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지만 고민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에 말해봐요(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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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지만 고민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에 말해봐요(1)
커피콩_레벨_아이콘hodu1
·4년 전
요새 너무 힘들고 고민도 많은데 친구들한테 이미지가 항상 밝은? 고민없는 그런 느낌이고 몇년지기 친구도 있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제 고민을 말해서 짐 덜어주기도 그렇고 그냥 그런상황 만들어주는게 미안해서 속 썩히다가 익명이니까 여기에라도 털어놓을게요 고민이 많은데 일단 주제?별로 나눠서 말해볼게요 일단 이 글에는 가족관련으로 말해볼게요 저는 일단 부모님께서 따로 사시는데 저는 아빠쪽에서 살고 있구요 엄마께서는 외가댁에서 지내세요 외가댁에는 이모네도 있는데 일단 외할머니댁과 이모네가 같은 건물에서 살고 엄마도 같은 건물에서 사시는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얘 인연을 끊은건 아니고 친하게 지내곤 있어요 친한건 저랑 남동생과 외가댁 사람들이고 부모님께서 서로간 장모님?장인어른?이라고 해야하나 엄마아빠의 부모님?께도 잘해드리곤 하는데 딱 엄마아빠는 서로 싫어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근데 제가 알게된지 얼마 안된사실인데 부모님은 서로 이혼하신거고 두분다 다른 애인도 존재하시더라구요 이걸 동생은 모르고 저는 어쩌다보니 집에 서류로 라던지.. sns상으로 알게된거예요 저는 이거부터 큰충격을 받았지만 모르는척하면서 지내고 있구요 부모님이 서로 성격차이로 싫어하셔서.. 싫어한다는거 자체는 받아들였지만 이혼에 다른 애인이 있다는게 두분의 자식인 저로서는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를 못하겠네요 엄마께서 제가 초등학교들어갈즈음 집을 나가신건데 아마 그쯤에 이혼하신거같아요 또, 어릴때부터 양쪽 부모님께서는 서로를 싫어하시는말을 저에게 자주하셨거든요 제가 잘못을 하면 니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거다 아빠를 닮아서 그런버릇이 있는거냐 너네 엄마는 그런게 잘못된거다 이런식으로요 혼낼때뿐만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말로도 자주하세요 저는 그냥 들어드렸는데 속으로는 굉장히 스트레스였고 다른친구들을 볼때마다 왜 나는 이런 평범함도 힘들까 하는 고민도 많았죠 왜냐하면 저는 가족이 다같이 여행을 가본적이 기억도 안나는 어린시절뿐이고 부모님이 함께해서 가족사진을 찍는다? 그런것도 없거든요 이건 평범한 친구들이라면 다들 해본걸텐데..그런 생각이 들어요 돈에 관련해서도 저는 학원비나 용돈을 아빠께서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을 자주 옮기시고 돈이 그렇게 많이 있으신거같지 않아서 돈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는 외할머니께서 지원해주시는건데 제가 뭐 돈관련되서 말씀을 드리면 너 아빠한테 해달라고해라 외할머니한테 부탁해봐라 너네 아빠는 이런것도 안해주니? 하시면서 양쪽에서 눈치를 주시는데 저는 너무 시달려서 학원중에 밥먹는 비용이나 필요한물품을 사는거에도 눈치보고 말할까 고민을 며칠씩해대고 이젠 머리가 아픕니다... (엄마께서는 제가 필요할때만 금전적으로 지원해주십니다 큰돈은 아니고..) 또 저는 결과적으로 아빠와 친할머니 남동생 그리고 ***지 네식구와 지내는데요 친할머니께서 저를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나름 노력한다고 용돈 모아서 옷도 사드리고 화장품도 새걸로 싹 갈아드리고 가끔 같이 놀러도 가드리곤합니다 하지만 좋아하시는건 그때뿐이지 평소에도 막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기분 나쁜일이 생기시면 화풀이를 저에게 하고 제가 하는 말마다 다 거짓말이라고 판단해버리시거나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고 그걸로 빙돌아가면서 저에 대한 욕을 엄청 하세요 제가 참는편인데 가끔 너무 선을 넘어버리시면 제가 그건 아닌거같다라는식으로 말만해도 쎄게는 아니지만 얼굴을 주먹으로 치거나 저를 패는?식으로 나오시는데 이걸 가족이 다없고 저랑 할머니께서 집에 있을때만 그러세요.. 가끔 가족이 있으실때도 그러시긴하는데 아빠께서는 할머니께 뭐라고 하시죠 근데 이제 그걸또 가족이 없을때 저에게 와서 아빠께서 커버해주신걸로 화풀이를 하시구..이런걸 아빠께서 아시는지 모르겠구요 저는 이런 꼬이고 꼬인 가정에서 몇년동안 살다보니까 이젠..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자식에게 못해주시는건 아니예요 자식에게만큼은 노력하신다고 하는거..같긴해요 공부같은 학업에는 관심이 없으시지만.. 머리만 아프고 이거 외에도 너무 꼬인상황이나 고민이 많아서.. 이다음으로는 다른 주제의 고민을 말할게요.. 일단 저는 이런 가정에서 있는게 너무 힘이 들어요 이혼이나 다른애인 이런점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상황을 해결하는건 다른분들이 보기엔 어렵겠죠 그냥 너무 힘들었겠다 이런식의 위로라도 해주세요
가족사연힘들다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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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a25
· 4년 전
헐 어떡해요 진짜 노력많이 하셨던 거 같은데 ㅠㅠㅠㅠ 글쓴이님 잘못은 하나도 없는 거 같은데 정말 ㅠㅠ 힘내세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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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u1 (글쓴이)
· 4년 전
@Roaa25 고마워요 제가 제일 듣고싶은 말을 해주셔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