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죄책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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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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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별 후 죄책감
전 남자친구가 바람기가 있어서 몇년동안 몇번 저에게 다른 여자들에게 플러팅 하듯이 연락한 걸 걸렸었어요. 저는 남자친구를 위해 지역과 직업도 바꿨지만, 남자친구의 마음이 온전히 저에게만 오래도록 있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저는 남자친구를 신뢰할 수 없게 되었고, 자주 화내고 울었어요. 이런 제 모습이 싫었어요. 그러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죄책감이 심했지만, 결국 다른 사람이 좋다고, 헤어지자고 제가 먼저 말했어요. 남자친구는 엄청 화내고, 협박도하고, 울기도 하고, 빌기도 하고, 결국 상처받은 모습으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남자친구의 바람 말고도 저희는 안 맞는 부분이 많았고 제 부모님 반대도 있었고, 여러 사정이 있었어요. 제일 큰 부분은 바람기였어요. 그래도 제가 사랑했던 추억이 있어서인지, 헤어진게 가끔은 너무 후회되고, 그러고는 헤어지길 정말 잘했다 싶다가도, 남자친구에게 제가 다른사람이 생겨서 헤어지게 된 일련의 과정이 너무 상처를 줬지 않았을까 싶고 죄책감이 듭니다. 저보고 나쁜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화내던 전남자친구.. 지금은 각자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있지만, 여전히 죄책감이 들어요...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 걸까요
혼란스러워우울우울해불안외로워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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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만남과 헤어지는 우리들...
#남친#이별#바람#새로운 만남#애도
안녕하세요..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아픔과 슬픔, 무엇보다도 죄책감이 드는 님을 생각하니 헤어진다는 것이 어렵고 힘드는 마음이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고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아픈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남자 친구와 만나면서 추억도 있고, 많은 시간 속에서 나누었던 에피소드와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던지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은 힘든 일이고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을 나누었던 남친과의 추억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우리에게 종종 , 자주 일어납니다. 관계는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관계는 책임도 권리도 공유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심각한 책임을 져야 하고 그로 인해서 헤어질 수 밖에 없다면 그런 과정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계를 매듭 짖지 못하고 계속 이어간다고 결국 서로가 더 불행해지고 결국 결과적으로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님은 전남친을 여러 번 용서하고 받아주고 괴로워하는 과정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의 관계는 시작되고 끝내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특히, 헤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은 애도라는 감정 상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애도라는 감정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던 감정을 정리하고 변화된 상황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물론, 이러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하지만, 경험하는 사람은 무척 이나 힘들고 때로는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후회와 미안함, 죄책감, 분노 등등 다양한 감정을 그 과정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겪어가는 과정에 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전 남친에 대한 감정이 죄책감이라면 그러한 감정도 받아들이고 무엇에 대한 죄책감인가를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죄책감이 적절하기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은 님안에 있는 님 안에 해소되지 않은 과거의 감정과 연결된 것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이유를 찾아보아야 현재의 남친과의 관계도 더 건강하게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전 남친에 대하여 남아 있는 감정들을 정리해 보세요. 죄책감과 미안함 등등을 찾아보시고 그 이유를 적어보고 적절한 이유인가를 먼저 찾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이유와 감정 상태라면 그 감정에 대한 충분히 느끼고 수용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감정이 남아 있다면 그 감정은 미해결된 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감정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서 원인을 찾아보고 공감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같은 감정 상태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반복되면서 님을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통해 상담자는 님의 감정을 비판하지 않고 수용할 것입니다. 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공감할 것입니다. 그리고 감정에 대한 정리와 탐색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어떤 감정이 견디고 힘들고 반복된다면 그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 감정의 전이를 이해하면 감정을 조절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님의 헤어짐이 힘들고 아프게 하겠지만 보다 성장하는 과정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kimjia21
2년 전
세상에 전남친분 바람바람했으면서 뭐 그리 뻔뻔할까요~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건 연인과의 의무를 저버린거죠~ 전남친분 본인이나 처신 잘하지 글쓴이님 탓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내요~ 그런 분과 잘 헤어지셨고 꽃길만 걸으세요~
비공개 (글쓴이)
2년 전
@kimjia21 말씀 감사합니다 kimjia21님~~ 큰 힘이 되네요!👍
luna9
2년 전
작성자님 마음은 크게 이해가 되요. 하지만 한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작성자님이 작성자님을 위한 삶을 사시는 건지 걱정이되네요. 상대방 남친을 위한 삶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삶을 사셔야할것같아요. 지금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데 마찬가지로요
비공개 (글쓴이)
2년 전
@luna9 맞아요 예전에 너무 남친 위주의 삶이었던 것 같아요 ㅠㅠ 요즘은 저를 위한 삶을 살려고 하고싶었던 취미도 하고 마음도 좀 더 저를 위하려고 노력해보려구요... 바로 바뀌진 않겠지만 ㅜㅠ
keepmestayawake
2년 전
헉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공감됩니다. 바람끼 있는 남자의 이중성에 가스라이팅까지 당해서, 제가 잘못된 건가 혼란 스럽기까지 했었어요. 저는 전남친한테 다른 여자와의 관계들을 다 안다고 말은 안하고 그냥 참고 참다가헤어졌었어요. 그랬더니 전남친은 끝까지 배신당하고 버림받은사람 피해자코스프레하더라구요. 😅 바람끼 있는 사람의 뻔뻔함을 보니 자기 자신까지 속이며 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객관화가 두려운, 스스로에게도 가식적인 겁쟁이인겁니다. 아무리 그 사람과의 연애가 달콤해도 거짓말쟁이의 장단에 맞춰 나 자신까지 덩달아 가식적으로 타락할 수도 없고, ***처럼 괜찮은척 연기를 해가면서 까지 현타오는 연애를 지속 할 수 없어요. 신뢰가 지켜지는 사람과의 인간관계만이 진정한 행복같아요. 글쓴님도 화이팅요!
비공개 (글쓴이)
2년 전
@keepmestayawake 헉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ㅠㅠ 정말 힘드셨겠어요.. 피해자 코스프레... 저도 제가 잘못된건가 생각했었는데 정말 비슷하네요... 잘 헤어지셨어요..앞으로 우리 행복한 인간관계 맺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납시다ㅠㅠ
only123456
2년 전
저도 공감가네요 저는 전남친이 바람핀 건 아니지만 저를 많이 좋아해줬지만 당시에 저도 이성문제로 상처받은게 있었고요 저도 상처 많이 주고 헤어질 때도 상처 많이 주고 헤어졌어요 저도 지금은 제가 좋아한다고 느끼는 남친을 만나고 있지만 그래도 전남친을 다 잊었다고 말하지 못해요 제가 상처준 게 너무나 미안하고 또 좋았던 때가 생각 많이 나고 저도 괴롭답니다 충분히 그 마음 이해가 가요 저도 그 당시엔 다신 보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후회도 많이 하고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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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only123456 글쓴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ㅠㅠㅠ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 만났지만 한편으로 또 미안하고 후회되고...정말 비슷하네요... 전남친을 다 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only123456
2년 전
그러게요.. 참 잊기가 힘들어요 지금 남친은 지금의 장점이 있지만 또 전남친만이 내게 주었던 것들이 있고.. 마음이 아프면서 미안하고 그립고 참 그렇습니다. 헤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렇습니다.. 상처를 주고 미안한 사람이지만 만날 때 정말 서로 많이 사랑했고 또 내가 그 때 참 좋았었나보다.. 이런 맘이 들어요. 전 외로운시기 전남친이 곁에서 참 많이 사랑해줬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 인생에서 힘들고 외로운 순간마다 그 사람이 생각날 것 같아요... 글쎄요.. 잊을 수 있을런지... 그렇다고 저는 지금의 남친의 손을 스스로 놓진 못하겠더라고요.. 저도 참 혼란스럽고 복잡한 감정으로 힘이 들어요
RUCHIA34
2년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한번 피웠기에 .. 남친이 바람피웠던 당시에는 당황스러워서 잘 몰랐지만 그 일로 마음이 점점 식어갔던게 아닐까요. 인연이라는건 신뢰가 최 우선이잖아요.. 자기가 바람피워서 점점 정떨어지는 일 만들어놓고 글쓴이님을 탓 하는건 말도안되는 일이예요.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제가 붙아놓고 결국 제가 떠나갔죠..