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싫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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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horette
2년 전
제가 싫어요..
언제부턴가 제가 제 자신을 싫어하게 됐어요. 말도 잘못하고 계속 실수하고 게으르고 공부도 안하고..그냥 제 모든면이 너무 싫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그어보기도 했는데 이젠 그렇게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매일매일 제가 저한테 말해요 죽으라고. 너같은게 살아서 뭐하냐고 그냥 죽는게 모두에게 좋지 않겠냐고. 주변에선 이런 저를 중3이라서 그냥 사춘기가 아니겠냐면서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네요.. 근데 이게 진짜로 그냥 사춘기일까요 보통 사춘기때 죽을 준비까지 하나요 유서도 써놓고 약도있고 죽으려면 언제든지 죽을수 있는데 다들 이런가요? 사실 이렇게 준비 다 해놓고도 아직 안죽었단건 제가 아직은 살고싶은 마음이 있나봐요..아님 죽을 용기가 없는 것일수도 있고요. 병원을가고 상담을 받고싶어도 해외라서 그럴수가 없네요. 그래서 여기에라도 말해봤어요.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24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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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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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
#자기가 싫어짐 #자기 이해 #우울 #자살 생각
안녕하세요..님의 힘든 상황과 감정, 생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한국에서 이민을 갔을 것이라고 추측이 되고 힘든 감정 상태와 그곳의 상황들이 주는 여러 배경들이 자신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밉고, 화가 나기고 하고 죽고 싶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려고 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10대이기 때문에 사춘기에 발생하는 감정의 변화도 있겠지만 , 타인이 님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도 화가 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자신을 싫어하게 된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님의 사연을 통해 님의 감정을 공감합니다. 각자 고민하는 원인은 다르겠지만, 님의 감정에 대해 공감합니다. 감정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누구도 이해 못하고, 원인들도 다르겠지만 자신의 감정은 사실입니다. 나에게 힘든 것은 힘든 것이고 슬픈 것은 슬픈 것입니다. 이런 님의 감정에 공감합니다. 지금 님의 여러 여건과 배경은 잘 알 수 없지만, 자신의 감정이 힘들다면 그건 힘든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표현해주시는 것도 용기를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님의 감정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님의 감정이니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님께서 남들이 어떻게 말하던 상황이 어떠하든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였으면 합니다. 자신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힘들고 화도 나고 우울한 상태를 받아들이면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시작은 자신의 감정을 자신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감정이 슬퍼도 자신의 감정이고 기쁜 감정도 자신의 감정입니다. 이 모두 거부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수용했으면 합니다. 슬프면 님의 깊은 곳에서 님에게 슬픔을 받아들여 달라고 하는 호소이기도 합니다. 우울하다면 깊은 마음은 자신의 우울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 간절함 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으로 무엇보다도 자신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기 감정의 수용이 감정을 조절하는 시작입니다. 감정에 수용이 시작되면 조금씩 방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말하고는 싶지 않습니다. 먼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였으면 합니다. 자신의 감정은 자신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감정의 색깔이 까맣다고 해도 내 감정이고, 노랗다고 해도 자신의 감정입니다. 그런 시작이 이루어지면 다양한 색은 자신에게 맞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법도 이해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감정에 대하여 감정의 발생 원인들을 찾을 것입니다. 언제부터 자신이 싫어졌다고 했는데 그 시작의 원인을 탐색할 것입니다.공감과 이해도 필요하지만, 원인을 찾아야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조절이 감정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1ll00oo
2년 전
뭔가 공감되는거같고 그래서 댓글 남겨봐요 사실 크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힘들때마다 여기 들어오는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울다울다 지쳐서 잠들기전에 들여다보게되는.. 다들 그런마음아닐까요 힘듦이 오래가지는 않길바래요 진심으로
noukbu
일 년 전
음..다들 그런건 아니에요. 글쓴이만의 외로움이나 슬픔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현실이 매우 지루하고 암울하거나 정적이신 것 같은데 재능을 만들고 자존감을 키우시는걸 추천해요. 그림을 끈질기게 연습해서 그림 재능을 키운다던지, 베이킹에 취미를 붙여서 끝을 보던지... 자신의 재능 하나하나를 삶의 훈장처럼 여기세요. 그럼 언젠가는 그 훈장들이 당신을 빛내줄 거에요. 혹은 삶의 이유가 될 수도 있고...
silhorette (글쓴이)
일 년 전
@noukbu 감사해요 이젠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