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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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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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빠생각만하면 화가나고 눈물이 나요. 아빠랑 눈만 마주쳐도 보기가 싫어요.오빠도요. 저는 고등학생2학년까지 정말 누가봐도 착하다할만큼 착하고 공부도 성실하게 하는 학생이었어요. 어느날 학교에서 사건이 생기게 되었어요. 제 남자친구랑 저랑 제일 친했던 친구가 같은반이 되었고, 둘이 엄청친해지게되었어요. 나중에는 저의 다른친구가 저보고 “야 너 세컨드 아니냐”고 할정도였죠. 처음에는 우스갯소리로 넘어갔지만 저의 담임쌤께서도 그들의 반에서 수업을 하고 난후 저보고 그들이 수업은 안듣고 매일 장난을 친다고 하셨어요. 그뒤로 그들을 관찰하게되었는데 시간이지날수록 둘은 더더욱 친해져만갔고 제가 마치 그들사이에 낀 3자의 인물같았어요. 저는 더욱친하다고 생각한 제 소중했던 친구에게 제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조심하겠다던 친구의 말과달리 그 이후에도 둘은 여전했습니다. 나중에는 남자친구에게도 제 의사를 표현했고 둘은 조금 거리를 둔것같아보였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밤에 메신저로 제가 모르게 연락을 했던것을 알게되었고 때마침 그날 그 친구와 밥을 먹기로 한날이라 그 사실에 대해 물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제게 뭐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그때 충격을 받았고, 가족들에게 이사실에 이야기했습니다. 아빠가 저보고 멍청이 라고 했고, 오빠는 제게 그걸 왜뺏겨? 엄마는 제게 친구한테도 그래서 보여주지않는거야. 라고 말했고 저는 그때 당시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둘이 사귄것은 아니지만 친구랑 남자친구가 선을 넘어 행동한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느끼는 저와 달리 믿었던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요. 그 이후에 시간이 흐른뒤 대학교에서 다른사람들도 만나보면서 눈이 조금씩 트이게 되었고, 사람에 대한 공부도 해보려하면서 사람이 마냥 단순한 존재가 아니고 겉과 속이 다르다는것을 명확하게 알게되었죠. 이제는 마냥 가족이라고 착하게만 굴지도 않고 의사표현도 하게되었어요. 착하게 살게된 이유중하나가 고등학생때 아빠가 제게 사랑받으려면 사랑스럽게 행동해야지.라고 말했었던것 때문인데 저는 최근 이것에 대해 아빠보고 나한테 왜 그런말을 했냐고 했습니다. 아빠는 제게 너가 편하게 살기를 바래서 그런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밖에서도 이쁨받고 집에서도 마찬가지로요. 그런데 저는 아빠의 말이 저를 본인을 위한 소유물로 살게끔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는 아빠는 겉과 속이 다른 똑똑한 사람이거든요. 저를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했고 이제와서야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문제로 인해 최근 다툼이 커졌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아빠를 보고 냉철하게 어떤 사람인지 분석하려 노력했고 아빠가 제게 보낸 카톡을 보며 빈말인지 아닌지 구분까지 하면서요. 그리고 저는 아빠가 사람좋은척하는 겉과 속이 다른 나쁜사람이라구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최근아빠는 제게 폭력적인 언행을 보여주었고 제가 아빠에게 폭력남이라고 하니까 그걸 아빠가 오빠에게 말했고 저랑 엄마랑 대화를 나누던중 오빠가 제 목을 조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빠에게 의절할거라는 말을 하였고, 한집에서 그들의 눈빛을 보는게 무섭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이런 가족불화의 내용때문에 너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심리상담한번받아보라합니다. 과거의 생각을 떠올리고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면 눈물부터 나오지만 참 웃긴게 거리를 두고 지내는 지금 행복한것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제 앞을 막지않아서요 평소에 무언가에 대해 희망적으로 나는 무조건될거야라고 말하면 아빠가 너 왜그렇게 자신만만하니와 같은 부정적인 말들로 예전부터 지금까지 저의 성장을 걸리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족과의 관계속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힘들다속상해무서워망상스트레스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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