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없어서 도전하는게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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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없어서 도전하는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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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어릴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20살이 되고부터는 문제가 생깁니다. 남들 다하는 아르바이트, 연애. 저는 겁이 많아서 못했어요. 그래도 이십대 초반엔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26살이 되었는데도 달라지지않은 모습에 한숨이 나옵니다. 대학 다닐때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취업을 했어야하는데 저는 사기업에서 일한다는거 자체가 두렵고 면접보는게 두려워서 공무원 공부에 뛰어들었어요. 좀 더 쉬울거라고 착각한거죠. 그리고 내일 시험날인데 이러고 있네요... 처음엔 정말 열심히 했어요. 하루에12시간씩 공부하고 그랬었는데 점점 힘들어지더니 1월부터는 눈물이 계속 나오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강박사고로인해 자기 전에 환청도 듣고... 그러다가 정신과진료를 받게 되었고 다니던 독서실을 그만두고나선 공부도 제대로 안했어요. 못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시험날이 다가와버렸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용기내서 이것저것 도전했다면 지금쯤 상황이 달랐을까요? 대외활동, 동아리 등등 지원은 많이 했었어요. 서류합격도 했었고요. 그런데 면접보는게 두려워서 포기해버린적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속으로 '나는 어차피 공무원 준비할거니까' 라고 생각하고 합리화했어요. 사실은 도망가는건데요. 내일이 지나면 저는 공시생도 아니게됩니다. 이제 더이상 '나는 어차피 공무원 준비할거니까'라는 핑계를 대지 못하게 되는거죠.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해서 돈을 벌고 있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회에 나가는게 정말 두려워요. 남들이 저를 평가하는게 무서워요.
불안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불안해우울부러워걱정돼우울해공허해외로워실망이야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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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dnjf
· 3년 전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학교다닐때 당했던 따돌림과 가정환경때문에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서 알바도 무서워서 못했어요... 공무원이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성적맞춰 다니던 대학도 중간에 나와버리고 몇년동안 독서실만 다녔는데 친구는 졸업하고 취업하고 부럽기도하고 사이도 멀어지고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 매일 듣던 노래가 불편해지더라구요 꿈과 나 자신을 믿는다는 노래였거든요 우울증도 갈수록 심해져서 매일 울다잠들고 사람이 무서워지고 다끝내고싶고 그런 생각이 드니까 이렇게 살다간 어차피 다 끝나버릴거같은데 뭘하든 이것보단 낫겠다싶어서 잘하진 못해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기술을 배워보자 해서 지금 혼자 서울 올라와서 학원다니고 배우고 취업준비중이에요 남들보다 늦어도 제 길만 보려구요 그리고 다른사람을 자기잣대로 평가하는 사람은 되먹지못한사람이다라고 생각해서 신경안쓰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