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도와주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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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도와주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estmin2
·4년 전
저는 20살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16살 때부터 지금까지 4년 정도를 사귄 2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장거리 연애를 하다 17살에 동거를 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곳은 원룸이며 월세 33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 문제로 하던 일을 그만둔지 약 3개월 정도되었고, 남자친구는 요리직을 하다 제가 일을 그만 둔 시기 쯔음에 일을 그만 두고 지인의 추천으로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월급은 200정도인데 현재 카드값이 매달 100~130만원 정도가 나오며, 월세가 한 달씩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생활비 한 푼이라도 아껴야하는 상황입니다. 남자친구 출근은 오전 8시 30분, 퇴근은 오후 5시에 합니다. 직장은 집에서 버스로 30분~4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남자친구가 아침 잠이 많기도 하고 퇴근하고 오면 게임을 하는 등의 이유로 저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가끔은 새벽까지 깨어있어 아침에 더더욱 일어나기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마다 깨워주곤 하는데 남자친구가 허리와 골반이 안 좋아 가끔 거동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제가 조금 더 자다 택시타고 출근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공장에 일이 많아 출장도 다녀오고, 야근까지 2~3일 정도 하다보니 8시~9시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뻗어버립니다. 아침에는 피곤하다며 매일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졸려도 정말 몸이 안 좋거나, 날씨가 안 좋을 경우에만 택시를 탔으면 한다고 매번 이야기를 했지만 돈 관리를 남자친구가 하고 있기도 하고 카드를 압수해도 폰 결제수단에 이미 카드가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택시만 한 두번 탄다면 괜찮겠지만 남자친구가 걷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집에서 역까지 걸어가는 15분도 싫다며 T바이크나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가 있습니다. 덕분에 교통비 지출만 한 달에 20만원이 넘어가는 상태이고, 제가 아무리 설득하고 말려보아도 잔소리 좀 그만하라며 본인은 피곤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남자친구 혼자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생활비는 한 달에 3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저도 알바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여러 곳에 면접을 다녀봤지만 대부분 연락을 받지 못했고, 그동안에는 혼자 힘들게 일을 하고있는게 미안해서 크게 싸우면서까지 교통비 문제를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약 2년 넘게 위와 같은 상황이라 도저히 안되겠어서 고민 글을 씁니다. 남자친구에게 택시나 T바이크를 아예 타지 말라고 강요한 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의 경우에만 탈 수 있도록 설득하려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말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도와주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실수로 글을 삭제하여 다시 올렸습니다 )
불안해슬퍼힘들다속상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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