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기대어서 살아보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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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누군가에게 기대어서 살아보고 싶어요
저는 정말 친화력이 좋아요! 근데 정말 친해지는게 힘들어요 지금 가장 친한애들이랑 얘기 할 때도 몇년 전에는 너랑 별로 안 친해서 그랬나? 이러면 와..얘 온갖 친한척 하면서 마음은 안 준 다니까 이중성!!! 이러면서 놀려요 친한애들은 아는거죠.. 남의 고민 상담 많이 받고 저도 해주는거 싫지 않아요 근데 제 고민은 절대 말을 못 하겠어요 이유는 1.얘들이 내가 힘든게 궁금할까? 각자 살기도 바쁜데 우울한 제 얘기를 듣고 싶을까요 우울을 전염 시킬까봐 무섭기도 해요 2.이런 우울한 모습인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다 되게 활발한 성격이라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면 실망하고 버릴것 같아요 3.누군가에 걱정이 부담 스럽다 남이 걱정을 해주면 다른 사람은 더 힘들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겨우 ㅇㅇ이다 이런 식으로 말해서 잔소리 들어요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매일 ㅈㅎ 하고 ㅈㅅ 생각 할 때도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고 (가족도 몰라요) 그때도 난 진짜 친구가 없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에너지가 없어서 지나갔는데 우울증이 괜찮아진 지금은 저도 바뀌고 싶어서 용기를 내요 저도 남친만들어 보고 싶어요 ㅠㅠㅠ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 받아도 언젠가 내 우울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거절했어요 ㅠ) 힘들 때 소중한 사람들과 얘기하고 나아지는 일상을 겪어보고 싶어요
답답해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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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all79
2년 전
가족에게는 솔직하게 얘기해봐요 너무 혼자서 해결하려거나 감추려고하지 마시고 용기도 내고 가족은 글쓴이님이 잘되길 바라잖아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내편인 가족일부와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길 권해드려요 친구도 찐친구라면 힘들때나 우울한 모습도 거절안하고 받아줄꺼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