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이별하고 괴롭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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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n129
2년 전
사내연애 이별하고 괴롭습니다
헤어진지 반년은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얼굴을 보면 불편합니다.. 이성적으로는 다시 만나지 말아야할 이유를 찾는데 마음은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얼마전에 연락이 되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재회에 대해 언급했지만 상대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다고 합니다 상대방은 잘 웃고 잘 지내는데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해지는 것 같아요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까지 드는 걸 보면 제 상태가 많이 위태로운 것 같아 도움을 구합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떡해야 편해질 수 있을까요?ㅠ
답답해우울우울해괴로워불안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6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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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그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해서 힘들지만 마카님의 삶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헤어진지얼마안되어서 #잊을시간을 #자신에게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헤어진지 반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마음이 있으시네요. 재회에 대해서 가능성이 없고, 이성적으로는 만나지 말아야하는 것은 알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렇지 않아서 괴로우신 것 같아요. 마카님이 그 분과 마주칠때마다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마카님 스스로는 한심하고 비참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아직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에 놓이면 마카님뿐만 아니라 누구든 마카님처럼 괴로울 수 있을 겁니다. 이 상황 조차도 괴로운데, 마카님 본인 스스로까지 한심하다고 여기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누군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건 굉장히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빛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물론 마카님에게 사실보다 더 몰입되어 크게 느껴지는 것은 당장 그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는 아픔이겠지만요. 반년지났다고 쉽게 잊혀질까요? 때로는 시간이 훨씬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겪은 기간동안 2배? 4배? 그 기간은 아무도 알 수 없고 이 이야기가 좀 잔인하게 느껴지실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마카님의 마음도 반드시 변화할 거라는 거예요 앞으로 한 달 후에는 또 마음이 다를 거고, 그 한달 뒤에는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또 변화할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변화할 거예요. 어느 시점에 칼로 끊은 것 처럼 딱! 잊혀진다. 라는 식이 아닐겁니다. 마카님이 상대는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본인만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보이는 그대로일 거예요. 그분은 아주 잘 지낼겁니다. 그 증거가 마카님과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표현하셨던 부분입니다. 마카님이 간절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도가 '어? 쟤도 나처럼 재회를 기다리는 걸까?' 라고 생각이 드실 때도 있으셨을 수고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마카님이 간절하기 때문에 일으키는 마음의 착각일 뿐, 그 분은 정확하게 선을 그으셨고 이제 남은 것은 마카님의 감정처리가 숙제가 된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이 괴롭지만, 마카님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좋아하고 그리워하고 함께 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됩니다. 그건 한심하거나 비참한 일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누군가를 마음이 두고 좋아한다는 건 굉장히 아름다운 일입니다. 마카님이 잘못했거나 잘못된 게 아닙니다. 그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억누를 필요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그 마음을 인정하세요. 사람의 마음의 원리는 그런 마음이 있는데도 나에게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걸 허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더 고통에 빠지는 것입니다. 단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나의 의지이고, 나의 자유이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닙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의지니까요. 분리해야할 것은 내가 저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는 생각과, 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만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분리 과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저도 이렇게 글로 쉽게 적을 뿐이지만, 사람의 마음에 집착은 저 개인적으로도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단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마카님이 잘 지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마카님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만으로도 괴로운데 스스로를 잊지 못해서 한심하거나 비참하게 여기느라 괴로운 것을 중지하자는 뜻입니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대로 당당하게 사는 겁니다.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인데요. '나 아직 미련있다. 그게 뭐 어때서?' ' 나 사실은 아직도 집착한다. 그게 뭐 어때서?' 미련이든 집착이든 스스로가 그것에 대해서 부정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면 마카님은 지금보다 더 잘 지내실 수 있게 될겁니다. 마카님은 잘못되거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픈 겁니다. 그것도 좋아하느라 아픈 것이지요.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먹는 방법은 이것입니다.
어렵다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편안하게 털어놓다보면, 자신에게 어떤 생각이 있었다는 사실이 자각이 됩니다. 잊혀지는 것에도 속도가 붙을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AMU12341
2년 전
미련의 끈 놓기
lovenugul486
일 년 전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셨나요? 사내연애 후 헤어진 지 얼마 안되어서 많은 공감이 되어 댓글남깁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