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 그냥 .. 정말 .. 난 인형이 돼기위해 태어났나싶어 사람들이 기피하고 손가락질하고 비웃는 .. 난 그런 사람들에게 감정 쓰레기통이나 더 돼? 나 사실 밥도 먹고싶지않고 당장에라도 모든게 끝났으면 좋겠어 눈을뜨면 외할아버지가 수고했다고 살아와서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꼭 끌어안아줬으면 좋겠어. 나 오늘 정서검사 결과 나왔는데 거기에선 내가 평범한 아이가 돼있더라고 만약 진실로 답했다면 결과는 뒤집혔겠지 하루하루 숨쉬기가 버거워. 식도에 고무라도 끼워넣은 기분이야 가슴이 너무 조이고 어지러워. 왜 이러는지 알고있어 내가 힘들다는것도. 다 알고있는데 이런 내가 ***끼같고 혐오스러워. 왜 이래 왜 .. 이 꼴인거냐고 그냥 .. 그냥 .. 그냥 .. 누구라도 나 좀 끌어안고 쓰다듬어 주면서 죽여주면 안돼? 단조롭고 ***고 힘 빠지는인생. 아 제발 제발 이젠 끝내고싶어 응?? 나 이제 그만 살게해줘. 날 위해 울지말아줘. 그런 ***새끼들인 너네들 때문에 못 가는거잖아 입 거칠어서 미안해 하지만 난 너네들이 상처받지않았으면해 그냥 처음부터 가식이길 바래 그날 딱 하루만 우는척하고 다음날부턴 평범히 지내줘 나같은 사람 만나서 혐오스러웠다고 기억해줘. 너무 아픈밤이야. 고통스러워. ***같고 뭐든지 들어주는년이 나였어 그 많고 많았던 빛나던 사람들중 가장 쓰레기같던게 나야 너네들은 너무 빛나 그러니까 힘내줘 내가 다 짊어지고 갈께 내일이라도 다 짊어져볼께 그러니까 너네들이라도 살아줘 응? 나 며칠사이에 돌아올께 나같은 겁쟁이 걱정말고 밥 잘 챙겨먹고 죽지마 내 부탁이야. 금방 돌아와서 또 밤에 힘들어서 거기에 잠식돼어서 네네들 찾아올께. 걱정마 살꺼야 한번만하고 너네들 보러올께. 오늘은 울면서 애들 잠들때까지 기다리다가 그을려고. 사랑해 아프지마 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