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평범한애였어요 평범하게 학교다니다 집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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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mfldnsrhdid07
·4년 전
원래 저는 평범한애였어요 평범하게 학교다니다 집에와서 티비보고 놀이터에서 놀고 근데 저는 지금생각하면 은따였었네요 누군가 저에게 욕을하고 누명을 씌우고 지금은 그학교가 아닙니다 뭐 중학교올라오기전에 전학을와서 초반에는 소심했지만 나름 적응도 했고요 근데 어렸을때부터 말하고싶은거 참고산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저는 항상 웃어요 보기좋은말만해요 울다가 걸리면 웃어요 아무리 슬퍼도 얼굴이 일그러질정도로 웃어요 그러다보니 혼자 화를 삭히는 경우가 많았고 초등학교때부터 자해가 시작됬습니다 처음에는 자해할때만은 저는 온전히 저일수있었어요 자해라고 할만큼 심한것도 아니였고 근데 점점 강도가 올라갈수밖에 없더라고요 손톱에서 그냥 때리는거 커터칼 정말 미쳤을때는 쉬는시간마다 자해하고 밤에 자해하면서 울다가 밤을샌적도 많았어요 그러다 아는 지인에게 들켰고 랜선임에도 그 지인은 저를 위로해줬어요 그때부터 자해를 끊기위해 노력하고 결국 끊기까지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 지인이 사라졌습니다 저희는 옵쳇과 디코로만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아이디를 지워버리면 더이상 찾을수가 없었거든요 자해를 다시 시작하고 자살시도까지하다 한 드라마를 만났어요 그 드라마를 볼때마다 저는 과몰입을했고 그 드라마를 생각할때마다 전 행복했어요 그때만은 다른 생각을 하지않아도 됬으니까 스토리가 워낙 휘몰아쳐서 팝콘 브레인같은것도 걸렸지만 괜찮았어요 어짜피 이 드라마아니었으면 죽었을 목숨 이 드라마를 위해 사는것이 더 행복했으니까요 자해도 멈췄습니다 덕질하느라 정신이 없었으니까요 그 드라마를 집착하는것도 어쩔수없다 생각했습니다 그 드라마를 볼때는 저는 정말 행복해서 웃었고 슬퍼서 울었고 화나서 화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을 달고살았고 평소에는 거의 시체상태이다 드라마 얘기만하면 생기가 돋는 제가 보기 싫었나봐요 드라마를 못보게 하려고 했어요 내 미래를 위한거라고 근데 살아야 미래가 있잖아요 평소에는 관심조차 없으면서 왜 이제야 날 위하는척하는지 역겨웠어요 그러다 드라마도 휴식기간에 들어가고 매일 같은 영상을 보던 제가 슬슬 흥미가 떨어지기시작했어요 마침 중간고사준비때여서 학업스트레스에 쩔어있는데 살이유도 사라져가고 잔소리까지 늘어가니 어떻게 안미쳐요 결국 자해,자살시도 다 돌아왔어요 전에 만큼 자주 하진않았지만 여름이되서 반팔을 입는데 주변인들이 갑자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커터칼 보단 흉터가 나지않는 목을 졸랐고 이전엔 살고싶어서 자해를했지만 이제는 그냥 죽고싶네요 제가 왜 힘든진 관심도 없고 어디가 아픈지 왜 힘든지 왜 이렇게 사는지 관심도 없고 왜 그러는데라며 혼내고 정말 왜 그런지는 생각도 안하고 제가 왜 죽고싶은지도 모르데다 말을해도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싶지도 않는다는게 정말..미칠것같더라고요 오늘 그 드라마가 다시 돌아왔지만 주1회로 돌아와서 그동안 버틸 힘도 없고 어제 첫방송이였지만 기분은 바닥을치네요 이쯤되면 저도 왜 살고있을까요 다들 내가 죽길 바라는것같은데 나같은거에 신경이나 쓰려나 오늘은 부얶칼로 도전해보려고요 그냥 위로받고 싶었을뿐인데 글도 못쓰죠?그냥 읽고 넘겨줘요 웬 ***년이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처럼
짜증나의욕없음두통강박답답해조울불안해우울해힘들다무기력해망상스트레스받아괴로워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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