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누굴까를 수없이 반복해오며 살아왓다. 지금도 나는 왜 이게 현실이냐 비현실이냐를 따져야 되는지 모르겠다. 지친다. 내가 왜 진짜 나를 인정조차도 못하게 만드는 이 비현실에 발묶여서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원래 나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내자릴 빼앗긴다음부터였나? 자꾸 왜 반복되는지 다 탈탈 털어서라도 모든걸 다 알고싶은데..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는것 같은 외로움이 항상 남아있다. 상담을 받아도.. 내옆에 남편이 아기가.. 있어도 그냥 외롭다. 항상 글을 쓰다보면 나는 느낀다. 내가 늘 외로움속에 몸부림치고 있다는것을.. 아무도 없는 외로움.. 늘 외롭다. 이런 나라도 상담받으면서 외롭지도 않고 화나지도 않고 끝없는 외로움속에 몸부림치지도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까? 누구는 이게 수치심이 든다고 얘기하더라.. 그런데.. 나는 화날때 늘 이런 생각이 들곤 햇엇다. 누구는 뭐 이렇게 크고 싶어서 이렇게 컸냐고? 누구는 뭐 그러고 싶어서 그러구 살았냐고? 나도 나만의 자유? 왼지 나같은 사람은 자유를 따질 자격도 없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게 과연 비난받았을때의 마음인가? 세상 사는게 고통스럽다. 우울해지지 않으려면 뿌리를 뽑아서라도 원인을 찾아서라도 해결해야 되는데 그게 안될때는 어떡하지? 나한테는 그렇다 늘 그 원인이 나한테서 도망가는거 같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사람들이 늘 나를 비방하려고만 하고 그들앞에서 나는 아무 할말도 없는게 머리속에 맴돈다. 생각? 느낌도 든다. 우울할때마다.. 내가 그때 얼마나 외로웠는데 다 나를 미워하는것만 같았고 나를 쓰레기취급 하는것만 같던 그때를 어떻게 잊을수가 있는데 얘기못하는것은 말해봤자 나혼자 헛소리 한다고밖에 판단해주지 않으니까 말못하는거다. 상담사한테도.. 내가 앞에 가서 어떻게 살앗는지 기억안나는것도 다 어차피 내가 말로 해봤자 믿어준다고는 말안해줄걸 아니까 얘기가 안나오는거고 내마음을 제대로 전달못하는거다. 내가 왜 말을 못하게? 왜 기억을 못하게? 다 말로 풀수 없는 일들을 수도 없이 겪어왔기때문이다. 그러면 잊어? 어떻게 내가 알고 있는 나를 잊으란말이야? 내가 그때 거기서 그렇게 살았었는데? 어쨌건 내가 진짜로 거기서 살았엇는데 어떻게 내가 나자신의 존재를 거부해? 이도저도 아니게 되고 선택도 못하겠고 다 틀어져버렸잖아~? 이제 나는 내가 해야될몫은 그냥 누가 나를 욕할까봐 비난할까봐 이런 생각하고 기분이 드는데서부터 벗어나야 된다고 본다. 그런데 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 자꾸 이 우물속에서 답안을 찾으려고 해서 그런지 답안은 안나오고 답안을 못 찾으면 못나가겠고.. 그래도 나가야 되나? 그냥 과거따위 시선따위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다. 누군가 기억속에 못난 내가 있든말든 그냥 그걸 무시하고 내가 살고 싶은 내인생만 살아갈수는 없을까? 진짜 간절히 내 인생만 살고싶다. 온전한 나로만 살고싶다. 내현실속에서 지금의 현실속에서만 살고싶다. 아무도 날 그런식으로 기억해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이 고달프다. 살고싶다보다는 그냥 내맘대로 살고싶다. 나대로 아무런 눈치도 안보고 다시는 그런 비난 받지 않고 그냥 내가 원하는 내모습대로 나만 혼자 살고싶다. 이마음속에 .. 이세상을 담아내고싶지도 않고 온전한 나 하나만 담아서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