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그만두려하는데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집착]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일을 그만두려하는데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ridjdn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살이며 야간대학과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입사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퇴사를 하고 싶습니다. 제 전공은 디자인이고 이 전공으로 취업을 했지만 하는일은 cs업무와 고객 응대입니다. 전공과 전혀 관련없는 직무이죠 그래서 그런지 적성에도 안맞고 고객응대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한달은 다니면서 실수도 나아지지 않고 지적받기만 합니다. 적성에 맞지 않고 흥미도 없는 일을 하면서 매일 지적을 받는다는게 자존감과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이러해서 퇴사를 희망하고 있지만 첫 직장이고 한달밖에 안됬다는 점에서 주변사람들이 너무 인내심 없는거 아니냐며 해서 정말 그런가 생각이 듭니다. 첫 직장이며 20살이라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ㅠ
스트레스받아약한게아니라그만큼힘이드는겁니다마카님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0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고객응대는 고난이도의 정신노동입니다.
#마카님이
#약한게아니라
#그만큼힘이드는겁니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일과 병행하면서 한달된 일이 버겁다고 느껴지셨네요. 한달 하면서 실수가 늘고 지적받고 적성이 맞지 않고 흥미가 없는데 이 일을 그만두려 하는 것이 정말로 인내심이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셨네요. 마카님이 이렇게 힘든데 주변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는 느낌이 드실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는 굉장히 힘든 결정을 하셨네요. 하나만 하기도 어려운 걸 두 가지를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고객응대 CS라면 고난이도의 정신노동입니다. 마카님께서 하시는 일은 국가에서는 감정노동자 보호법을 특별법으로 제정할 만큼 고난이도의 업무를 하는 직군입니다. 마카님께서 이 일을 하시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드실텐데 입사한지 한달 밖에 안되었다면 지금은 정말 힘든시기일 것이 분명합니다. 실수가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한 번도 일을 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한달만에 잘 할 수있을까요? 한 직업에서 3년 이상은 경력이 되어야 '이제 혼자서 일을 할만 하다' 라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라면 경력이 만3년이 되면 대리라는 직책을 달아줍니다. 그러기 전까지 무수한 실수와 질책들이 쏟아지는 것이 사회생활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람의 타고난 성향 자체와 그 일이 맞는지 여부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이 하는 말에 둔한 편이라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감정이입에서 조금 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이 주는 말을 정확하 파악하고 감정도 섬세해서 감정이입도 잘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잘 받고 자책에 빠집니다. 이것은 사람이 가진 성향의 차이일뿐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CS와 고객업무가 그럭저럭 잘 버틸만할겁니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는 그 업무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힘들다고 그만둔다 하면 왜 더 해보지 않냐? 인내심이 부족하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제 아는 지인 중에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제게 '10년간 이 일을 했지만 너무 힘들었고 버티느라 힘들었다, 그만두고 싶다'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말했더니, 왜 잘 하던일을 그만두냐고, 누구든 다 힘들지만 버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속상하다고 토로하였습니다. 제가 이런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당신이 가족에게 이해를 받고 퇴사하고 마음이 편하고 싶으면 당신이 일하는 장면에서 고객이 진상을 피울 때, 옆에 사람에게 녹화해달라고 하고 그 녹화한 영상을 가족들에게 한 번 보여주라고 했습니다. 그 지인이 자신이 진상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아무 말 없이 보고 있더니 '고생이 많았겠다' 라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힘든 일을 겪고서 ' 힘들다고 말하면' 자신의 시선에서 생각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경우도 마카님께 '인내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이점을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하는 말이구나' 마카님이 정말로 인내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는 이제 처음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든 것은 당연하고 두 번째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힘든 것은 당연하고 세 번째는 CS와 고객응대 자체가 굉장히 고강도 고난이도의 정신노동이라는 사실과 네 번째는 마카님의 성향에는 맞지 않는 일 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그러니 마카님이 힘들다는 사실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 마카님이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을 버텨서 일을 배워볼 것인가? 아니면 성향에 맞는 일을 찾아볼 것인가? 사람들이 말하길 버티면 힘이 생긴다라고만 말하지만 모든 힘든 경험이 그사람에게 다 좋은 것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가령 나쁜 경험을 반복하게 되면 힘은 길러지겠지만 세상을 부정적인 것만 가득한 세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고 부정적인 것만 가득찬 세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과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인정 받는 것에 너무 집착되지만 않는다면 직장에서 잘 하는 것을 하면 인정받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돈 말고도 원동력이 될 수 있거든요. 물론 돈도 많이 벌면 더 좋겠지만요. 오늘 적어드린 이야기를 잘 참고하셔서 마카님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지 않고 마카님이 원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의견에 의해 끌려가는 삶은 재미없고 괴롭습니다. 자책이나 원망이 따라갑니다. 그에 비해 주도적인 삶은 즐겁고 다른 사람을 원망할 일이 없습니다.
답변이 마카님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s0315
· 3년 전
아닌건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 이직을 할때 일주일정도 다녀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둡니다. 입사후 3개월은 일이 나에게 맞는지 회사가 앞으로 비젼이 있는지 탐***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사측도 마찬가지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djdn (글쓴이)
· 3년 전
@gs0315 회사 대표님이 열정있으시고 일도 많아서 비전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비전와 저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ㅠ 댓글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eing
· 3년 전
전 오히러 마카님이 대단하게 느껴져요 노력하신 모습이 너무 잘 보여서요. 저도 디자인분야입니다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 힘듬을 잘알죠.. 저도 현재 신입이고 많이 혼나고 있어요.. 그만두자 그 말이 눈뜨면 되세기죠.. 매일 지치며 자는것같아요.. 노력을 얼마나 해야 개미만큼을 벗어날수 있을까..생각하며.. 저도 다른분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직할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일도 하면서요 같이 힘내봐요! 항상 웃을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rillaa
· 3년 전
님이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1. 적성과 맞지 않아서인지 2. 나아지지 않는 실수때문인건지 3. 지적하는 상사때문인건지 4. 한달만에 일을 관둔사람이라고 인식될까봐 하는 타인의 시선때문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1. 적성과 맞지않음이 크다면 관두세요. 디자인계열인 줄 알고 왔지만 다른 부서에 배정되었다면 더더욱 명분이 확실합니다. 아울러 4번 타인의 시선 또한 처리됩니다. “내가 알고 들어갔던 것과 다른 업무를 배정하더라고, 그래서 관뒀어” 이 말을 듣고 ‘한달만에 일을 관두다니 인내심없는 사람이군’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며 있다면 그사람이 문제있는 사람입니다. 2. 나아지지 않는 실수때문이라면 능력을 갖추려 하기보다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세요. 새로운 능력을 익힐때 보다 반복되는 업무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더 쉽고 능률적입니다. 3. 지적하는 상사때문이라면 기억하세요. 님은 입사 1달차.. 더 경력이 많은 상사가 지적을 하려면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지적하는 사람들은 님이 업무에 능숙해 져도 귀신같이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반면 뭘 해도 칭찬하고 날 예뻐하는 상사도 있습니다. 즉 그 사람의 성향탓으로 돌리고 초연해 지려는 태도를 형성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쪽은 태어나면서부터 네 고객님~하고 태어낫나봐?, 혹은 얼마나 신입때 갈굼당해 한이 맺혔으면 그걸 풀어보자고 이럴까, 딱하다” 라고 차단한 뒤 본인 업무에 집중하세요. 4. 1번의 방법으로 해결하세요. 미리 강한 명분을 만들어두고서 한달만에 일관뒀다는 팩트 자체가 아닌 ‘내가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 맥락을 형성해두면 나의 정신건강, 타인의 시선 둘다 챙길 수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djdn (글쓴이)
· 3년 전
@mineing 넵 우리 같이 힘내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ridjdn (글쓴이)
· 3년 전
@gorillaa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는 1,4번이 가장 큰것 같네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ppoggo
· 3년 전
저도 일년동안 참다가 그만둔사람으로서ㅠㅠ 너무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저는 그만둔다고 했을때 부모님이 큰일날것처럼 말리셨어요. 그래도 제가 진짜 죽을거같아서 그만뒀는데 정말 별것도 아니더라구요. 세상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그냥 회사를 그만두는것...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어요. 20살면 너무 어리고 가능성많은나이라고 생각해요. 다른친구들은 휴학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만두는것에 대해 너무 걱정마셨음 좋겠어요!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qhqhaka1101
· 3년 전
자신과 맞는 일을 찾는 게 좋은거같아요. 그거 원하던 직업이라면 한달 이상 고민하면서 다닐만 하지만...원하던 직무 아니면 현명하게 그만두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hqhaka1101
· 3년 전
자신과 맞는 일을 찾는 게 좋은거같아요. 그거 원하던 직업이라면 한달 이상 고민하면서 다닐만 하지만...원하던 직무 아니면 현명하게 그만두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ood9
· 3년 전
스트레스가 많이 받고 계신다면 퇴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직 20살이면 아직 창창한 나이입니다 선택 폭도 넓구요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안 좋아요 뻔한 얘기만 스트레스 받으면 불면증도 쉽게 오는법 ㅠㅠ 차근 차근히 자기 맞는 길로 찾아서 화이팅 하시길 바라요 아직 무긍무진한 20대 💚 항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