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빈강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속빈강정..?
커피콩_레벨_아이콘roro636
·4년 전
중학생때까지 공부하기싫다 보다는 이 학원 선생이 날 힘들게한다 라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은 '그냥 다녀'가 끝이었어요. 그 선생이 저한테 늘 하던말은 니 엄마는 널 가졌을때 거북이 고기만 먹었나 왜이리 느려?, 너는 공부 잘하는애들한테 미움 안받겠다. 등등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말을 했어요. 그 뒤로 자살생각도 많이하고 힘들다고 말을 했는데 엄마는 묵묵부답...이었어요. 고등학교를 가고 그 학원은 그만 두고 (고등학생은 안받아요)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고 다른 학원 이야기를 꺼내니까 돈 없다고 안보내준다고 해서 인강보며 혼자 공부했는데 선행학습을 한 친구들을 못따라 잡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점점 공부는 하기 싫어지고 교우관계도 꼬이고 진로도 걱정이어서 고2때 환청, 탈모, 우울증에 걸려 엄마한테 힘들다고 말하고 3일 내내 울다가 기운 좀 차리려니까 엄마가 저한테 '연기였냐? 연극영화과나 가라.'(엄마가 기분파라서 화나면 빌어먹을년,재수없는년 이라고 폭언을 해놓고 자기는 기억이안난다고 내가 그런말 했으면 내가 나가 죽는다고 합니다.) 라고 하는데 진짜 제 세상이 무너졌어요. 우울증과 환청은 기본이고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거식증, 자해, 자살충동, 공황, 하루 17시간 수면 5시간 울기 등의 건강에 나쁜 삶을 살다보니 20살 성인이 되었네요. 그 후로 그냥 뇌가 멈춰있는거같아요.(죽어있다고 해야하나?) 생각이란걸 하면 자꾸 힘들었을 때가 생각나고 생각하길 포기 한거 같아요. 멍해지는 시간도 길어지고 자주 깜빡깜빡 하고 하루 일과가 생각이 안나고 삶에 있어서 의욕이 없어요... 완전 껍데기만 있는거 같아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내가 살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활기 찼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혼란스러워불안해환각실망이야우울해섭식속상해스트레스받아공허해호흡곤란짜증나두통답답해무서워불안외로워괴로워조울걱정돼자고싶다무기력해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