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심장병|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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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denmom
·4년 전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흥미가 없고 의미 없게 느껴져요. 왜 사는 지 모르겠어요. 즐겁지가 않네요. 어린 시절 가난하고 폭력적인 환경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공무원이셨는데 유부녀와 바람이 나서 간통죄로 공무원에서 잘리고 이리저리 친구 보증서주고 무분별하게 사시다가 심장병이 악화되셔서 제가 대학교 졸업하던 해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이리저리 아빠 오빠 저 뒷바라지 해주시며 고생하셨는데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그리 따뜻한 분은 아니셨어요.. 아빠 바람피우고 집 나가셔서 오빠와 저는 조부모님 손에 자랐고 할아버지는 매일 술 드시고 걸핏하면 저랑 오빠에게 폭력적으로 대하셨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그 집에서 벗어나면서 숨통이 좀 트였는데 결혼준비하면서 뜻하지 않게 아기를 가지게 되면서 우울함이 찾아왔어요 엄마는 결혼 전에 아기 가진 것을 엄청 탓하시고 엄마 눈치를 엄청 보면서 입덧하는데도 안하는 척 마음 고생 무척했어요 아기를 낳고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고군분투 하며 우울함이 찾아왔고 삼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네요 친오빠가 다니던 직장에서 몇천만원 돈도 횡령하고 엄마는 계속 우울함을 저에게 호소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오빠 말 믿고 아둥바둥 모은 돈도 오빠에게 몽땅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하고 신랑 눈치 보는 상황이 계속 되니까 비참하네요 이제는 친구를 만나도 어떤 상황이 외도 즐겁지가 않아요 혼자 있으면 우울함이 더 하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해힘들다우울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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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an123
· 4년 전
공감합니다 흥미가 없고 사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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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et20
· 4년 전
참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지금까지 살아온거 너무 대견해요. 환경이 안좋아도 작은 희망 바라보고 살아왔을 것 같아요. 삶이 있는한 희망은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리 생각하고 환경, 상황보다 내 스스로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를 위해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