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이고 알고 지낸지 3년 정도 된 남자애가 있어요.. 알고 지낸 기간 내내 계속 짝사랑 하고 있었고 현재진행형입니다.. 1년 정도 학원 같이 다녔고 학원 그만 둔 이후로 2년? 동안 만나지는 못 했지만 연락이 끊긴 적이 없어요. 새해, 크리스마스, 각자 생일, 빼빼로 데이 등등 기념일 마다 서로 선물 주고 편지도 주고 받았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제가 잠깐 맛이 가서 조금 세게 티를 냈어요. (ex.남사친 중에 생일이나 기념이 챙기는 거 너 밖에 없고 너만 이렇게 챙겨준다) 그랬더니 그게 조금 먹힌건지 갑자기 디엠을 안 끊더라고요?! 원래 속마음도 털어 놓을 정도로 친했지만 이정도로 디엠 빨리 보고 오래 얘기한건 거의 처음이에요. 저한테 디엠으로 '좋아하는 애 있어?, 여친 생겼으면 좋겠다, 나는 외모보다 성격을 본다, 여친 생기면 진짜 잘 해줄텐데, 누가 나한테 고백해주면 좋겠다' 같은 말을 계속 하더라고요 (3년 동안 이 정도로 그런 건 처음이에요) 크리스마스에도 짝남이랑 저 포함해서 4명이서 놀기로 했어요. 하 근데 문제가 짝남이 선뎀을 거의 안 해요.. 제가 먼저 보내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근데 신기한건 보내면 바로 답장이 와요.. 비활이었다가도 바로 현활되고 답장을 보내고요.. 그것도 그냥 대답, 임티가 아니고 계속 답하고 질문하고 그래요. 그래서 더 헷갈려요.. 그리고 저 따라 한다면서 계속 애교체 쓰고 심심하다고 전화를 해요.. 전화로도 좋아하는 애 누구냐고 물어봤어요. 이거 가능성 있겠죠...?! 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고백했다 차이면 친구로도 못 지낼 거 같고 3년 우정이 한순간에 무너지면 그건 더 슬플거 같고 진짜 너무 어렵네요 ..
이상하게 연말만 되면 연애하고 싶은 기분이나 외로움이 들잖아요.. 제가 딱 지금 그런거 같아요ㅋㅋ 하 나도 남친..ㅠㅜ
남자친구와는 같은 학교에서 만났어요. 여태 250일 정도 만났고 제 입장에서 처음 사랑해본 사람이었어요. 계속되던 제 불안과 애정결핍에 남자친구는 지쳤고 결국 헤어지자고 문자로 이야기했어요. 갑작스러워서 받아들일 수 없던 저는 다음 날 전화로 다시 하자며 생각 정리 좀 해오겠다 했고 전화를 하면서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얼굴 보고 얘기하기로 했어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만났지만 그래도 가장 사랑하고 깊은 관계였으니까 너무 힘들어요. 같은 학교라서 종종 마주치는데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와요. 오늘 전화를 했는데 화요일에 자기가 무슨 결론을 내리든 받아들여달라며 아마 변함없을 거라고 제가 행복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달라지는 건 없었고 지금은 연애 생각이 없대요. 다음주 화요일에 제가 또 잡더라도 받아주기가 어려울 것 같대요. 많이 지쳤고 힘들대요. 솔직히 붙잡고 싶어요, 근데 붙잡으면 상대가 힘들 걸 아니까 붙잡지도 못해요. 힘든 이별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살려주세요
얼마전 이별을 했습니다. 지난 연애에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나를 버리고 연애하지말자, 너무 빠지지 말자를 계속 상기시켜선인지, 다행히 많이 울지 않았고, 구질구질 매달리지 않았고,상대에 대한 슬픔은 지난번과 비교적 적네요. 정리하려고 잊으려고 저만 생각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을 때가 너무 너무 너무 힘듭니다. 헤어진지 이제 일주일이라 그럴 수 있겠지만, 아침마다 연락하던 사람의 공허함때문에, 그렇다고 하루종일 일거수일투족 연락하면서 지내온 건 아니지만 아침연락은 꼭 했었어서 그런지, 느낌상 지난 연애 이별 후 10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느꼈던 답답함과 비슷해서 너무 힘듭니다. 아침에 느끼는 그 답답함과 롤러코스터 타면 느끼는 그 불안감에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이 없을까요??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 있는 남자와 썸을 탔습니다. 지금은 다시 저와의 썸은 끝내고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는데 너무 힘드네요. 제가 진짜 나쁜 사람인거 알고 있지만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었어서 자꾸 하면 안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그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 다시 썸타고 싶다 이런 마음은 없지만 그 사람이 현재 여자친구와 저를 위해서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나쁜 생각인가요…?
전연인은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고 말했어요. 이별 후 이야기를 두어번 나웠지만 제 얘기를 다 털어놓지 못한 것만 같은 마음과 그 사람을 또 잡아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네요. 미련과 집착일까요?
당연히 사람마다 각자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는걸 알아요 친구사이에는 나랑 다른 의견이 있거나 이해 안가는 행동을 해도 '그럴 수 있지' 하고 마는데 애인한테는 그게 안돼요 쟤는 왜 저럴까 하고 그 사람을 바꾸고싶어해요 근데 저는 그 사람을 바꾸고싶다 하는 포인트들이 어찌보면 당연한것들이라 생각되거든요 예를들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기, 쓰고 난 물건 제자리에 정리정돈 하기, 청소 잘 하기 등등.. 근데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애 키운다 생각하고 산대요 .. 그냥 그러려니 쟤는 원래 저런애지 하고 살아야된대요 정말 다 그런건가요? 저는 이런일이 누적되다보니까 말이 좋게 안나가고 쎄게 나가서 싸움으로 커지거든요 이런것도 있는 그래도 다 받아들여야 된다면 '쟤는 원래 저런애지'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상대방이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연락하는거에 너무 무신경해서 노력을 한다해도 저한테는 너무 부족하고 또 제가 자꾸 그런걸로 투덜거리면 상대방이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연락을 원래 신경안쓰는 사람이긴한데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노력을 한다고 해도 저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마음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근데 이런걸 상대방에게 말했다가 저를 떠날까봐 무서워요
과거는 추억해야할 뿐이고 그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어떻게 해야 힘들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인간관계에서의 과거는 추억으로만 남았는데 연인관계에서의 과거는 추억으로만 남지 않고 회상과 함께 조금의 기쁨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아픔을 느끼는 것을 어떻게 해야 추억으로만 남길 수 있을까요
남친이 2개월 전 이직 후 기숙사에 들어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퇴근이 늦은편인데 9시-10시 사이 입니다. 전에는 퇴근 시간이 비슷해 퇴근 후 한시간 정도 통화 하고 헤어졌네요. 최근에 대화 중 큰 싸움으로 번진 사건이 두 가지 있었어요 1.남친이 일인실 기숙사 배정 받기 전 이인실에 낑겨 생활하던적이 있었어요 (방2 / 남친은 거실) 이때는 남친이 제 퇴근 시간에 맞춰 밖에 나와 통화해줬습니다. (제 퇴근이 10시정도 늦는 날은 남친 잠들어서 통화 못한적도 있었구요.) 이제 날도 추워지다보니 저 때문에 오빠가 일부러 나오고 그러는게 미안하고 해서 그냥 거실에서 잠깐 전화 받으면 안되겠냐 쉬는 시간에 전화걸테니 잠깐 목소리만 듣고 마무리 하자. 그랬죠. 그런데 본인은 그게 신경쓰이고 싫었나봐요. 길게 통화하는것도 아니고.. "다들 방에 들어가있고 너는 거실에 있는건데 짧게 통화하는게 뭐가 신경쓰인다는 거냐" 조금 언쟁? 가벼운 언쟁이 좀 있었어요. 하루는 저녁에 그냥 전화를 걸었어요.(보통 통화하기 전에 톡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굳이 추운날 밖으로 나와서 전화를 받는거에요.. 서운했어요. 방에 있는 사람들 안에서 통화하고 티비보고 다 하는데 전화 한번 나랑을 못 하나? 싶기도하고 진짜.. 굳이? 이해도 안돼서 "왜 나오는거냐 그냥 안에 있지 그랬죠." 그랬더니 시비 걸지 말라는 겁니다. 시비걸지 말라는 말에 정말 빡이 쳤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제가 들을 말이 아니라 생각했어요. 되려 제가 선 넘고 본인 싫다는거 강요한다고 뭐라그러고 끝까지 화를 내더라고요. 그날 일 정말 저는 상처였고 헤어지는것까지 가다가 3일 연락 안하고 결국 제가 먼저 연락해서 넘어갔습니다. 2. 두번째는 일인실 기숙사 배정 받은 후 일 입니다. 일인실 배정후 연락은 좀 편해졌습니다. 문제는 오늘 통화하면서 일어났어요. 오늘은 10시 퇴근 인 날이었어요. 쉬는 시간에 잠시 전화 걸어서 얘기했어요 "오빠, 나 퇴근 늦고 바쁠 때 톡이나 전화 못하니 그럴때는 오빠가 자기 전에 잔다고 얘기나 한번 해주라." 부탁했어요. 남친이 그냥 잠들때 더러 있었고 피곤해서 그런건 알지만 저는 퇴근하고 혼자 가려니 쓸쓸하기도 하고 .. 고생한다 조심히 가라 인사정도는 받고싶었어요. 그랬더니 정신이 있으면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데 진심 말문이 막히고..뭐라 표현할수잆는 감정이.. 한동안 말없이 있었더니 왜 말이 없냐고 하길래 그냥 됐다고 했습니다. 저보고 왜 차갑게 말하냐면서 뭐 마음에 안드는게 있냐 하길래 '너 나한테 정신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맞다고 뭐 아니꼬운거 있냐고 그게 뭐 잘못됐냐며 목소리 낮게 깔며 본인도 화났다는 듯 저에게 말하는 겁니다. 이런저런 말싸움 끝에 제가 당신 ㅆㄱㅈ 없다고 했어요. 그 말듣고 전화끊더니 자기한테 ㅆㄱㅈ 없다고 했냐며 애가 어른한테 하는말을 지한테 했냐고 살면서 들어본적 없다고 톡 보내고 제 목소리 듣기싫다고 전화 안받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손이 떨리고 눈물만 나요 제가. 제가 잘못한게무엇일까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요약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