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들 마카님들도 막 죽기 직전에 느낌? 기분을 느끼고 싶을때가 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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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ncil
2년 전
마카님들 마카님들도 막 죽기 직전에 느낌? 기분을 느끼고 싶을때가 있어요? 지금은 그것을 연구할 방법이 없으니.. 자세한건 아니지만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일거 같아요! 마카님들은 죽기 직전에 느낌은 어떨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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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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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내가 당장 죽는다면...
#만족할까 #후회할까 #아쉬워할까 #편해질까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이 어떤 마음에서 죽음에 대해서 적어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지금 마음이 불편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이 가득해서 마음이 편해지고 싶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마카님의 글에 저도 당장 죽는다면? 하고 상상하면서 마카님의 이야기에 함께 하고 싶어서 답변을 남깁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제가 우울이 심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라고 가정하고 상상 해봤을때 그때 누군가에 의해 또는 자의에 의해 죽음에 직전에 처해진다면, 내가 원했던 삶은 이게 아니었는데 하며 눈물 지었을 거 같아요. 억울하고 화가나지만, 화를 낼 수 있는 대상이 없음을 알고 좌절했을 거 같아요. 정말 죽고싶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이미 선택한 상황이라면 그건 그리워할 가족들 마저도 생각할 겨를이 없을 만큼 절벽에 있는 느낌이었을텐데 이 생이 너무 아쉽고, 아쉽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다가 숨이 끊어질 거 같아요. 제가 지금의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저는 지금 스스로 죽고싶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에 의해 죽음에 직전에 처해진다면 저는 저와 사랑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울 거 같아요. 나 없이 살아 갈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 할지 알고 있어요. 그 사람들을 두고가는 것이 너무 아쉬울 거 같아요. 더 아쉬운 것은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해서 아쉬울 거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나와 알고 지냈던 모든 사람에게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을 거 같아요. 다 사랑하지 못해서 그리고 더 놀다가지 못해서 아쉽고 아쉬울 거 같아요. 어린시절에는 아버지가 미웠어요. 어머니와 너무 자주 다투셨고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아버지 역할을 다 못하셨어요. 어린시절의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실까봐 너무 불안하고 우울했어요. 이 우울감과 불안감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 고생을 많이 했죠. 젊었던 아버지께서 간암으로 돌아가시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미움이 섞여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버지가 미웠는데도 그리웠다. 너무나 반대되는 감정이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마음공부를 하고, 나를 들여다보고, 내 마음 깊은 곳에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나? 하는 것을 찾았어요. 죽고싶은 마음의 뒷면에는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미워하는 마음의 뒷면에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지금 돌아가신 아버지를 내 눈에 불러서 잠깐 대화할 수 있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 거예요. "나는 아버지 당신이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지 않아서 너무나 미웠습니다." "그런데 내가 당신이 미웠던 것은 아버지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기를 원했고 어머니를 따듯하게 안정감있게 해주길 바래서였고, 나의 원래 마음은 당신을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되지 않아서 당신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다른 말들은 기억 못해도 이 말만은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말만 기억해 주세요.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디 잘 가십시오. 좋은 곳에 가세요." 제가 죽음 앞에서 사랑하지 못했음을 아쉬워 할꺼라고 상상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일 때문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저는 아직 죽고싶지 않아요. 지금 죽는다면 사람들과 더 사랑하지 않고 죽는 것이 한이 될 거예요. 더 놀다가지 못해서 한이 될 거예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이것이 궁금하시다면 '죽음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해 보세요. 그 프로그램에서는 유언장부터 관뚜껑에 들어가는 것까지 진짜로 죽음 앞에 놓인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합니다. 죽음 명상도 있다고 합니다. 마카님이 당장 힘든 일 때문에 죽고싶다면, 죽고 싶은 마음 이전에 마카님이 정말로 원했던 삶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죽고싶은 마음 뒷편에 잘 살고 싶은 마음 미워하는 마음에 사랑하고 싶은 마음 진짜 내가 원했던 것을 알게된다면 죽음 앞에서 원했던 것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겁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영원히 살 것 처럼 하루를 산다고 합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했던 것을 잊은채 영원히 살 것 처럼 미루고 다른 것을 좇다가 비로소 죽음 앞에 시간이 얼마 안남음을 알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하지만 시간, 건강, 이미 많은 것을 잃은 뒤라 늦으니까요. 그래서 성인들은 내일 당장 죽을 것 처럼 하루를 살라고 합니다. 의미 있는 죽음의 탐구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hdhh
2년 전
후회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나 웹툰, 소설, 먹고싶었던 음식들이 생각 날것 같아요
naphone
2년 전
" 지금이 그 때인가. "
LimeSparkling
2년 전
구체적으로 왜 내가 죽고 싶은지 이유를 생각하다보면..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하기 어려워서 죽고 싶은 경우도 있지만 그 문제 자체를 생각하기 두려워서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힘들더라도 부***서 해결을 보셔야지요!!
skzhwjdiueownz
2년 전
사는게 왜이렇게 고통스럽지..그냥 고통 한번 느꼈다가 편안하게 죽고 싶은데.
TYSJ0309
2년 전
지금껏 살아온 삶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다가온 죽음이 더 무섭고 두렵고 후회스러운 느낌일 것 같아요. 미련도 잔뜩 남고. 반대로, 여태껏 산 삶이 행복하지도 않고 미련도 없다면 다가온 죽음이 엄청 무섭지는 않을 거에요. 바보같고 의미없지만 저는 하루에도 몇 번 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좋든싫든 인간의 최후는 죽음인데, 지금 죽나? 나중에 죽나?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고요.
petrichor59
2년 전
여러 감정이 동시에 들 것 같아요 당장 닥쳐올 고통이 두렵기도 하고 더 살지 못 하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무언가 끝났다는 생각에 해방감이 들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