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죄책감이 드는 걸까요..? 제 잘못이 아닌데도 자꾸 제 탓을 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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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자유
비공개
2년 전
왜 자꾸 죄책감이 드는 걸까요..? 제 잘못이 아닌데도 자꾸 제 탓을 해요.. 그것때문에 더 힘들어서 울고 자해도 했어요. 어떡해야 될까요..?
무서워괴로워불안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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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이상한 죄책감
#위급함 #빠른조치 #상담및치료권유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나영입니다. ‘자해’라는 단어가 머리에 박혀 얼른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간 것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찾으려 하고 스스로를 벌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말대로 ‘내 잘못이 아닌데’ 스스로 ‘자기 탓’을 했다면 아마도 마음 깊은 곳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질 때까지 넌 뭘 한 거야?’, ‘네가 이렇게 저렇게 했다면 이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거야.’라며 책망하는 말들이 낙인처럼 박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마 그 말들의 근원은 마카님의 외부에 있었던 게 아닐까 싶고요, 오랜 기간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들어오면서 스스로 그 말을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게 된 건 아닐까 하네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자연스럽게 상황이 나빠지면 나의 잘못을 찾게 되고, 우연에 우연이 겹쳐야만 나올 수 있는 아주 적은 확률이라도 내 책임이 발견된다면 가차 없이 스스로를 벌하게 된 건 아닐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아마도 자신을 벌주는 방식으로 자해를 선택하신 것 같은데, 그렇게 했을 때 잠깐은 스스로 마음이 놓이겠지만 금세 자해를 한 자신을 또 질책하며 끊임없이 굴을 파고 들어가고 계시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머리로는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이해를 하면서도 가슴이 ‘정말 아니야?’라고 밀어내니까 이런 심리적 긴장이 또한 마카님을 좀먹어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해를 했다는 것만으로 위급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은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심리적 긴장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스스로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자해행동을 할 수 있는데, 현재 마카님이 그만큼 심적 여유가 없고 궁지에 몰려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힘드시다면 저희 마인드카페 앱을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강하게 권유드리고 싶네요. 어떤 방식으로든지 혼자 견디지 마시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다는 더 편해질 내일을 기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