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 아마 뜻대로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eningg
·4년 전
나도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 아마 뜻대로 안 되는 내 하루하루들과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나에게.. 힘들어서일까 힘들 때가 오면 많이 울었어 중간고사 때도 나에겐 모든 게 처음이던 거라 악밤감과 두려움이 한순간에 몰아치더라고 그래서 바로 코앞인 일주일을 아마 5번 이상 운 것 같아ㅋㅎ 집 앞에만 오면 집 옆 계단에 앉아서 혹시 내가 우는 걸 보일까봐 눈치를 보며 숨죽여서 몰래 울기도 했고, 집에 안 가고 어디든 계속 걸어가며 뛰기도 하고 걸으며 울기도 하고.. 그냥 뭐 도피같은 거였어 너무 공허하고 지쳤을 땐 가*** 않았던 그런 길들을 그냥 계속 걸었어 다리가 아파도 엄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걷다보니 1~2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 아무튼 그랬는데 나도 내가 뭐땜에 우는지 잘 모르겠거든? 어느것이라고 특정할 수 없는데 그냥 내 하루에 일어났던 일들이라고 하는 게 그나마 정확하지 않을까 이번에 기말고사 한달 남고 수행평가 3개있고 그중 하나는 자료조사담당이고 학원 안다녀서 지금 수학 학교진도도 못 따라가서 어서 독학해야하고 못 읽은 책도 수두룩 해..ㅋㅋ 학생인 분들중에 나처럼 학업 스트레스 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난 특히 내가 못 따라가고 있다는 부족함과 무능감을 정말 못 견디겠더라 자존감도 내려가는 것 같고 나의 가치도 내 스스로를 낮춰버리게 되는 거같고 한심함을 느끼게 돼 지금 여러가지 이런 상황 속에 갖혀서 이런 와중에도 뭘 하지도 않고 집에 오면 거의 폰만 하고있는 날 보면 정말..하..ㅋㅋ 이런 기분 알지 할 일은 쌓여있는데 놀고있는 내가 참 웃기고 한심한데도 개선이 안되는 날 보고 있으면ㅋㅋ 정말 불안하고 화나고 두렵더라 우울증 때문도 있는 걸까 난 주위 사람들과의 접점과 상황이 좋으면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지지만 그게 조금 비틀어지고 어긋나면 금방 나락으로 떨어져 힘이 안나면 그대로 축 쳐져버려서 누워서 폰만 하고.. 뭘 해야하는 걸 알지만 내 앞에 쌓인 것들을 생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해져서 차리리 안 보고 싶어 돌파하는 게 오히려 좋다는 것도 알고있지만 안다고 그게 다 되면 이러고 있지 않겠지.. 나도 그러고 싶다..하하ㅋㅋ 지금도 갑자기 눈물 나서 글 쓰고있던 거였는데 오히려 쓰다보니까 눈물이 들어가버렸어.. 뭔가 애매해서 너무 답답한데..ㅋ 이걸 또 울 수도 없고..깔깔~ㅋㅋ 기분 엿같다. 나 지금 좀 해탈했어 사실 좀 전 까지만 해도 내 인생 망했다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거든ㅋㅋ 나 지금 욕하고 싶지만 참아볼게.. 그래도 오늘은 나 좀 정신나간거 이해 좀 해주라..ㅋㅋ 이런 모습 보이는 거 나도 싫지만..너무 지쳐..미안해 아아아아아아~~~~~~~ 내 인생 놔버리고 싶다~ 놔버리면 풍선처럼 훨훨 날*** 않을까?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 자유롭게~!!!~~~!~!~~!~! 꺄하하하하하하하햐햐햫햫ㅣ히ㅣ히히히히힣 아아악!!!하루만 지이이이인짜! 딱 하루만 내 인생 놓고 진짜 하고싶은대로 실컷 막 하다가 보내고 싶다아아아아~~%!! 엿같은 내인생♡ (ㅗ♡ㅗ♡ㅗ♡ㅗ♡ㅗ) nae insang manghatta♡♡♡♡♡♡♡♡♡ 화나요 화나 코키리 코는 길지요~내 뿔도 길지요~~ 깔깐껄칸깔캴캴꺈 ※정신나간 녀석의 글 입니다 무시해주십쇼※ 심히 쪽팔림. (아마 이 글은 수정하거나 삭제되지 않을까..ㅋㅋ) 오늘 만큼은!!! 말이라도 이렇게 하고싶다~~~%~
혼란스러워피곤해부러워지루해지쳐외로워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개힘들어공허해힘들어짜증나답답해힘들다서운해우울해괴로워불만이야엿같은내인생화나걱정돼무기력해슬퍼행복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4년 전
이 글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마지막 부분도 포함해서 말이죠 ㅋ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4년 전
토닥토닥 이해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eningg (글쓴이)
· 4년 전
@blueherbe02 할 게 너무 많아서 좀 제정신이 아니였어요..ㅋㅋ 짐이 너무 많아지면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그래서 좀 제가 그땐 그랬네요ㅋㅋ 다행히 오늘은 좋아졌어요:) 그냥 불안함과 스트레스가 쌓여서 가끔 저래요ㅋㅋㅎ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글 보여주기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안좋았던 기분을 풀 수 있었어서 만족해요🤣 제 모습 중 일부분을 보여준 것에 후회는 안 합니다!😄 그래도 지금 굳이 주저리거리고 있는 걸 보면 변명이 필요하긴 한가봐요..ㅋㅋ😂 아무튼 감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eningg (글쓴이)
· 4년 전
@naphone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라니까 저도 알고 싶잖아요ㅠ! 그 말만 하고 혼자만 아는 거 있습니꽉! 과연 무슨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걸까..🤔 비록 이런 모습 보이지만 인간미 있지 않나요??! 저는 다른 분들처럼 못 해서요ㅠ 주절주절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eningg (글쓴이)
· 4년 전
수정을 해야겠어욬ㅠ 아무래도 좀 지워야 할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좀 과하다!! 제가 봤을 땐 너무 부정적인 모습 보여주는 것 같은데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그냥 나의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해줬음 좋겠다..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4년 전
ㅋㅋ 인간미가 있달까, 다른 사람의 여러 모습을 알게되어 기뻐요. 그럼 작은 선물로 오늘중에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윗내용부터 하나씩 써드릴게요!!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4년 전
으악안돼요 수정하지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eningg (글쓴이)
· 4년 전
@naphone ㅋㄱㅋ여러 모습 봐서 좋은가요? 하긴 저도 마카님의 글이나 모습들 보면 다 참 좋더라고요ㅋㅎㅎ 오예! 선물이라니ㅠ 감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eningg (글쓴이)
· 4년 전
@naphone ㅎㅎ다행히 아까 마지막 제 댓글 쓰고 의견 듣고 해보기로 생각해서 수정 안했어요 그리고 금새 잊고 딴 댓글 쓰고 있었네요ㅋㅋ 그것도 마카님 댓글이었어요ㅋㅎ 알람도 하도 많이 오고 그때 잘 안왔어서 30일이나 지나고 나서야 댓글 드렸네요ㅜ 혹시 제가 답변 못 준 댓글들이 있나 아직 찾아보는 중이에요😅 전 마카분들마다 댓글의 느낌?말투?나 좀 다른데 (상대방과 비슷하게 쓰려하는 게 있어요.편하게 하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상대방의 성격에 맞추는? 끄응..🤔) 마카님과의 절 설명하자면 저도 같이 유쾌하게 웃게되고 편해지는 것 같아요😁 마카님을 보면 사람이 유쾌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평소 생각 많아보이는 모습도 보이고요! 종종 여러 생각들을 설명하시는 것도 보이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4년 전
저도 님처럼 폭주합니다~그것도 아주 자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니까 그런거겠죠? 그리고 이렇게 해소하는 이런 성격도 있는거죠~ 남한테 피해안주고 나한테도 피해안주면 금상첨화겠죠🤔 힘들땐 힘든기분을 일기나 글로 쓰면 도움이 되지 않나요? 필요하면 자주 쓰고 공유하세요~ 제 폭주가 님보다 덜하지가 않답니다~ 제생각엔 우울, 눈물 이 흘러흘러 다시 웃음으로 돌아오는것도 나쁠거 같지 않네요 일상과 평온함으로의 복귀라고 해두죠 👍힘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