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 건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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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 건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ml04
·3년 전
요즘 전 너무 무기력해지고 정신이 피폐해진게 느껴져요.. 세상은 혼자라는 저만의 철학이 있거든요. 그래서 강해지려고 저의 정신 건강을 알아가면서 튼튼하게 하자라는 의미로 심리학과로 편입학했고요. 근데 어쩜 이렇게 계속 나아지는게 없을까요..ㅠ 저는 가정폭력을 하는 아빠 밑에서 자라고 위로 한마디 안 해주시는 냉정한 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물론 그 분들께 감사하죠. 저를 키워 주셨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저만의 다짐 속에 제 엄마, 아빠처럼만 크지 말자.. 보고 배우지 말고 보고 느끼고 하지말자에요.. 아빠한테 맞고 자란건 기본이고요. 화나시면 물건 때려 부수고 저와 제 동생을 비롯해 엄마까지 때리고 물건을 집어 던지시죠. 그러고 얘기를 할 때면 자연스럽게 제 의견을 말 하라고 하시거 제가 제 의견을 말하면 나아지기 보다 더 악화가 돼요. 제 의견을 얘기하면 아니다라며 부정하시고 아빠의 생각을 저에게 주입***며 이해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아빠랑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제 생각과 마음을 얘기하지 않아요. 그저 “아빠 있어줘서 좋아.”(아빠가 길 가면서 나 무시하려고 했던거 너무 서운하고, 나 때리는거 때문에 아빠가 나 장난을 툭툭 치기만해도 무섭고 소름끼치고, 아빠가 축구보면서 아쉬워하는 큰 소리만 내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손 떨리고 무서운거 알아? 죽을테니까 잘 살라고 그러고... 아빠,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거야? 아빠도 아빠가 처음인거 처럼 나도 아빠 자식으로 처음이야. 날 너무 자랑거리와 화풀이용으로 생각하지 않아줬음 좋겠어.)라고 말하고 방에 들어와서 답답하고 분해서 눈물이 막 나요.. 다른 친구들이 아빠랑 친한거 보면 제가 짠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제 지겹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정도로 제가 자아가 생성된 이후로 아빠는 오늘과 똑같은 사람이였어요. 아빠를 생각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좀 많이 드네요.. 왜냐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인생이 무기력하고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저 밖에 없는데 요즘 너무 무너져서 일어나는데 힘들더라고요.. 할 수 있는 것도, 뭘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자취하면서 단단해지고 싶은데 엄마가 자취 반대하시고, 혼자 도전하기에 여유가 안 되고.. 제가 혼자 뭘 도전하며 나*** 방법이 없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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