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의 종말 가부장은 겉보기에 힘세고 권위를 내세워서 아 - 마인드카페[가부장|공동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뒤로가기
사연글
자유
커피콩_레벨_아이콘lemonday
2년 전
가부장의 종말 가부장은 겉보기에 힘세고 권위를 내세워서 아랫 사람(이라고 자기가 정한 사람)을 부려먹고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런 태도를 쌓을수록 자기자신을 외롭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밖에서 자기와 비슷한 가부장들끼리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겉치레고 잠시뿐이다. 그들끼리는 운명공동체가 될 수 없다. 그들에게 있어 자신은 언제나 옳으며 타인은 자신의 가르침을 받아야할 교정 대상이기에 타인을 끊임없이 질책하고 괴롭힌다. 가부장은 누군가가 음식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간단한 음식 조차 먹을 수 없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도란도란 소통할 줄도 모르며 혼자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도 모른다. 살면서 돈벌이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하게 되는 순간 가부장의 가치는 사라진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수평적 관계를 거부하고 기어코 옛날 가부장의 모습을 바득바득 유지하려고 애를 쓰는 걸 보면 답답하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1개
커피콩_레벨_아이콘
fall79
2년 전
맞는 말씀 같아요 한국엔 그런 가장들이 많아서 문제네요 돈도 제대로 못벌면서 그런 사람들도 있구요 요새 젊은 사람들은 덜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