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힘드네요
중2 여자입니다. 요즘 친구관계 문제가 좀 빡세게 왔어요. 안그래도 친구가 없는 저인데 친구 많은 다른 아이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오해로 만들어진 갈등인데 갈등이 생긴 친구는 오해든 뭐든 상관 없이 그냥 남 욕을 하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 친구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남자친구에게 저때문이라며 핑계를 대고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집적대는데 철벽 안 친다며 찼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여우라며 소문도 내고 그 차인 남자애는 그 당시 제게 힘이 되어주던 남자친구에게 제가 이상한 애라며 헤어지라고 했고 그리고 남친은 진짜 헤어지자고 했고요. 안그래도 친구 없어서 상담해줄 사람도 없고 그래도 다 두루두루 친한 편이라 그래도 이 애는 내편을 들겠지 한 애들도 다 제 욕을 하더군요. 사실 더 장황하지맘 이정도로 마칠게요.
지금 이 문제 때문에 쉬는시간, 조 짤때, 점심시간이 다 지옥이예요. 이것때문에 자해도 가끔 해봤지만 결국 죽는건 무서워서 아직도 자해만 조금씩 합니다.
아무래도 사춘기 영향이 아예 없진 않을 것 같은데 무슨 우울증 검사 그런거 다 해보면 우울증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상담도 받고 싶은데 남들한테는 제가 이런거 하나도 안밝히고 그냥 생각없이 행복한것처럼 살고있거든요. 상담을 받을만한 상황도 안되고요.
저 어떡하죠.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지금 이 상태로 죽어버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