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온건지. 내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일하기가 싫어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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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kej1004
2년 전
우울증이 온건지. 내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일하기가 싫어져요
오래전부터 매일 고민하다가 상담받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어릴때부터 왕따당하고 사회생활하면서도 동료들한테 왕따와 은따를 당하다보니까 우울증이 오면서 정작 내가 무엇때문에 일을하고 있고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초반에는 열심히 일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지금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뒷담화하는것같고 비웃고 무시하다보니 일하기도 싫어지고 내가 이런대접받을려고 일하나 싶기도하고 일하는게 싫어져요 .동료와도 잘 못지내는것같고..직장이 안맞는건지.. 내가 하고싶고 잘할수있는게 있을텐데..그걸 모르겠어요ㅠ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고..우울증오고 몸도 안좋아지고..심지어 공황장애오는건지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는것같아요. 겉으론 괜찮아질꺼야라고 다짐하지만 정작 속은 아닌것같아요. 많이 힘들고 지쳐있어요ㅠㅠ 우울증인지 사회적으로 병이 생긴건지 알고싶어요. 어텋게하면 찾을수 있을까요?알려주세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우울해망상속상해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어지러움호흡곤란짜증나두통답답해불안외로워콤플렉스괴로워힘들다화나신체증상강박조울걱정돼불면자고싶다슬퍼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0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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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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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단 한 사람
#만성스트레스 #만병의근원 #토닥토닥 #격려와응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김나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린 시절부터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많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어려움이 계속되어 부정적인 마음 상태가 일상생활의 다른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신 걸로 보입니다. 마음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쌓이는데 그것이 적절히 해소되지 않아 기분뿐만 아니라 불면과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과 같은 여러 신체 증상으로도 나타나고 있으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다 보니까 이 자체로도 스트레스가 되는데, 동료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웃는 게 마치 kej1004님의 흉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셨나 봐요. 사람들은 누구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어떤 집단 내에 속하고 싶은 그런 욕구가 있는데 그것이 적절하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보니 더욱 생각이 부정적으로 흐르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직장 내에서 잘 지내지 못하다 보니 출근을 하는 것 자체도 고역이 되고, 출근이 괴로우니 내가 이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건지, 살기 위해서 억지로 하고 있는 건지도 헷갈리는 거고요.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도 일단 그것이 생계를 위한 ‘직업’이 되고 나면 온전히 그것을 즐기기 힘든 법인데, 일과 관련된 대인관계 영역에서 스트레스가 오니 더욱 힘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누구라도 kej1004님과 같은 상황에서는 ‘열심히 하자!’는 다짐만으로는 상황을 극복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보통 ‘우울증’이라고 할 때 심리학이나 정신병리학에서는 특정한 증상들이 수주 간 지속되었을 때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글만으로는 kej1004님에게 어떤 진단을 내릴 수 있을지는 가늠하기 힘드네요. 다만 kej1004님이 상당히 궁지에 몰린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고요, 그것은 진단을 떠나서 그 자체로 큰 어려움이라 생각이 됩니다. 신체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우울증이 발생한다는 관점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데,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kej1004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그런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이미 많이 지쳐 있으시다는 게 느껴져서 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혹시 주변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와 격려를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없을까요? 단 한 명이라도 좋아요. 가족이어도 괜찮고요. kej1004님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에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요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꽉 막힌 현재 상황에 숨구멍을 하나 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여의치 않으시다면 상담을 받으시는 걸 추천 드려요. 삭막한 삶에 내 이야기에 오롯이 귀기울여줄 수 있는 한 사람을 만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듣는다면 조금은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혼자 견디는 건 지금까지 충분히 하셨으니까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보세요. 분명 kej1004님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을 때까지 제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