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과거의 일들로 너무 집착하는거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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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과거의 일들로 너무 집착하는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affle
·4년 전
(다른데 쓴걸 여기 옮겨쓴거라 글이 어색한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냥 엄마랑 이런 문제들로 싸우는게 답답해서왔어요. 싸움의 시작은 이틀전에 치킨을 사서 집에서 남자친구랑 같이 먹었던적이 있거든요. 근데 엄마가 버린 치킨박스를 보고 남자친구가 집에 왔었다는걸 눈치챘나봐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집에 데려오지 말라고했어요. 여기까지는 이해돼요. 집에 다른사람이 들어오는게 싫을수도 있겠죠. 특히 남자친구면 이성문제로 예민할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 이유가 요즘 코로나시국에 우리 가족의 안전을 뒤흔든다던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사람이 언젠가 우리 집에 와서 우리한테 해를 끼칠것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요. 자기가 그사람 집을 찾을수 있다던가 자기 인맥넓다고 과시하면서 주거침입죄로 경찰을 부르겠다. 아니면 또 부르면 그 사람을 죽여버리겠다고까지 했어요. 너무 극성이라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오늘 저녁에 밥상자리에서도 다시 같은 얘기를 반복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이미 끝난 얘기고, 다시는 데려오지 않겠다고 약속도 받았다고 했는데 왜 또 그런 주제를 꺼내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갑자기 제가 옛날에 엄마 지갑에 손을 댄 일이라던가, 지금 학교를 휴학하는것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더라고요. 물론 저는 이제 그런일을 하지 않아요! 제 돈은 제가 벌기도 하고. 제가 나쁜일을 하긴 했지만... 그건 이미 지난 일이잖아요. 그런데도 엄마는 과거에 대한 잘못을 가져와서 현재 일에 연결***고, 말도 안되는 얘기도 해요. 죽인다던가 범죄라던가... 엄마가 받은 충격이 커서 그렇구나. 하면 이해는 되는데... 저도 그래서 최근에는 엄마한테선물도 해드리고 나름 잘해드린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엄마는 옛날 일에만 매달려서 집착하고, 과거에 갇혀사는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엄마의 기분도 풀어주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좋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불만이야도와주세요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우울해걱정돼실망이야자고싶다무기력해짜증나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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