없이 밥먹고 쉬다가 어영부영 넘어가고 뭔가 늘 언니는 저를 생각해줬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저한테는 전혀 아니거든요..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언니가 이기적이고 갈등을 푸는 방법에 대해 너무 회피적인데 전문가분이 보시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되나요? 너어무 답답해요..
자살 하고 싶다 죽고싶다
이야기가 정리가 안되어서 좀 두서 없지만 사연을 써 보자면, 몇 달 전부터 아버지가 직장을 바꾸고 새로운 지인분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매번 누가 바람이 나고 누가 누구와 사귀고 헤어지는 아버지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러다 아버지한테도 영향 끼치는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걱정이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어떤 아주머니와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을 내 눈으로 포착했었고 종종 통화도 하는 것 같고.. 누가 봐도 서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은 옛날부터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으셨고 이혼만 안 했을 뿐 그냥 호적상의 부부일 뿐이에요. 매번 바람난거냐 그 사람 좋아하냐 물었을 때 그런거 아니다.라고는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바람이 맞고 그냥 떳떳하지 못해서 아니라고 얼버무리는 것 같거든요? 그러다 한 번은 직장 바꾸면서 이전 직장에서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과 연락 다 끊기고 그래서 좀 외로움이 커진 것도 있다는 말을 하신 적도 있었어요.. 왠지 이 이야기가 그래서 마음이 있는게 사실이라는 뜻으로 들렸고요.. 아버지 나이가 60이 넘으셨기도하고.. 부모님의 사이가 안 좋은 그저 호적상의 부부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걸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사귀고 싶은 사람 사귀세요 하고 넘겨야만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하게 인정해주면 나도 그만 힘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아니라면서 거짓말만 하니까 솔직히 역겹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듭니다. 내 나이도 이제 30대인데 이걸 못 받아들이는게 이상한걸까 싶기도하고요. 정신적으로 고통받다 못해 가끔 스스로 자해까지 할 정도라 너무 힘듭니다.. 나는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