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걸릴 수 있는 방법 없나. 맨정신으로 사는 것보 - 마인드카페[중학교|별거|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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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n1234567
2년 전
정신병 걸릴 수 있는 방법 없나. 맨정신으로 사는 것보단 나을 것 같은데. 언제까지 이따위 집구석에서 이러고 살아야 하는 건지. 정신병 있는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도 정신병 걸린다. 유전적인 문제가 아니고. 진짜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 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명령질이야. 정말이지 ***이 따로 없어 ***이. 내가 뭘 하든지간에 무슨 상관이길래 왜 이렇게 간섭질이야. *** 세상에 밖에 나가는 걸로 뭐라하는 인간이 다 있네? 산책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어. 방구석에만 쳐박혀 있지 말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이나 하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 30분 밖에 나가는걸로 인생이 안 달라지네 어쩌네. 똑같이 소리를 몇 번씩이나 쳐해대는 거야. 그게 내 알 바니? 산책 안하면 사람이 뒤진대? 차라리 그러면 좋겠네 손쉽게 뒤져버리게. 시비를 거는 방법도 참 다양해. *** 내 건강 걱정한 적 한 번도 없으면서 니가 바깥바람 쐬면 좋다는 아유로 나가보라는 소릴 지껄인 건 아닐 거잖아? 그냥 방에 있는 모습이 꼴같잖았던거 잖아ㅋㅋㅋㅋ 밖에 나가면 그건 그거대로 또 싸돌아다닌다고 뭐라 했을 거고 아냐? *** 내 책상 위에 건전지가 7개가 있든 100개가 있든 뭔 상관이야 시비 걸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니지? 그걸 가지고 뭐라 하네? *** 니가 그딴 식으로 사람 몰아붙이는데 말이 똑바로 나오겠니? 니년 때문에 말더듬이로 살잖아. 어떻게 어릴 때 기억이 나한테 소리지르던 거 매질하던 거 밖에 없어? 답답해죽겠다고 백날천날 중얼거리지 말고 그냥 죽던가. 뭐가 그렇게 답답한데. 좋은 소리 듣고 자랐어야 했던 나이부터 그딴 소리만 주구장창 듣고 자란 덕에 자존감이 바닥을 쳐. 나 스스로도 날 깎아먹는 말들이 입에 붙어더라 나도 모르게. 주변에서 아니라고 말해주는 거 듣고 알았어. 내 자존감이 어떤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문득 보니 낮은 상태더라.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자존감은 또 왜 이렇게 낮니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자존감 낮아요. 낮다 못해 바닥을 치고 이거 언제 회복될지도 모르겠어ㅋㅋㅋㅋ 회복이라는 말이 맞기는 한가 애초에 높은 적이 없었는데. 아무리 잘해도 아무리 좋은 점수를 받아도 돌아오는 건 면박 아니면 다그침이었지. 그 어린애를 상대로 손이 올라갔던 것도 신기한데 아직까지도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자각이 없는 게 더 신기해. 아주 잘한 일이었다니ㅋㅋㅋㅋ 넌 미쳤어. 미친 게 틀림 없어. 난 당신 덕분에 중학교 입학 전까지는 좋은 기억이라 할 게 아무것도 없어. 아주 어릴 때부터 집이란 공포스런 곳이었지. 따뜻한 곳이 아니고. 그건 지금도 여전해. 룸메들은 원격주간 되면 집 간다고 좋아라 하는데 난 한 번도 좋았던 적이 없어. 이거 봐봐 온지 일주일도 안 돼서 시비를 걸고 ***을 떨잖아. 사람이 꽈배기마냥 꼬였어. 정말 별거 아닌, 잘못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을 가지고 내가 ***인 것 마냥 같잖은 취급을 해대질 않나. 들으란 듯이 중얼거릴 때면 정말 뒤통수를 잡아채다 어떻게 해버리고 싶어. 그냥 죽어버리지 그래. 힘들다 힘들다 어쩌라고. 나도 더 이상 어떻게 해주고 싶지 않아. 나야 한 때는ㅋㅋㅋㅋ 순수한 마음으로 원했지. 행복하게 해달라고. 근데 이제보니 당사자가 별로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것 같더라고.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상황이야. 나가서 일을 하길 하나 사회생활하다 다툼이 생기길 하나 배 곯을 일 없이 살 정도면 그렇게 자기연민의 구렁텅이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세상 불쌍한 척 하지마. 그렇게 따지면 어쩌다 *** 손에 떨어져 이 꼴이 난 내가 더 불쌍해. 난 할 도리 다했어. 내가 그냥 못돼쳐먹고 싹퉁바가지 없는 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난 내 인격을 바닥까지 떨어트리면서 조롱하고 모욕하는 언사들을 듣고도 소리지르기는 커녕, 말대답은 커녕, 반박은 커녕 그냥 다 듣고만 있었어. 애초에 내 잘못이 아닌 일들 가지고 그딴 소릴 지껄여도 참았잖아. 세상 어느 부모가 겨우 과목 하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식한테 나가죽으라 그래? 그건 부모가 아니지. 난 그날 1년이 넘어서야 사과를 받았었는데, 사과하고 반 년 뒤에 또 같은 이유로 나더러 죽으라고 했잖아. 또 뭐라 그랬더라? 뉴스에 나오는 친족 간 칼부림이 괜히 일어나겠냐고 했었나? 어디 뉴스 한 번 나와볼까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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