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연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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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연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suin
·4년 전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는데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게 두렵고 어려워서 길을 걸을 때도 바닥을 보면서 걷고 말할 때는 딴 곳을 보고하고 유치원 때부터 왕따를 당해서 그런건지 먼저 친구하자고 다가가면 거절 당할 것 같아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어요..그리고 가끔 방에 있을 때면 울컥하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하고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해요...몇 번 팔 쪽을 조그맣게 그었던 적도 있어서 흉터도 있네요..집에서도 가족한테 말하기 두려워 마음 편히 얘기할 사람도 없고 친구가 있다고 해도 내 얘기가 퍼질 것 같아 무서워서 말하지 못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
힘들다의욕없음신체증상불안해강박답답해조울두통불면우울해불안무기력해슬퍼괴로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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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after
· 4년 전
괜찮아 질 수 있어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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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mmu
· 4년 전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용기 내어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요. 분명히 당신의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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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79
· 4년 전
눈을 마주보고 얘기하는 게 왜 두려워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트라우마가 있는 것같아요 가족에게는 적어도 한 명에게는 솔직하게 얘기해서 조금 마음도 편해지고 해결책도 찾는데 도움받길 바래요 자해하는 태도는 습관안되게 조심하시구요 그동안 혼자 끙끙 안고있어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가족은 특히나 글쓴이님이 덜 힘들고 행복하길 바랄 것이며 얘기해주길 다가와주길 바***도 몰라요 용기내서 얘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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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man
· 4년 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라는 노래가 생각나요. 사랑받아 마땅하고 사랑을 먹고 자라야할 시기에 스스로 벽을 쌓고 있는게 안타까워요. 유치원생들...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들이에요. 그때 미움받았던 건 당신이 못나서가 아니에요. 어린 아이들의 시선은 순진무구할때도 있지만 정말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일때가 있어요. 그 시선이 옳지 않은거지 당신이 잘못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운이나빠 하필 나와 안맞는 성향의 아이들만 만나왔던것일수도 있고요. 앞으로 있을 나와 꼭 맞는 따뜻한 인연들은 분명 오지 않은 시간들 속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자해라니요, 당신은 가족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당신은 만든 신에게도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인걸요. 보통 사람들은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친구가 되고 싶어해요.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좋은 친구가 되라는 말 들어봤죠? 자신을 사랑할 줄 할고, 친구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봐요. 두려운 마음을 버리고 낙관적으로 현실과 마주해버려요. 지금까지 받은 상처가 이미 크니, 이제 회복하면 더 빛나고 강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